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유심생
(相由心生)
:나의 얼굴은 마음에서 생긴다!
마의상법(麻衣相法)'이라는 관상서에는 상유심생(相由心生) 이라는 사자성어가 기록돼 있다.
옛날 중국 산동(山東) 지방에 한 조각가가 있었는데, 외모가 아주 잘 생긴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요괴나 귀신과 같은 것들을
조각하길 좋아했고, 그의 작품은 모양이 아주 생동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구매했다는 설이 있다.
세월은 흘러갔고 장사도 잘 돼 그는 적지 않은 돈도 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니, 잘 생겼던 얼굴은 오간데 없고 몰골이 괴상하게 변해 있었다.
그는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어 두루 유명한 의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어느날 우연히 한 사찰에 들르게 되어 그곳 주지스님의 충고를 듣게 되었다.
"내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는 있지만, 대신 조건이 있소. 반드시 각기 다른 모습의 관음상을 여러 개 조각해서 내게 주어야 하오."
조각가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주저 없이 스님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리하여 그는 끊임없이 관음보살의 모습과 표정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자신의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반년이 지난 후 그는 각기 다른 형상을 한 관음상을 만들어냈고, 다시 스님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거울을 한 번 보시오. 당신의 얼굴은 자비롭고 선량한 것이 마치 '관음 보살'처럼 보입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의 얼굴 모습이 단정하고 장중하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나서 적잖게 놀랐다고 한다.
그토록 고치고 싶었던 얼굴이 저절로 좋아진 것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살아간다.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 이야기다.
그가 내각을 구성할 때 비서진에게 어떤 사람을 추천 받았는데, 그 사람 얼굴을 보고는 거절을 했다고 한다.
거절한 이유를 묻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뱃속에서 나올 때는 부모가 만들어준 얼굴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이 사십이 넘으면 모든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과학적으로 보더라도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은 표정에 변화를 만들게 된다. 항상 신경질적이고 초조하고 우울했던 사람은 얼굴에 그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늘 화를 내던 사람의 얼굴은 보기만 해도 무섭다. 지금 주위에 거울이 있다면, 자신의 얼굴을 한 번 보라.
얼굴 단장을 하듯 보지 마시고,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 보라.
나의 얼굴은 어떤가?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제목의 相由心生은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하나가 얼굴에 그 흔적을 남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을 만들어 표정에 변화를 만든다.
오랫동안 일정한 감정과 정서를 유지한 사람은 표정에 큰 변화가 없지만, 항상 초조하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불안한 얼굴'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얼굴을 만들어야 한다. 즉 좋은 마음을 써야 한다는 논리다.
종종 거울을 보라. 내 얼굴 속에 평온함이 있는지? 아니면 불안함이 있는지...?
내 낯빛에 깃든 초조함이나 우울함을 유쾌함과 생동감으로 바꾸며 평화를 유지하는 일이 자기 얼굴을 바꾸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