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습 4일차가 되는 날이다.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이제는 가을의 냄새가 비와함께 꿈놀이터에도 찾아오는듯 하다.조금 빠르게 꿈놀이터에 도착했지만 더 빠르게 배희란 선생님이 마당에서 쓰레기를 비우고 정리를 하고 계셨고 반갑게 인사 나누며 주말 안부까지 물어보셨다. 다정한 인사였다 가방 내려놓고 먼저 청소기를 밀고 하는 사이에 배희란 선생님은 물걸레로 닦아 주셨다 순서상 이제는 자연스럽게 내가 해야하는걸 하게된다.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길래 열심히 깨끗이 정리하그,닦고,소독하고 물기 제거하고 모든게 실습현장속의 하루 루틴이다.
점심식사로는 호박나물볶음과표고,버섯볶음,연근샐러드,양배추도 쪘다.
점심식사후 캠프에 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시끌시끌 꿈놀이터에 생기가 넘친다. 오후에는 배희란 선생님이 꿈놀이터에 새로 입소한 아이와 함께 피부과랑 치과에 다니러 가셨다. 아이들이 아프면 복지사 선생님들이 같이 병원도 가야한다.여느 가정집이랑 똑같다. 선생님이 병원에 가신후 주방정리를하고 아이들이랑 시시껄렁한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엔 아동보호서비스 기본원칙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며 아동에 대한 상담보호조치 결정등 아동보호 전 과정에 걸쳐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아동복지법 제2조 제3항)에 나온 내용이다.아동보호는 '시급성'과 '시의적절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있는경우 '선 보호 후 행정정리'가 원칙이며 이는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즉시 보호가 원칙이다.
실습5일차이다 모처럼 화창하게 맑은날 마음도 뽀송뽀송하게 꿈놀이터에서 5일차 실습을 시작하였다. 사무실엔 원장님,장도희 선생님,배희란 선생님이 업무에 바쁜 모습이었지만 반가이 인사를 건네 주시고 환경정리도 같이 해주셨다.오늘은 마당부터 환경정리를 시작해 보았다. 꿈놀이터는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서 예쁜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다. 마당에 떨어진 낙엽도쓸고 물건도 정리하면서 대문 밖 입구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원장님이 직접 대문밖도 끔놀이터 공간이라면서 깨끗이 정리를 하시는 모습에 나도 다음부터는 들어오는 입구부터 아이들이 머무는 꿈놀이터 공간을 말끔히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느 일상처럼 청소기를밀고선생님이 물걸레질을 하는 사이에 실내,외 화장실 정리도 하였다.
환경정리를 마치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식사준비를 하였다 오늘은 가지나물볶음과 어묵탕이 메뉴이다 가지나물 볶음은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지만 파기름 고소하게 내서 가지넣고 양파도 조금 넣으면서 맛있게 만들었더니 모두 맛있다고 얘기해주었다.
오늘은 자립지원 표준화프로그램이라는 내용으로 공부를 해보았다.우리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터득되고 학습되어지는 거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었고 이것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를 않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상생활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자립을 목표로하는 꿈놀이터의 아이들에겐 이것은 하나의 일상생활에 대한 기술이라서 의무적으로라도 습득하고 터득해야만하는 것이라는걸 알게 되었다.아이들이 혼자서도 잘 할수있는 것이 많이 생기고 그거로 인해 자존감이 올라가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힘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오후 실습시간에는 선반정리를 해보았다. 창원시 사회복지 어린이 지원센터에서는 연 4회 시설을 불시에 방문하여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꿈놀이터는 항상 소비기한이라든가 위생에 관련해서는 철두철미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것 같다 수시로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폐기해야할건 하고 선입선출에 신경 쓰며 잘 정리를 하고 있다. 꿈놀이터 원장님이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하나의 원칙아래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첫댓글 한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아이 한아이 소중하지 않은 아이가 없습니다 꿈놀이터에 온 아이들은 온 마을 후원자님과 실습선생님이 함께 키워주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큰 힘과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삼씨세끼 식사와 청소 정리 쉽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이런 기본 의식주활동과 학교 및 학원활동 지원 상담, 정신의학과 병원진료, 자립활동 프로그램 진행 등 많은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실습선생님의 도움의 손길과 지원이 든든한 도움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실습이 시작이 지날수록 익숙해 지고 더 활동적이고 풍성해 질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습도 열심히 수행해 주시고 꿈놀이터와의 좋은 인연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영양가 있게 골고루 먹이기 위해 항상 고민을 합니다. 다행히도 꿈놀이터는 선생님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아이들이 잘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실습선생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매일 사회복지사와 함께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의 행정일부터 아이를 돌보는 일까지 꼼꼼히 관찰하고 함께하시며 실습일지에 적용하여 부지런히 작성 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식생활 관리와 청결한 환경관리는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바탕이 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업무를 진행하는 사회복지사 직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실습일정도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