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제 생일에 항상 언니오빠들이 모이곤했는데...
올해 첨으로 옆지기와 단둘이 지내봤네요~~
막내라고 늘 멀리서도 찾아와 챙겨주곤했는데,, 올핸 패쓰하자 선언하고 옆지기랑 1박2일 서울로 마실을 갔는데,,,
기어이 언니가 빈집에 오고야말았네요.
휴가 한가운데 있는 생일이라 부담안주고파서 그런건데...
헛탕치고 돌아갔을 언니 생각하니 맘이 마이 불편했어요..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냉방병이 왔는지 옆지기랑 둘다 걜걜하구 있어요ㅎㅎ
캠핑밑반찬으로 좋은 여름반찬 4개 올려봅니다~~
♧ 재료 ♧
멸치고추장볶음 : 멸치두줌,포도씨유조금,고추장 1T,간장 1T,설탕 1/2T,물엿 1T, 정종 2T,물 4T,청양고추 2개,참기름,깨
된장고추무침 : 풋고추 10개,양파 1개, 된장 2~3T, 매실액 1T,깨
오징어채볶음 : 진미채 100g,고추장 1T,맛간장 1t,정종 1T,꿀 1T,물 1T,생강가루,참기름,깨
김자반 : 김자반 두줌,포도씨유 1T,청홍고추,참기름 1T,소금약간,설탕한꼬집,깨
수분을 없애 비린내를 날리기위해 달군팬에 멸치 두줌 볶다가 손으로 만져봐서 멸치가 따뜻해지면
접시에 담아 식혀두구요~
팬에 포도씨유,고추장,간장,설탕,물엿, 정종,물,청양고추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다가 멸치넣어 섞어준 후
불끄고 참기름,깨 넣어 휘리릭 섞어줬어요~
조림 비스므레하게 촉촉한 멸치볶음이 먹고프다는 옆지기를 위한 반찬이네요~~
청양이를 넣어 매콤함이 넘 입맛당기는 멸치볶음이랍니다^^
입이 화끈거릴정도의 매콤함은 아니지만
밥을 자꾸 부르는 맛있는 매콤함이 있는 멸치볶음은 캠핑갈때 준비해가면 넘 좋죠~~
다음은 고추된장 무침인데요~
풋고추,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된장,매실액,깨 넣어 숟가락으로 뒤적거리며 섞어주면 초간단 완성입니다^^
양파는 잘게 다져서 넣어도 좋은데,, 양파 좋아하는 옆지기를 위해 큼직하게 썰었어요~~
입맛없을 때 물말은 밥에 올려먹어도 향긋하니 아주 좋구요~
고기 쌈싸먹을때 쌈장대신 사용해도 완전 맛나요^^
된장을 듬뿍 넣어도 양파에서 물이 생겨 좀 희석되기에 그리 짜게 안느껴진답니다..
매운맛을 즐기는 경우 청양고추를 풋고추보다 좀 작게 잘라 섞어서 만들어도 입맛이 확~ 도는,
초간단 여름철 단골 밑반찬 완성입니다.
요건 밑반찬으로 만들어가도 좋지만 간단레시피라 즉석으로 무쳐먹어도 참 맛나요~~
글구,, 남은 된장무침은 휩쓸어넣구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아용^^
애호박도 볶아두고~~~
요래만 준비해놔도 여름반찬으로 넘 좋아용~~
고추장,간장,정종,꿀,물,생강가루 넣어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적당하게 잘라놓은 진미채 넣어 잘 섞어준 후
바로 불 끄고 참기름,깨 넣어 잘 버무려줬어요~
불에 넘 오래 볶으면 딱딱해져버리는건 다 아실테구요~~
요건 집에서 밥반찬이구요~~
요건 캠핑밑반찬이구요~~
진미채 자체가 워낙 짭쪼롬하다보니 물에 씻거나 담갔다가 만드는 분들도 있구,,
부드럽게 마요네즈를 넣는 분들도 있구,,
레시피가 참 다양하죠~~
전 걍 옛날 도시락반찬 스타일이예요~~ㅎㅎ
넘 흐물거리지도,, 넘 딱딱하지도 않은 식감이
저한텐 딱 알맞네요~~
마지막,,김자반입니당~~
뭉쳐있는 파래김자반은 적당한 사이즈로 손으로 뜯어주구요~
약불에서 김이 따뜻해질때까지 볶아 수분을 좀 날려주구요~
센불에서 볶으면 김에서 탄내가 나므로 아무리 급해도 불은 약불입니당^^
달군팬에 포도씨유 둘러준후 볶아놓은 김,청홍고추,소금약간,설탕한꼬집 넣어 휘리릭 섞어준 후
참기름,깨 넣어 약불에서 살살 버무려주면 끝이죠~
전 기름 좔좔 흐르는거,,짠거 안조아라해서 조금씩 넣은건데요,,
고소하구 간간한거 좋아하는경우 양을 좀 늘리면 되겠죠~
고추를 조금식 넣어주니 색감도,,맛도,,업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이었어요~~
남은 김자반은 주먹밥이나 볶음밥에 투척해주도 넘 좋구용~~ㅎ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