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불사형의 완벽 보조, 신규 정령 ‘가넷’ 활용처

[국민트리]

‘에버소울’ 불사형 신규 정령 가넷이 등장했다. 벨라나 이후 두 번째 불사형 신규 정령이다. 불사형 중 부족한 포지션이었던 레인저라 구원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리고 빠르게 가넷을 활용한 파티 조합과 성능 분석에 들어간 유저가 많은데, 이번 시간엔 신규 정령 가넷 분석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추천 정령을 정리해 보았다.

치명타 피격률, 피해량 증가와 흡혈 부여

▲ 메피스토펠레스와 벨라나를 합친 듯한 스킬 구성 (사진: 국민트리 촬영)

먼저 가넷의 스킬 구성을 살펴보자. 전용 디버프 ‘캐럿의 시선’과 상태 이상 ‘출혈’을 활용하는 불사형 딜러 정령이다. 쉽게 메피스토펠레스의 불사형 버전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이유는 서브 스킬 ‘래빗 홀’에 있다. 피격된 적의 치명타 피격률과 피해량을 스킬 레벨에 따라 최대 30%까지 증가시킨다. 치명타 피격률만 대상인 메피스토펠레스와 다르게 피해량까지 올려 아군과 자신의 대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단, 가장 가까운 적 한 명에게만 공격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적 전체를 커버하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다.

패시브 ‘피어 더 캐럿’은 가넷의 핵심이다. 래빗 홀과 블러디 버니에 명중된 적은 캐럿의 시선이란 디버프에 걸리는데, 30초간 최대 4중첩까지 부여되며 해제할 수 없다. 출혈처럼 특별한 자체 효과는 없지만, 메인 ‘커스 오브 캐럿’과 얼티밋 ‘캘러미티 캐럿’에게 중첩 수에 따라 추가 효과가 적용된다. 커스 오브 캐럿은 중첩 수에 따라 공격력, 방어력 감소와 6초 후 터지는 지연 폭발 피해 효과가 추가된다. 스킬 3레벨을 달성하면 폭발 피해량이 160%에서 200%까지 오른다.

서브 스킬 ‘블러디 버니’는 3.5m 범위의 공격과 함께 피격된 적들에게 출혈 상태를 부여한다. 지속 시간은 최대 16초, 최소 14초인데, 아래에 소개할 별라나의 최대 지속시간보다 2초나 더 길다. 래빗 홀과 다르게 범위 공격기이기 때문에 많은 적에게 캐럿의 시선을 걸 수 있지만, 서브 스킬이다 보니 별도의 컨트롤은 불가능하다.

▲ 캐럿의 시선 영향을 받는 패시브와 메인, 얼티밋 (사진: 국민트리 촬영)

가넷의 모든 공격 대상은 가장 가까운 적을 기준으로 한다. 대상은 대부분 적을 기준으로 하면 근거리 혹은 탱커에게 꽂힌다. 얼티밋과 메인 스킬의 피해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이른바 예열이 필요하다. 최대 피해를 입히려면 캐럿의 시선 4중첩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 4중첩 시 얼티밋의 피해량이 2배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넷을 핵심 딜러로 채용할 경우 서서히 기어를 올리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지만, 얼티밋은 되도록이면 중첩을 쌓은 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벨라나, 비올레트와 찰떡궁합

▲ 출혈을 논하면 빠질 수 없는 벨라나 (사진: 국민트리 촬영)

다음은 가넷과 어울리는 정령 소개다. 우선 같은 불사형 중 벨라나, 비올레트와 함께 사용하면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벨라나는 패시브 ‘들끓는 집착’에 출혈 상태인 적을 공격하면 무조건 치명타로 들어가는 효과가 있고, 메인 ‘광란의 춤’과 서브 ‘회전하는 광기’, 얼티밋 ‘피와 뱀의 무도회’는 출혈이 걸린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물론 가넷에게 출혈을 거는 스킬을 한 가지뿐이지만, 이제 출혈을 위해 악마형 아야메를 사용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벨라나는 불사형 파티에서 메인 딜러로 활약하고 있어 불사형 게이트에서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가 폭발한다.

▲ 레이드에서 비올레트의 패시브 중첩을 보조할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어 레이드 전문 딜러 비올레트다. 비올레트의 패시브 ‘재앙 흡수’는 적에게 걸린 디버프 숫자에 따라 최대 50중첩까지 공격력이 상승한다. 조건 디버프 중에 출혈이 있어 가넷과 함께 사용하면 더 빠르게 패시브 스택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메인 ‘파멸을 부르는 유혹’과 얼티밋 ‘수천의 재앙과 한 개의 희망’은 디버프 숫자에 따라 추가 피해가 들어가기 때문에 레이드 파티에서 불사형 조합으로 레베카를 대신해 ‘벨라나, 가넷, 비올레트’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더불어 비올레트는 치명타 확률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가넷의 래빗 홀 효과로 적의 치명타 피격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리젤로테가 더 강해졌다

▲ 리젤로테의 패시브는 흡혈도 증폭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사실 불사형 이외에 활용되는 정령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최근 등장한 악마형 리젤로테다. 적용되는 스킬을 패시브 ‘증폭: 리미트 브레이크’ 한 개뿐이지만, 가넷의 패시브 피어 더 캐럿의 효과 중 모든 아군에게 흡혈 효과를 부여하는 게 있다. 리젤로테의 패시브는 에버소울에 있는 모든 버프의 효과를 증폭하는데 여기에 출혈이 포함돼 있다. 피어 더 캐럿으로 상승하는 흡혈 수치는 15%로 단순 계산으로 추정해 보면 리젤로테는 30% 흡혈을 얻는 셈이다. 이 수치는 현재 가장 높은 흡혈 수치를 자랑하는 벨라나의 패시브와 비등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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