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는 역사적 사실인가?
▲교회를 위한 성서학, 안용성 지음, 새물결플러스, 196쪽, 1만3000원
보수적인 신앙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더 깊이 있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안용성 교수의 신간 ‘교회를 위한 성서학’은 복음서의 사실성을 명확히 하여 그 시대와 오늘날 사실 개념이 어떻게 다르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그와 관련하여 복음서의 장르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구술성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의 차이를 살펴보고 복음서의 구술성이 예수에 관한 역사적 사실의 전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본다.
이를 위해 고대 그리스-로마 전기에 관한 최근의 분석들과 복음서 장르에 관한 논의들, 구술성(orality)에 관한 새로운 연구들을 활용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독자들은 복음서가 ‘역사적 사실’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짐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안용성 교수의 신간 ‘교회를 위한 성서학’은 복음서의 사실성을 명확히 하여 그 시대와 오늘날 사실 개념이 어떻게 다르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그와 관련하여 복음서의 장르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사복음서 사이에 존재하는 사실적 차이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성서의 사실성을 긍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보임으로써 한편으로는 교회의 신학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서학이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성경을 읽어보고 싶으나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 같아 선뜻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 성경에서 사실성이 의심되는 내용을 발견했으나 속 시원한 설명을 듣지 못해 답답한 평신도들, 비평적 성서학을 배운 후 성서의 역사성과 사실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신학생들,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찾아온 교인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지 막막한 목회자들에게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주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약학)는 “네 개로 이루어진 복음서를 비교하여 읽다 보면 크고 작은 불일치와 모순을 발견하게 된다. 이 질문에 대한 성서학계의 최근 연구를 교회를 위한 언어로 친절하게 풀어놓았다”면서 “이 책은 복음서의 장르와 구술성에 대한 학문적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신앙적 질문과 학문적 엄밀함이 동행하고 공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보물 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철 목사(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이사장) 역시 “이 책은 신앙과 신학 사이에 놓인 해석학적 갈등을 해소시키는 소중한 시도다. 신학을 시작하면서 성서의 역사성을 직면하며 때론 당혹해하고 고민하는 신학도들에게, 그리고 성서를 더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에게 해석학적 기준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서적”이라며 성경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정창교 교수(대전신학대학교 신약학)는 “신학적인 지식이 풍성하게 녹아든 저술일수록 교회 현장과의 갭(gap)이 더욱 분명해지고 깊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오히려 교회 성도들 개개인의 성경에 대한 관심거리와 궁금했던 소소한 질문들에 대해 깊은 신학적 성찰과 학계의 연구 결과물들을 잘 활용하면서, 저자 자신의 목회적 경험에 기초하여 쉽고도 논리정연하게 답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교회를 위한 성서학’ 저자 안용성 교수(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
저자 안용성 교수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S.T.M.)와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 Ph.D.)에서 신약성서학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와 학술연구교수(신약학)를 거쳐 현재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신학자로서 문화적 성경 해석과 서사 공간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목회 경험을 기반으로 성경의 복음을 재정의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The Reign of God and Rome in Luke's Passion Narrative (Brill Academic Publishers, 2006), 『현상학과 서사 공간』, 『로마서와 하나님 나라』, 『두 이야기가 만나다』(이상 새물결플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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