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국 끓일땐 딱 이거 두개만 넣으세요
아침마다 뭐 먹지?하면서 냉장고 문만 열었다 닫았다 한 적 많으실거에요.
밥은 먹어야겠는데 반찬 준비할 시간은 없고,
국이라도 한 그릇 있어야 속이 따뜻해지니까요.
그럴 때 초간단 계란국만큼 든든한 메뉴도 없어요.
계란국은 재료도 간단하고,
손이 거의 가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감칠맛 나는 국 한 그릇이 완성돼요.
정신없이 바쁜 아침에도 ‘딱 5분’이면 충분합니다.
초간단 계란국 재료 준비
▶달걀 3개
▶물 500ml
▶쉐프의 치킨스톡 1스푼
(또는 다시다, 멸치육수 가루 가능)
▶소금 약간
▶대파 조금
먼저 달걀 3개를 그릇에 깨서 넣습니다.
젓가락으로 막 휘젓지 말고,
슬슬 들어 올리듯 섞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흰자와 노른자가 적당히 섞여서,
끓일 때 하얀색과 노란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몽글몽글한 식감이 생깁니다.
너무 곱게 풀면 국물이 탁해지고 계란이 잘게 풀어져요.
한 번만 젓듯이, 대충 섞는다는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냄비에 물 500ml를 붓고 치킨스톡 한 스푼을 넣어 끓여주세요.
이때부터 이미 맛이 결정됩니다.
치킨스톡이 닭 육수의 감칠맛을 내주기 때문에
따로 멸치나 다시마를 넣을 필요가 없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국물 맛을 한 번 보고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주세요.
물이 끓으면 불을 살짝 줄이고,
풀어둔 계란물을 천천히 원을 그리듯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이때 절대 젓지 마세요.
젓게 되면 계란이 잘게 부서져 국물이 탁해져요.
그냥 가만히 두면, 끓는 물의 온기로 계란이 몽글몽글하게 익어요.
계란이 부드럽게 익어 올라오면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끓어 넘치기 직전에 불을 딱 꺼주세요.
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해요.
불을 너무 오래 켜두면 계란이 퍽퍽해지고 국물이 뿌옇게 변하거든요.
불을 끈 뒤 남은 열로 파 향이 은은하게 배면서
국물은 깊고 계란은 촉촉하게 익어 있습니다.
한 입 떠서 먹으면 부드럽고 따뜻한 계란 향이 입안을 감싸요.
그냥 밥 한 숟가락 말아 먹기에도 최고예요.
계란국은 단순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맛이에요 .
치킨스톡 덕분에 국물은 감칠맛이 깊고,
계란은 폭신폭신하게 퍼져서 부담 없이 넘겨집니다.
입맛 없는 날이나, 아이들 아침 반찬으로도 정말 좋아요.
바쁜 아침, 냄비 하나에 계란 3개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계란국으로 따뜻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옮겨온 글
첫댓글 완전 비상 국입니다ㅎㅎ
자주 끓여야징ㅎㅎ
오늘 저녁 국으로
당첨 ㅎ
와우 ~
오늘 아침 메뉴로 확정 ~
맛나게 드셨어요?
굿 ~~
ㅎ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