사업 접고 전문가용에 주력하고…사라지는 디카
[앵커]
한 때 디지털카메라가 인기가 있었는데, 이젠 사양산업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용이 아니라면 별로 재미를 못보기 때문입니다. 사업부를 아예 폐지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들과 사진을 남길 때, 셀카를 찍을 때도, 휴대전화를 꺼냅니다.
최규원 / 경남 진주시
"기능이 좋으니까 따로 디카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사진 많이 찍는 거 같아요."
오시광 / 경기도 성남시
"본격적으로 휴대전화로 찍기 시작한 건 한 5년 정도 된 거 같아요."
휴대전화에 들어 있는 내장 카메라 성능이 향상돼,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고사 직전입니다. 전 세계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2012년 1억대에 가까웠지만, 3년 만에 3300만대로 확 줄었습니다.
필름카메라부터 디지털카메라까지, 활기를 띄던 시장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이종성 / 남대문시장 카메라 판매상
"소형 디카 시장은 다 죽었고요. 전문적으로 취미생활하시는 분들이나 산업 쪽으로 하시는 분들"
카메라 제작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사업보고서에서, 디카를 주요 제품 목록에서 삭제하며, 더이상의 제품 출시가 없음을 공식화했습니다.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는,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소니와 캐논 등 다른 카메라 제작사들도, 전문가용 개발에 주력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 이채림 기자 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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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메라보기가 점점어려워지는군요,
○ ☆ハ ハ☆ 즈
ㅛ ミ◑▽◐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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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커요★
감기조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