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in's Q&A좋아하는 가수"전 축구 경기를 TV로 보는것보다 카마론의 노래를 듣는걸 더 좋아해요. 그는 삼촌의 Bar에서 공연을 하곤 하는데, 전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그의 음악을 조용히 감상하는걸 즐기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전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죠. 만약 제가 빅클럽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곳은 반드시 마드리드가 될겁니다."
"소년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봤어요. 언제나 아버지는 레알을 응원했죠."
"그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은 자부심이 느껴질만한 일입니다. 저의 의욕을 더욱 강하게 만들죠. 왜냐하면 그것은 제가 올해를 통해 한 일의 결과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지는 않을겁니다. 저의 마음은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해왔거든요."
"어릴때의 기억은 모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전 항상 멋진 축구와 멋진
플레이를 사랑해왔고, 이들의 대결이 바로 그 자체였기 때문이죠."
"
베티스와 함께 하는 동안에 꼭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면 해요. 만약에 바르셀로나한테 두 골을 넣고 그렇게 된다면 아버지의 십년 묵은 체증이 가실지도 모르겠군요.(^^;)"
현 소속팀 레알 베티스에 대한 생각"전 베티스의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응원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제 모든것을 바쳐야만 하죠. 이곳에서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축구 인생을 모두 여기에서 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 나이는 아직 21세입니다. 계약 기간도 4년이나 남았고, 크게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레알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겠지만, 지금은 베티스만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제 집과도 같은 곳이죠. 지금으로서 저의 미래는 언제나 베티스와 함께입니다."
카디스까지 찾아온 한국인 여성"저를 보려고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다니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죠. 축구를 뒤로 제쳐둘 정도로 계속 함께 있고 싶어요.(웃음)"
이탈리아 축구"전 이탈리아 축구를 매우 좋아하고,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만약
스페인을 떠나게 된다면 첫째로 이탈리아, 그 다음으로는
잉글랜드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세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그곳의 사람들은 축구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니까요."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 제가 아는것은 어렵고, 공격적이며, 전술적이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어느곳보다도 많은 압박이 존재한다는거죠. 그러나 어떤것도 두렵지는 않습니다."
"제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존재하지 않아요. 전 20살의 나이로 프리메라 리가에 데뷔했고, 레알 베티스와 함께
타이틀 경쟁을 위해 싸웠죠. 그리고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더 이상 많은것을 해낼수는 없었을거에요."
스페인 국가 대표팀"국가 대표팀은 수준이 다른 세계였죠. 전 대표팀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해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죠. 아주 의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
월드컵에서의 실수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러나 저는 아직 젊고, 분명 다시 기회가 올거라 믿고 있습니다. 수없이 실축했던 순간을 되새겼죠. 앞으로 그때와 똑같은 상황이 주어지게 된다면 확실하게 성공시킬 자신이 있어요."
루이스 피구"저는 피구의 유니폼을 입고 잠을 청하곤 하죠."
"피구는
포르투갈에서 절대적입니다. 저는 그가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또 한명의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피구는 자신의 방식대로 플레이를 합니다.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그런 선수와 비교된다는 것은 더없이 기쁜일이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자, 저의 우상인 루이스 피구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게는 오랫동안 꿈꿔왔던것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거에요. 그는 영원한 저의 영웅입니다."
"앞으로도 피구와 유니폼을 계속 교환할거에요. 그것은 언제나 환상적인 일이죠."
라울 곤살레스"라울의 높은 수준, 투쟁심, 그리고
어시스트 능력은 이미 여러 경기들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그가 이러한 모습을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거에요. 아니,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스페인 대표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테니까요."
결혼"결혼할때에 속도 위반(!)은 신경쓰지 않을겁니다. 뭐, 적어도 한골은 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Biography1981년, 스페인의 카디스에서 태어난 호아킨은 어린 시절 8형제와 함께
대가족을 이루며 성장했다. 이 중 고향팀 카디스에서 뛰고 있는 형
루카스와 베티스 B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리카르도는 호아킨과 함께 축구선수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형제들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투우를 좋아했다. 유명한 투우사
엔리케 폰세의 열광적인 팬이 되어 한때 투우사가 되는것을 꿈꾸기도 했었다. 그러나 축구광인 아버지와 삼촌의 영향을 받아 베티스 유스팀에 입문하게 된 호아킨은 이때부터 그라운드와의 운명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한다.
00/01 시즌, 세군다 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레알 베티스의 1부리그 복귀와 함께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파워와
스피드가 가미된 폭발적인 돌파력과 지체없는 크로싱,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스테미너등은 보는이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브라질 출신의 테크니션 데니우손과 함께 막강한 양쪽 날개를 구축한 호아킨은 무서운 기세로 상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카마쵸 감독은 2002년 2월,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을 맞이해 81년생의 신예 호아킨을 발탁하기에 이른다. 풋내기에 불과했던 그가 어느덧
A매치에 당당히 주전 멤버로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급속도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시종일관 포르투갈의 수비수들을 괴롭히며 위협적인 우측 돌파를 선보인 호아킨은 데뷔전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카마쵸 감독으로부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부터 그의 미래는 거칠것이 없어 보였다.
Jose Antonio Camacho - "호아킨은 매우 놀라운 선수다. 그는 윙어로서 가능한 모든 트릭을 구사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면에서 최고의 재능을 겸비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1부리그 복귀 첫시즌에 6위를 차지했고,
UEFA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우선적으로 프리메라 리가 잔류를 목표로 했던 시즌 개막 이전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아닐 수 없었다. 특히 베티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게 각각 1승씩을 거두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선전과 함께 호아킨 또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2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된 그는 대선배 루이스 엔리케의 아성에 밀려 벤치를 지켜야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했던
남아공과의 조별예선 3차전, 그리고 한국과의 8강전에서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세계 축구팬들에게 자신이 존재를 어필했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뼈아픈 실축을 범하긴 했지만, 아직도 수많은 한국의 축구팬들은 발군의 돌파력과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였던 21세의 호아킨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어린 선수에게 월드컵 8강전과 같이 큰 경기에서의 승부차기 실축은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자신감에 가득차있는 호아킨은 당시의 아픈 기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다음에 기회가 찾아온다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그들의 수퍼스타 루이스 피구의 뒤를 이어 팀의 오른쪽 날개 역할을 책임질만한 재목감으로 벌써부터 호아킨을 0순위로 손꼽고 있는 상황이다. 피구, 지단,
호나우두의 영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유능한 구단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또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구를 오랫동안 우상으로 삼아온 호아킨에게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환상적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하얀 사자군단의 10번 유니폼을 이어받는 그 날이 올때쯤이면 호아킨 산체스라는 이름은 이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02/03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베티스의 경기는 조명탑의 고장으로 인해 중단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카피의 선취골로 베티스가 1:0으로 앞선채 끝난 이 맞대결에서 호아킨은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주위의 찬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우상 루이스 피구 또한 아낌없는 칭찬을 통해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Luis Figo - "호아킨이 만약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앞으로 스페인과 유럽을 대표할만한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날이 오게 된다면 스페인 대표팀은 그야말로 무적 함대의 본선에 가속 엔진을 장착한 듯 거침없이 정상을 향해 전진할 수 있지 않을까?
첫댓글 최근 계속 급호감 상태인 호아킨의 정보를 찾다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어서... 올려봅니다 ㅋ 근데 어느덧 스페인과 유럽을 대표할 선수로 성장하긴했네요 ㅋ 속도위반은 안한상태로 결혼도 했고.. ㅋ 팀도 어느덧 옮겼네요..ㅋ
호아킨 최고다!
레알이 조금만더 적극적이였다면 호아킨이 레알로 갔을지도
호아킨의 레알 사랑이란..참 안타깝죠~~
제 생각도 그랬어요.. 호아킨 레알 갔으면 맨유, AC밀란 처럼 리리그에서도 진짜 좋아하는 팀 생기는건데.. 아쉽네요 ㅋ 근데 요즘 레알 계속 비호감.. ㅋ 카카 때문에ㅋ
원래 이번시즌에 이적하기로 전 회장인 페레즈랑 애기가 끝나지 않았었나요? 카펠로도 첨 왔을때 구단에 호아킨 영입 신청해놨었다고 하던데 끝내는 레알 못간게 좀 아쉽죠
그 레알회장 선거에서 2윈가 3윈가 하신 분이 호아킨 영입을 내걸었었는데 아쉽죠 그 사람이 됐으면 됐는데..카펠로도 호아킨 좋아하고
진짜 호아킨 왜이리 호감가지 호아킨 화이팅
그러게요 ㅋㅋ 왠지 호감.. ㅋㅋㅋㅋ 제 친구가 광주에서 전에 봤다고하던데.. 디기 착하다고 하더군요 ㅋ 싸인도 받았다고하던데..........(광주 사는 친구였음) 지금은 그 친구랑 연락이 끊겨서 그 싸인을 찍어서 올려드릴수가없네요 아쉽다 ㅋ
헐 싸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호아킨님아 다시 한번 한국 방문 좀 해주라 ㅋㅋㅋㅋ
이제 레알가라~ㅋㅋ
역시 피구는 윙들의 우상이군하;;
호아킨 겸손하구나~~~~~~~
진짜........ 호야킨..... 내가 피구가 너의 대해서 언급한게 있나 없나 찾아봤지만.. 난 못찾았어.... 너의 사랑을 받아줬으면...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한국인 여성은 무슨 말이죠?
...궁금하다
챔스서 피구 만나서 조컸다 ㅎㅎㅎ
유니폼교환
ㅋㅋㅋ......................
아ㄴㅇ ㅏㅠㅠ
월드컵때의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