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라면, 탄자니아 현지 물가수준에 맞는 가격전략 구사 필요 -
- 시범점포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확보가 필요 -
☐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직원 대상 라면 실험
ㅇ 실험 배경: 한국 라면에 대한 현지인 반응도 조사를 위해 직원 대상 자체 시식회 진행
ㅇ 실험 결과(시식품목: 한국 라면)
- 식당 판매 시 섭취 희망 여부: 4인 전원 희망
- 희망가격: 최저 3000탄자니아 실링에서 최대 6000탄자니아 실링. 평균가 3800탄자니아 실링(약 1900원)
- 아쉬운 점: 현지인 입맛에는 맵다는 점과 한 끼 식사로는 양이 다소 부족
ㅇ 국물에 대한 의견
- 현지인은 평소 고기, 채소를 넣어 만든 국(Soup)을 즐겨 먹음.
- 점심에는 더운 날씨 탓에 국물을 잘 먹지 않는 편이나 아침에 주로 섭취
- 또한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자주 먹는다고 함.
☐ 현지 점심식사 지출수준
현지인 설문
구분
| 월 소득(달러)
| 점심 빈도
| 식대(탄자니아 실링)
| 식사 메뉴
|
B씨, 대졸 회사원
| 600
| 거의 매일
| 3,000 | Ugali & Soda 또는
Chips & Mishikaki |
R씨, 대졸 회사원 | 600
| 매일
| 3,000~4,000 | Chips & Fried eggs,
Rice & Meat(Stew) 또는 Kebabs |
E씨, 고졸 운전직
| 300
| 매일
| 3,500
| Wali Nyama(고기) 또는 Ugali Samaki
|
C씨, 대졸 회사원
| 700
| 매일
| 3,000~4,000 | Chips & Chicken |
주: 환율은 1달러 = 2230탄자니아 실링(2017년 10월 26일 기준)
ㅇ 현지 점심 메뉴 비교
- 보통 탄수화물류와 고기류를 한 가지씩 선택함(Wali&Kuku, Chipsi&Samaki 등).
- 현지식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성인이 먹을 만한 양임.
- 다만, 식당 위생시설이 좋지 않음.
- 한화 1500~2000원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나, 음료수는 별도 구매가 필요
탄수화물 | 고기
|
Ugali(우갈리): 옥수수 가루로 만든 음식으로,
손으로 뭉쳐 소스 및 스튜에 찍어 먹음.
|
Mishikaki(미시카키): 고기를 한 입크기로 잘라 만든 꼬치. 보통 고기 4~5덩어리 |
Chipsi(칩시): 감자튀김
| Samaki(사마키): 생선
|
Wali(왈리): 조리된 쌀
| Kuku(쿠쿠): 닭고기 |
Pilau(필라우): 볶음밥과 유사
| Stew(스튜): 고기, 야채와 약간의 국물과 함께 천천히 끓인 요리 |
자료원: Pinterest, YWCA(식당), Fasta Fasta
☐ 인스턴트 라면 현지진출 현황
ㅇ 2017년 10월 기준 현재 중국계 마트에서 너구리, 신라면은 3500~4000탄자니아 실링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 중국 수입 라면은 3000탄자니아 실링에 판매되고 있음.
ㅇ 2016년 탄자니아 수입통계에서 라면 포함 면가공류 수입가격은 개당 190탄자니아 실링임.
- HS Code 19023000 기준, 관세율 25%, 총수입량 3980개, 과세가격 76만3036탄자니아 실링
중국계 마트 전경 및 라면 판매대 모습
자료원: Popular Live Supermarket(다레살람 마사키지역 소재)
☐ 현지시장 분석 및 진출방안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 간단한 조리과정 - 가격 대비 우수한 맛과 품질 - 매운 정도, 국물유무 등 다양한 제품군 | - 라면 인식 부족(스파게티 등과 혼동) - 현지 더운 기후와 다른 뜨거운 음식 - 인구밀집지역 및 소비상권 발달 미흡 |
Opportunity
| Threat
|
- K-Drama 영향으로 한국 문화 인식 - 인터넷 이용 증가로 빠른 홍보효과 확산 - 탄자니아 소득수준 향상 | - 중국 라면의 저가 및 물량 공세 - 저렴한 현지 점심 비용 - 정부의 통관절차(과세) 강화 |
ㅇ 현지진출 방안
- 식당 조리 판매가격은 3000~4000탄자니아 실링이 적당할 것으로 예상
- 소비자집중지역(공항, 슬립웨이 등) 시범점포 운영으로 고객 접점 확보
- 현지 유통망(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집중 공략(유통관계자 시식회, 제품배달서비스 등)
- 학교 급식, 군납 등 정부조달 시장 개척
시범점포 운영안
- 인구 및 상권 밀집지역에 라면전문식당 운영 - 기호에 맞춘 다양한 토핑(계란, 파, 고기류, 치즈 등) 및 공기밥 제공 - 현지인 입맛과 다른 식감(떡볶이 등) 음식 제공도 고려 - 방문소비자 대상 제품 판매도 병행 (오토바이 택배서비스 제공 포함) |
☐ 시사점
ㅇ 라면은 한국이 살기 어려울 때 많이 먹던 음식으로, 1950년대의 한국과 비슷한 모습인 탄자니아 실정에 비춰볼 때 시장개척 가능성이 있음.
- 공사장 근로자(잡부) 일당이 2000탄자니아 실링(1000원)에 불과한 실정
- 대형 공사현장이 많아, 라면 케이터링 수요창출도 가능
- 위생시설(식수, 상하수도 등)이 좋지 않음을 고려하면 컵라면(봉지 대비 고가) 수요 창출 가능
ㅇ 단순한 수입 판매를 탈피해 시범점포를 설치해 고객 저변 확대 필요
- 고객층을 현지인 10대~30대로 설정해 점차 고객기반 확산
- 서비스업 진출확대로 우리 젊은이 및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가능
ㅇ 제품, 기업,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고 고객층을 확보하는 CSR 사업 전개 필요
- 푸드트럭을 활용한 학교, 군대, 경찰서 등을 방문해 제품시식회 및 판촉전 개최 등
자료원: TRA,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