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에 왓으니 에트성 놈들만 얘기할거지만 피부에 바르는거 외에 입는거 먹는것도 대부분이 콧멍에서 비롯하는 일상의 절반이 여시발(not sibal) 템인 스트레스성 쇼핑+여시중독자 이몸 등장
*피부타입: 수부지. 각질 있을유. yes잡티 착색.
내 피부를 낳으신 여시어머니들에게 큰절 한번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start.
*히말라야 블루베리 폼클렌징 원글여시 한마디: “몸에 써도 뒤질라게 촉촉하니간....”
이거 글쓴여시는 다른 클렌저 추천할 목적으로 예전에 쓰던 X-클렌저로 소개한건데 나를 비롯한 뭇 여시들을 별안간 홀려버린 클렌저 되시겟슴다 가성비 줄줄 흘러넘치고 오일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진짜 암만 씻어도 미이라 되는 느낌 없고 촉촉. 여시씨. 촉촉. 그렇게 시간이 멈춰버림. 약산성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이것은 기름기가 잘 빠지나봐 한번도 트러블 난 적 없음.
*베리홉 미백앰플 글쓴여시 한마디: “그냥그랬으면 오천만 여시들앞에서 겨를 까지 않았을 것”
초면여시의 겨와 눈마주쳐서 한동안 충격에 빠뜨렸던 그것 애끼고 애껴서 얼굴에 얼굴색 제일 흙빛인 이마에만 바르다가 이마에서만 빛이 나기 시작해서(리터럴리 빛나리...약간 광이 돔) 이마 양을 줄이고 얼굴 전체로 영역확대. 얼굴 전반적으로 미백에 효과를 봄. 체감 톤업크림 얇게 바른 얼굴에 뿌라스 피부광이 얹어진 정도 무슨 3d 광고처럼 까만 세포가 싸그리 없어지는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피부가 진짜 뭐라그래야하지 좀 귀한집딸램st 소나기 서울전학생 이런느낌 됨 뭣모르고 겨털 뽑은 다음 바르고 따꼼함에 눈물을 훔친 뒤론 겨엔 안썼슈
*미라클 모낭비누 글쓴여시 한마디: “내가 봐도 놀라워”
이거 간증 달글까지 파졌던거 아는여시? 나는 모낭염은 아니고(였을지도?) 턱이랑 목에 여드름 비슷하게 나는거 때문에 샀는데 처음 쓰고 화한거 많이 느껴져서 계속 의심스러워하면서도 꾸역꾸역 썼는데 쓰다보니 화한건 적응되고 목에 우둘두둘 나는 여드름이 많이 가라앉았음
근데 세숫비누로 쓰기엔 암만해도 눈에 계속 찔끔찔끔 들어가서 샤워할 때 딱 목이랑 가슴 등쪽 닦을 때 바디용으로만 사용함 약간 건조한 느낌 있는데 몸이 얼굴보다 좀더 지성인 편이라 오히려 건조한 느낌이 더 맘에 들었음.
*나우푸드 히알루론산 MSM 글쓴여시 한마디: “이거 개대박”
원래 영양제랑 세럼 같이 병행해서 덕 많이봤다고 했는데 이때 내가 이미 내얼굴에 찰떡인 세럼이 따로 있었어서(이것도 밑에 나옴)영양제만 사서 먹어봄. 굳이 히알루론산 세럼 병행 안해도 얼굴에 찰기가 돌았음 생리불순 온다는 얘기 있어서 쫄렸는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나한테는 영향없었음
내가 영양제는 비타민C랑 오메가3랑 구충제(영양제는 아닌듯)만 먹어봤는데 내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만든건 히알루론산이 처음이었음 나우푸드 이후로 솔가랑 이너비 먹어봤는데 가성비는 나우푸드가 짱임
*스킨푸드 첫세럼 글쓴여시 한마디: “그럼 진짜 피부가 쫀득쫀득해지면서..크...bbb”
사실 이건 여시가 올려주기 전에도 관심 드릉드릉 하고 있던거였지만 결정적인 불을 지핀건 역시 여시 후기라서... 참고로 이땐 화장을 할때여서리 화장을 잘먹게 한다<-이거에 많이 꽂혀서 샀음
각질정돈 잘되고 진짜 말그대로 얼굴 쫀득쫀득함. 챱토하는 보람이 있음. 이름이랑 달리 세럼이라기 보단 토너에 가까움. 이거 이후에 바르는걸 잘먹게 해줘서 진짜 화장할 때 특히 매트한거 바를 때 각질이냐 매트냐 그 한끗이 이거의 유무로 갈렸음
*라우쉬 샴푸 글쓴여시 한마디: “모든 기름기를 쫙 빼가는 것 같어”
왜케 화질구지?
이건 굳이 따지자면 글쓴여시가 엄청나게 좋다 강조한건 아니고 글쓰다보니 그냥 첨가하듯이 넣은것같은데 나는 이때 한창 앞머리가 개 떡질 시기였어서 오로지 이거만 보였음 트위터에서 먼저 대란났던거라는데 내가 트위터는 안해서 모르겠음 글쓴여시랑 똑같은거 연두색 사서 지금까지 백년해로 하고있다 머리가 빗자루 되는 단점이 있긴한데 이거는 뿌리는 에센스류로 좀 달래주면됨
이거 쓰고 머리 냄새도 덜하고 두피에 뾰루지도 덜남 대신 개창렬 용량에 외국물 먹어서 비쌈
쓰다보니 슼푸 자몽주까지 나올것같아서 이만 줄임
구매내역 탈탈털어봄
슼푸는 못찾겠군
(원글여시한마디는 원글여시한테 인터뷰한거 아니고 걍 그 원글에 써져있는거 인용임 혹시 오해할까봐;)
진심 10대까지 나를 키운게 엄마였다면 20대부터는 나를 가르치고 이끌어준 8할은 여시라는 토양이 아니었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