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도 늘 한가위만 같아 라’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내장산복분자(대표이사 최팔영) 가공 공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복분자(산딸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내장산복분자주는 정읍시의 브랜드상품으로 인식되면서 날개를 달고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내장산 깊은 계곡 천연의 풍광이 만들어낸 맑고 붉은 술로 통하는 내장산 복분자주는 전국 대형할인점은 물론 백화점, 농협, 군납, 우체국 주문판매 등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장산복분자주는가을단풍과 수려한 계곡으로 유명한 내장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산딸기과의 복분자 과실을 채취해 그 진한 맛과 향을 살려 전래 양조비법으로 빚어낸 과실주의 명품으로 전통 복분자주의 참 맛을 그 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장산복분자주의 특징은 발효초기에는 건조효모를 이용하고 이후 복분자 자체에 포함된 여러 야생효모인 자연효모 발효 유도와 고유의 향과 색소침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저온 발효, 장기 숙성을 위한 냉동여과 과정을 거치면서 명주로 탄생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드리는 분의 정성, 받는 분의 품위와 감동’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디자인된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복분자주는 alc 16%와 복분자즙이 출시되고 있으나 조만간 alc 14%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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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팔영 대표이사 | <최팔영 대표이사 인터뷰> “수입농산물 범람으로 어려운 농촌의 대체 작물로 역할과 저품질 수입와인에 맞서 우리 식탁을 지켜낼 농촌의 파수꾼 역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정읍시 특수시책사업으로 설립된 내장산복분자영농조합 최팔영 대표이사는 “ 정읍시 일원에서 재배되는 양질의 복분자를 주 원료로 품질높은 복분자주를 생산, 소비자들이 믿고 마실수 있는 과실주”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제품 첫 출시 이후 애주가들의 호평과 전국 주류 도매상을 통해 널리 보급되면서 높은 매출 신장을 통해 민속주 시장에서 복분자주의 원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가공시설의 자동화로 세계시장 개척기반을 마련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장산 관광단지와 연계한 체험형 생산시설을 건립해 매출증대로 복분자 재배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복분자란지친몸에 기운을 복돋아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는 애칭과 함께 신장기능, 불임증, 음위증, 유정몽설, 강장제, 혈액 등을 말게 해주는 효능이 탁월하고 간을 보하며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7~8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약용과 잼, 즙으로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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