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문장은 펠리페 2세, 스페인 최전성기를 열고 닫은(;;) 왕의 문장입니다. 보시면 카스티야, 레온, 포르투갈, 아라곤, 양시칠리아, 그라나다 문장이 위에 있고, 아래로는 확실히는 잘 모르겠군요(아시는 문 답글좀).
브라반트와 오스트리아 대공이 있는 거 같긴 한데. 저빨간 독수리가 설마 브란덴부르크 공작은 아니겠지...
여튼 이 문장을 모조리 수집하는 게 이번 플레이의 목적입니다.

왕위에 오르자 교회의 힘을 빌어 영지 안정에 나서는 루이스 왕. 하지만 아래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 효과 없었습니다.

일단 말로 구슬려 보고

말이 안통하면

매가 약입니다. 요 녀석

왕국이 안정되면서 개종도 일어나고

프랑스 왕은 호된 맛을 본 다음이라 그런지 동맹을 요청해 옵니다. 하지만 루이스 왕의 대답은 단호한 No!

선왕이 걸어놓은 클레임을 회수해옵시다. 이 전쟁을 끝으로 이베리아 반도는 하나로 통일될 것입니다.

크윽...교황 성하께서 평화를 요청하시니 루이스 왕은 눈물을 머금고 화평 사절을 보냈습니다만, 바르셀로나 공작이 씹어버려서 결국 공략에 성공합니다(음?)

바로셀로나 가문은 공작위에서 쫓겨나고, 루이스 왕은 휘하 백작에게 바르셀로나 공을 수여하는데, 이 인간이 머나먼 튀니지의 지리드 왕국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바람에 전쟁에 딸려갑니다.

이놈의 플레센샤 백작은 계속 대듭니다만, 이제 클레임을 다 정리 했으니 대들 일은 없을 겁니다.

아라곤의 왕!

이 전쟁광 같으니

어쨌든 속국이니 같이 참전해 줍니다.

유...육천?! 루이스 왕은 돈이 없다며 제안서를 물리칩니다. 저걸 했다간 빚을 갚기도 전에 안정도가 바닥으로 떨어질 겁니다.

그런데 에보라 영주가 왜 아직도 이슬람 교도지...하고 추적을 해보니

지중해 건너 타드모르 수장의 땅입니다. 상속받은 건가...영지 하나 되찾자고 지중해를 건널수도 없으니 기다리기로 합니다.

일단 키레나이카 에미르와는 평화 협정을 맺고

자, 시칠리아 왕위를 먹으러 갑시다!

참전도 하지 않은 카스텔로 브롱코 백작에게 왜 저런 요청이 들어왔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일단 붙잡아서 데리고 가도록 합니다.

전장에만 나오면 바람피우는 그 버릇은 선왕과 똑같습니다.

카르카손 백작이 툴루즈 공에 반기를 듭니다. 루이스 왕은 공작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재빠르게 참전합니다. 카르카손 백작이 가지고 있는 몽펠리에가 제법 부유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3만의 스페인군 앞에서 나폴리 왕국은 떡실신당합니다.

어쭈, 몽펠리에를 백작령으로 독립시킵니다. 끝까지 루이스 왕의 악명을 1이라도 올리겠다는 발악이었으나

그런거 신경 쓸 거였으면 참전도 안했습니다 고갱님

툴루즈 공에게 개긴 루에루그 백작도 혼내주고 덤으로 악명도 낮춥니다.

제 1 왕위 계승권자 엔리케 자메네즈. 능력치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사실 (스샷은 안찍었지만) 선왕이 교황 조정자를 20년 가까이 한 덕분에, 여기저기 파문을 때렸던 것을 기억해낸 루이스 왕은 선왕이 파문을 통해 벌어 놓은 클레임 정리에 나섭니다. 일단 제노바가 첫번째 목표, 홀란드 공작은 두번째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라나다 공이 전쟁을 틈타 반역을 꾀합니다만

압도적인 힘에 눌려 위신 자판기 노릇만 하고 끝납니다.

제노바는 카스티야의 힘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제노바가 루이스 왕의 손에 들어옵니다. 훗날 밀라노로 향하게 될 때 제노바는 그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폴란드 유수...를 겪고 계신 교황 성하십니다. 로마는 지금 알자스 공의 소유에 있은 지 어언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루이스 왕은 교회에 귀의하고 부정한 짓은 안할것을 결심합니다.

툴루즈 공이 문제가 많은 모양입니다. 왕의 도리로 친히 나서서 진압합니다.

지방 귀족들의 힘으로 드디어 안정도를 0으로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이슬람 교도인 대장군 Fayiz는 정신 분열에 과대망상까지 겹쳐 자살하고 맙니다. 루이스 왕은 슬퍼하며 차기 대장군으로 그의 아들 엔리케를 임명합니다.

이제 북유럽으로 진출할 시간입니다.

말을 안들으니 정벌에 나섭시다.

남편이 전장에 나선 동안 아내가 온갖 추문을 뿌리고 다니는 것도 자메네즈 왕가의 전통입죠. 네네

북해로 몰려드는 카스티야의 대군에 놀란 영국 왕 윌리엄이 동맹을 제안합니다. 사뿐히 받아들여 줍니다.

홀란드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고

홀란드의 클레임을 들고 루이스 왕의 궁정에 오랜세월 의탁하던 Dirk는 홀란드의 백작으로 금의환향합니다.
첫댓글 아, 세 개는 찾았습니다. 부르고뉴, 플랑드르, 오스트리아 문양이군요.
호오~ 크킹도 나름 재미있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샷 올리는 건 그럭저럭 할만한데 판도가 커지고 1차 목표를 달성하니 플레이가 루즈해지는 게 문제 ;;
합스부르크 최대 유럽판도군요
근데 봉신인명할때 주로 어떻쪽을 임명하시나요? 저같은경우는 혈족 그후에 능력치 떨어지는 놈들인데 혈족같은경우는 왠만하면 나쁨마음안먹어서 편함ㅋㅋ
혈족을 우선하되 지금같은 경우엔 사람이 너무 부족해서 아무나 막 앉히는 중입니다. 능력치는 A급 아니면 다 고만고만 해서 크게 고려 안하구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음요~ 굳
식민지가 없으므로 무효ㅋ은 아니고
신성롬황제도 되야죠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