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은 지난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남 도내 중·고등학생 83명 및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독서·토론·글쓰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 캠프형으로 사전에 학교별로 주제 도서를 읽고 책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 후 행사 당일 학생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정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비경쟁 독서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주제 도서인 ▲살아보니, 지능 ▲변신을 중심으로 운영한 비경쟁 독서토론은 학생들이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소통과 협력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아이스 브레이킹 ▲학교 연합 레크리에이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제 도서의 공저자이자 ‘33한 프로젝트’로 유명한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나주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 AI 인공지능 시대에 협력·협동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교육인지 이번 한마당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창완 관장은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캠프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더 나아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남교육청 직속기관으로 학생들을 위한 독서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