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ㅜㅜ 드디어 길냥이 장군이를 포획했다. 어제 3시쯤 만났기에 좀 일찍 통덫을 놓고 좋아하는 프리미엄 런치캔을 넣어주고 30분간격으로 다른 아이가 들어갈까 확인하면서 봤는데 통덫 놓은지 1시간 좀 넘어 다른아이가 아닌 장군이가 들어가 있었다. 턱시도 검은털 사이로 히긋히긋한 흰털이 등뒤에 있어 멀리서도 장군이 인걸 알았다. 제일 더울때 통덫을 옮기며 좁은곳을 비집으며 왔다갔다하느라 온몸이 땀에 쩔고 몇배로 힘이 들었지만 어찌나 기쁜지 누가 뭐라해도 오늘은 타격감 제로로 마음이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