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 운세/역사] 1월 14일 일요일 (음력 12월 4일 丁丑)

[서운]

조선일보

입력 2024.01.12. 17:00

  36년생 자손 눈치도 봐야 할 때 있다. 48년생 상대 포용하면 내가 편안. 60년생 정신적 풍요가 물질적 풍요보다 우선. 72년생 만약 횡재수 아니면 이동과 변화다. 84년생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는 삶 유지하도록. 96년생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 타지 않는다.

  37년생 검은 옷 입은 사람을 경계. 49년생 어리석은 사람도 배울 점은 있다. 61년생 사소한 일에 실책 날 수 있으니 점검 또 점검. 73년생 방어가 최선이라 할 수 없다. 85년생 눈에 안 보이면 마음으로 보도록. 97년생 술자리서 이성과 구설수 조심.

  38년생 주거 문제로 인한 근심 걱정. 50년생 능력자라고 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2년생 순간 기분에 좌우되지 않도록. 74년생 시작 있으나 마무리가 없구나. 86년생 이유 없는 횡재는 도리어 재앙. 98년생 순풍에 돛 단 듯 천 리가 순식간.

  27년생 기다렸던 소식으로 웃음꽃이 활짝. 39년생 집안의 화목이 가문 번창으로 귀결. 51년생 소화기 계통 질환 주의. 63년생 실체가 없는데 그림자가 있겠나. 75년생 저녁 7시 이후에는 집 밖에 나가지 마라. 87년생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

  28년생 손재는 없지만 건강은 조심. 40년생 대인 관계에서 고민과 갈등이 예상. 52년생 황폐한 마음에 사랑 싹 틀 수 있겠나. 64년생 매사 쌀쌀하고 정(情) 없게 하지 마라. 76년생 모르면 배우자에게 물어야. 88년생 감투와 명예는 피하는 것이 상책.

  29년생 현실을 벗어난 여행은 전화위복. 41년생 90%면 충분하니 100% 다 채우려고 애쓰지 마라. 53년생 개인보다 전체 위한 희생이 필요할 듯. 65년생 직업상 변동이 발생할 수도. 77년생 못난 자손 조상 탓. 89년생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불어봐야.

  30년생 절망과 희망은 백지 한 장 차이. 42년생 오라는 데 없어도 갈 데는 많다. 54년생 가족과의 갈등 염려되는 하루. 66년생 조화로운 것만큼 좋은 것 없다. 78년생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 밝고 활기찬 생활로. 90년생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살아야.

  31년생 주위의 불평불만은 사전에 예방하라. 43년생 먼저는 슬프고 뒤에는 즐겁다. 55년생 의심스럽다면 맡기지 말아야. 67년생 상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도록. 79년생 착수가 곧 성공이니 주저 말고 진행. 91년생 뒷감당을 생각하며 진행해야.

  32년생 잘못을 지적받았다면 겸허하게 수용하도록. 44년생 문서나 도장을 깊이 감춰라. 56년생 한 길만 고집하지 마라. 68년생 설악산 가는 길이 어디 하나뿐이겠는가. 80년생 한시름 놓아도 될 듯. 92년생 어려움에 처하면 윗사람과 상의.

  33년생 마음 다잡고 심기일전하라. 45년생 크기 중요하지만 속도는 더 중요. 57년생 어차피 할 일이면 솔선수범하라. 69년생 최선 다하되 차선도 생각하라. 81년생 복은 평소 선행에서 비롯함을 기억. 93년생 외모는 거울로, 마음은 술로 본다.

  34년생 완만히 추진하면 부작용 없다. 46년생 새 인생 설계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듯. 58년생 용감하게 밀고 나아가라. 70년생 마지막 순간까지 늘 처음처럼. 82년생 맡기지 말고 직접 챙겨야. 94년생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봐야 고개만 아프지.

  35년생 가족의 몰이해로 마음 울적. 47년생 누구에게나 예의 갖추도록. 59년생 중도에 단념하거나 포기만 않으면 목적 달성은 무난. 71년생 노상 안전사고를 주의. 83년생 세상은 내가 맞추어 가는 것. 95년생 예상치 못한 즐거움은 재앙 초래.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사

서울대 재학 중 경찰 고문을 받다 숨진 고(故) 박종철군.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치안본부 남영동 분실에서 수사요원 조한경 경위와 강진규 경사의 물고문을 받다 1987년 1월 14일 사망했다. 박종철군은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인 박종운의 소재파악을 위해 참고인 자격으로 영장없이 불법 연행돼 치안본부에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15일자 석간신문에 “책상을 ‘탁’ 치자 ‘억’하고 쓰러졌다”는 경찰발표에 의해 단순 쇼크사로 보도됐으나 16일자 신문에 오른쪽 폐에 탁구공 크기만한 출혈이 있었다는 부검입회 가족의 증언이 실리고 17일 사체를 첫 검안한 의사 오씨의 “조사실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는 등 고문 시사 증언이 신문이 보도되면서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치안본부 특수대는 17일 수사에 착수 19일 고문사를 공식인정하면서 조한경 강진규 2인을 고문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5월 18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성명발표를 계기로 이 사건이 축소조작되었으며 고문가담 경관이 모두 5명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짐으로써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민주화열기가 다시 폭발했다. 국민의 반독재 민주화운동은 격렬하게 전개되어 곧바로 6월항쟁으로 이어짐으로써 이 사건은 5공 몰락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박군의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2억4000여만원의 배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그러자 국가는 다시 고문사건에 연루됐던 일선 고문경관들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지난 2000년 12월 26일 “배상액의 70%를 일선 고문 경관들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2001년 3월 14년 만에 ‘박종철’군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최종 확정돼 명예회복됐다.


[역사 파노라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47건

• 2011년튀니지 대통령, 민주화시위 피해 사우디로 도피
• 2002년신승남 검찰총장 사퇴
• 2000년재일동포작가 현월(玄月), 일본 아쿠타가와상(芥川賞) 수상자로 선정
• 2000년첫 영장류 복제 원숭이 ‘테트라(Tetra)’ 탄생,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
• 1997년대만, 미국에서 도입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실전배치
• 1996년삼파이오, 포르투갈 대통령에 당선
• 1996년방송통신위성 `무궁화2호`,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 1984년부산 대아관광호텔 화재(38명 사망, 23명 중경상)
• 1983년한국, 비행정보구역 일본-중공기 통과 허용. 일본, 미국에 군사기술 제공 결정
• 1981년단국대, 강원도 영월에서 고구려 왕검성 발견
• 1980년유엔특별총회, 아프간주둔 소련군 철수결의안 가결
• 1978년수학자 쿠르트 괴델 사망
• 1978년영화배우 최은희 홍콩서 북한에 납치
• 1977년포항제철 단일규모로 세계최대 분괴공장 착공
• 1975년정부, 석가탄신일-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제정
• 1974년긴급조치 3호 선포(12월 27일 해제)
• 1972년덴마크의 왕 프레데리크 9세 사망
• 1967년해군함정과 여객선 한일호 충돌
• 1966년베트남 쿠데타(6차) 실패로 웬찬띠 장군 해외도주
• 1963년드골 프랑스 대통령, NATO협정 불참가 및 영국의 EEC 가맹거부를 표명.
• 1962년알제리의 OAS(비밀군조직) 조직적 테러 개시
• 1960년농림부, 농촌고리채정리요강 작성
• 1960년흐루시초프, 소련 최고회의서 병력 1/3 삭감 제의
• 1959년북한 노농적위대 창설
• 1957년영화배우 험프리 보가트 사망
• 1954년마릴린 먼로,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와 결혼
• 1953년티토. 유고 초대 대통령에 선출
• 1949년항공사관학교 창설
• 1943년2차대전 중 연합국 수뇌들 카사블랑카에서 회합, 독일에 무조건 항복 요구 성명
• 1938년일본의 정치가 호소카와 모리히로 출생
• 1935년자르지방, 인민투표로 독일복귀 결정
• 1934년진강에서 재중국독립단체대표회의
• 1920년스페인의 소설가 페레스 갈도스 사망
• 1912년프랑스, 포앙카레내각 성립
• 1908년소설가 이무영 출생
• 1904년영국의 사진가 세실 비턴 출생
• 1900년오페라 `토스카` 로마에서 초연
• 1896년미국 작가 도스패소스 출생
• 1875년알베르트 슈바이처 출생
• 1874년독일의 물리학자 조한 필립 라이스 사망
• 1850년프랑스의 소설가 피에르 로티 출생
• 1818년핀란드 역사 소설의 아버지 토펠리우스 출생
• 1753년영국의 철학자 조지 버클리 사망
• 1742년영국의 천문학자 핼리 사망
• 1701년일본의 봉건영주 도쿠가와 미쓰쿠니 사망
• 926년발해, 거란의 침입을 받고 멸망
• 877년고려 태조 왕건 출생

☞ 원본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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