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김용석기자] 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는 9월부터 12월까지 목포, 완도, 신안 34교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작가 초청 강연을 운영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1학기에 학교가 선정한 도서를 지원하고 이어 2학기에 해당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적은 섬 지역 학교를 작가들이 방문해 학생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높다.
이번 강연은 ▲이범재 작가 '꾸고', '노스애르사르' ▲최은옥 작가 '내 멋대로 친구 뽑기' ▲이명현 작가 '지구인의 우주 공부' ▲박현숙 작가 '수상한 편의점' ▲김해원 작가 '나는 무늬' 등 유명 작가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지난 2일 완도 노화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범재 작가 강연에서는 샌드아트 공연까지 더해져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고 자신이 읽은 책의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였다며 많은 학생들이 내년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도서관 담당자는 “서부권역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인문교육을 지원해 낙후 지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