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내시경 검사증상이 없어도 받아야!
5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대장 용종과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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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장내시경 검사 과정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다음날 아침에 검사한다면, 그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을 금식해야 합니다.
장정결제는 전날 밤부터 먹고요. 설사를 깨끗이 한 다음 병원에 오면,
필요한 주사를 맞고 검사를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검사를 시작하면 보통 15분 정도 걸립니다.
용종이 있어서 제거하는 경우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오후에 검사할 경우에는 아침부터 장정결제를 마시기 시작하면 됩니다.
Q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나요?
A
일반대장내시경 또는 대장 폴립을 절제하는 치료내시경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천공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환자들이 이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내시경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대부분 해결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장정결제 종류 중에는 탈수, 신장 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도
있으므로 심장이나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소 양이 많더라도 안정한 장정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Q
다른 질환이 있어도 검사를 받는데 에는 지장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
심장 질환으로 항 혈전제나 아스피린 같은 항 혈소판제를 복용하는 분은
폴립 절제 후 출혈 가능성이 있으므로 담당 선생님과 미리 상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금식하는 동안 당뇨약 복용은 잠시 중단해야겠지요.
고령인 경우나 장유착이 심한 경우는 검사 자체가 힘들 수 있고,
장폐색이 의심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는 장 정결 중 장천공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검사 방법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Q
진정내시경 검사를 받을 경우 주의사항이 있나요?
A
비진정내시경 검사의 준비사항은 앞서 말씀드렸고, 보통 수면내시경이라고 말하는
진정내시경의 경우는 진정 효과가 지나쳐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의료진이 조치를 취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검사 후 진정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보호자와 같이 오셔야 하고, 검사 당일은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장내시경으로 암도 치료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나요?
A
정확히 말하면 조기 암의 일부를 치료한다는 겁니다.
암 전 단계인 폴립과 점막에만 있는 조기 암은 내시경으로 완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것 중에서도 침범 깊이가 얕은 것은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 침범한 경우는 수술적 절제를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많이 받다 보니
조기 암 상태로 치료받는 경우가 점차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암의 일부를 치료합니다.
암 전 단계인 폴립과 점막에만 있는 조기 암은 내시경으로 완전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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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질환의 베스트 닥터 김 태일 교수(소화기내과) |
대장내시경 검사실에서 김 태일 교수의 온 신경은,
내시경을 하는 손끝과 모니터를 응시하는 눈에 집중되어 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내시경 기구를 조작하면서도 대장 끝까지 들어가
내부를 제대로 보려면 그야말로 매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
김 교수는 대장 질환 중에서 대장암, 대장 폴립, 염증성 장질환 등을 진료하면서,
기초 연구로는 대장암 예방, 줄기세포,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제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바쁘게 사는 이유는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새로운 기여를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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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에 관한 9가지 오해와 진실
대장암 조기 진단을 위해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에 대한 생짜배기 질문들(우문)에 세브란스의 베스트 닥터가 답합니다(명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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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제는 ‘대장내시경’.
장 정결이 곤욕스럽고 내시경이 들어갈 때 아플 것 같아서 망설이는 분들의 궁금증을
김 태일 교수(소화기내과)가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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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배탈이 자주 납니다. 어떤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주의해서 봐야 하는 건, 없던 증상이 생기면서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설사, 변비, 혈변, 복통, 배에 무엇인가 만져지는 일이 생긴 뒤 반복된다면
꼭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Q
대장내시경 검사는 증상이 없는 사람도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
50세 이후에는 대장 용종과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받아야 합니다.
물론 대장암 가족력과 같이 대장암 위험률이 높은 경우는
그 전에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대장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지만,
대장암은 유전적인 부분도 꽤 있어서 그런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0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깨끗하다고 결과가 나왔다면,
보통 5-10년 후에 받으면 되고, 그 시기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는
시술자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Q
대장내시경을 통해 어떤 질환들이 진단되나요?
A
대장 질환은 크게 종양성 질환과 염증성 질환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대장 질환을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종양성 질환에서 대표적인 것은 대장암,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 폴립(용종) 등이고요.
염증성 장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습니다.
대장 폴립을 발견하면 육안 소견,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없는 것인지 판단합니다.
폴립 절제 후에는 여러 소견상 고위험 폴립이면 3년 후에,
저 위험 폴립이면 5년 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다시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의 심한 정도와 범위를 판단해서 치료에 적용하게 됩니다.
Q
대장내시경 검사는 준비 과정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검사를 앞두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언해주실 것이 있나요?
A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제로 받은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위내시경보다 편하다고들 말합니다.
물론 장에 가스가 들어가니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내시경이 꼬불꼬불한 장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간혹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시경 기구도 좋아지고 기술도 발전해서 고통스럽지 않게 들어가는 방법이
많이 연구되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분이 장 정결이 더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많은 양의 장정결제를 먹는 것이 힘들긴 해도 그것이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게
장을 청소하는 방법이죠.
좋아하는 향이 있는 음료를 조금 타서 차갑게 해서 마시면
좀 더 수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 힘들게 준비해놓고 장 내에 찌꺼기가 많이 남아서 내시경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억울한 일입니다.
그
러니까 검사하기 2-3일 전에는 섬유질이나(시래기 국 같은) 씨가 많은 채소나
과일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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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체험해 보니 소개한 이야기가
다 이해 됩니다.
50세가 넘으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된다는 말씀도
이하가 갑니다.
예!
저도 변 검사만 해보고 아직 내시경 검사는
신경도 안쓰고 있습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