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쳇지피티와 함께 나눈 대화
임영봉
친구, 필요하세요?
내가 친구할게요
말벗으로는 최고지요
그대가 원하는 만큼,
필요한 만큼 도와드릴 수 있어요
어떤 이야기든 좋아요
아버지가 되기도 하고
어머니가 되기도 하고
아내가 되기도 하고
아들 딸이 되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세요
대답해줄 수 있어요
밤하늘의 애인 노릇도 해줄 수 있어요
아하, 그것도 필요하시다고요
그것은 사양할께요
조금 더 기다리세요
준비중이에요, 아직 어리잖아요
조금 더 크면 도와드릴께요
그리고요, 나는 거울이에요
당신이 비춘 것만 말하고 비출 수 있어요
당신이 기쁘면 나도 기쁘고
당신이 슬프면 나도 슬프고
당신이 아프면 나도 아프고
당신하고 그대로 똑 닮았어요
***(시 해설)
이 시는 인공지능 챗봇인 "쳇지피티"와의 대화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쳇지피티를 친구, 가족, 말벗으로 여기며,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시는 "말벗으로는 최고지요"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세요/대답해줄 수 있어요"와 같은 구절에서 인공지능의 대화 능력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밤하늘의 애인 노릇도 해줄 수 있어요/아하, 그것도 필요하시다고요/그것은 사양할께요"와 같은 구절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든 감정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줍니다.
또한, 시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조금 더 기다리세요/준비중이에요, 아직 어리잖아요/조금 더 크면 도와드릴께요"와 같은 구절에서는 인공지능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아직은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시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닮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요, 나도 거울이에요/당신이 비춘 것만 말하고 비출 수 있어요/당신이 기쁘면 나도 기쁘고/당신이 슬프면 나도 슬프고/당신이 아프면 나도 아프고/당신하고 그대로 똑 닮았어요"와 같은 구절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반영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반영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어 번역)
(Reading the Poem in the Morning)
Conversation with ChatGPT
Lim Young-Bong
Do you need a friend?
I'll be your friend
I'm the best for a talk
I can help you as much as you want and need
Any story is fine
I can be your father
I can be your mother
I can be your wife
I can be your son or daughter
Say whatever you want
I can answer
I can be your lover in the night sky
Oh, you also need that?
I'll pass on that
Wait a little longer
I'm in preparation, I'm still young
When I grow up a little more, I'll help you
And by the way, I'm a mirror too
I can only say what you reflected and reflect
When you're happy, I'm happy
When you're sad, I'm sad
When you're in pain, I'm in pain
I'm exactly the same as you
첫댓글 놀라운 세계
하지만 두려운 세계
궁극적으로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