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는 수줍고, 예민하며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선수이다.
리옹전을 앞두고 수요일 오후, 벤제마는 전소속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벤제마는 이미 가족과 친구들에게 50장의 티켓을 선물하였고, 가족과 친구들은 무척 흥분한 상태였다. 따라서 무리뇨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말로 할 수 없는 실망으로 다가왔고, 이러한 실망감 속에서 부모님인 아피프와 말리카에게 전화를 하였다. "엄마, 아빠, 경기장에 오지 마세요. 저는 플레이하지 못할 거에요."라고 벤제마가 슬픔이 가득 찬 목소리로 말했다.
벤제마의 말을 따라, 벤제마의 모친은 리옹 외곽에 위치한 브롱의 집에 남아 있기로 결정하였으나, 벤제마의 부친은 경기장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있을지 모를 벤제마의 출장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가 옳았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남을 골을 넣음으로써 그 밤을 환하게 하였다.(리옹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넣은 골이었다.) 물론 카림 벤제마는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보다 더 많이 파이팅에 차있었다.
"경기에 선발출장하는 것처럼 경기를 준비했었다."라고 마드리드에 돌아가기 전, 측근 중 한 명에게 말했다. 전소속팀에 대한 예우로 득점 세러머니를 하지는 않았지만, 벤제마의 심장은 뜨겁게 블타고 있었다.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겪은 경험은 카림 벤제마를 훨씬 더 강하게 만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벤제마는 이번 주 토요일 경기부터 다시 시작한다.
출처-아스(http://www.as.com/futbol/articulo/mama-papa-vengais-juego-titular/20110224dasdaiftb_24/Tes)
후출처-레매 yelloMadri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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