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성곤기자] 사업비 2억4천만원이 투입된 사계어린이공원이 무장애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사계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이 있어 공원 이용 수요가 높은 곳으로 1993년 지정돼 30여 년간 주민들의 곁을 지켰지만, 시설의 노후화 및 놀이시설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공원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이번 사업은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그 결과 무장애 통합 어린이 놀이시설(조합놀이대, 모래놀이터 등)은 물론 황토체험마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영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기존 어린이공원에 자연 친화적인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확대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