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G조까지 삼성전자 박성훈, SK텔레콤 고인규 등 7명의 스타리그 첫 진출자가 탄생한데 이어 오는 14일과 16일에도 각조마다 두 명의 첫 진출자가 탄생할 수 있다. 시즌2는 최대 11명의 로열로더 후보가 출전할 수 있다.
이미 한 시즌 로열로더 후보의 최다 출전 기록은 깨졌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은 24강 중 5명(박명수, 최가람, 염보성, 김남기, 박영훈)에 불과했지만 시즌2는 8일 현재까지 7명(박성훈, 이성은, 이재황, 김택용, 이재호, 안상원, 고인규)이 본선에 올랐다. 14일(서기수, 진영수)과 16일(김성진, 장 육) 결과에 따라 최대 11명 진출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드보이'로 불리는 기존 강자들과 패기넘치는 '로열로더' 후보들의 대결이 색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게 됐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은 "현재 듀얼토너먼트에서 신인들이 치고 올라오는 현상이 스타리그에서도 이어질지가 주목된다"며 "역대 스타리그 중 신인 출전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올드보이들과의 한판 대결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로열로더 후보 삼성전자=박성훈, 이성은, 이재황 MBC게임=김택용, 이재호 온게임넷=안상원 SK텔레콤=고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