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난 US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킴 클리스터스가 마리 피에르스를 2-0(6-3 6-1)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경기를 봤는데, 클리스터스가 너무 잘 하더군요. 비너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 전이 큰 고비였나 봅니다. 클리스터스, 이 선수도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었는데 이제 완벽히 재기에 성공했네요.
그러고 보니, 올해 메이저대회에서는 샤라포바를 이기고 올라가는 선수는 모두 우승했네요. 세레나, 에넹, 비너스 그리고 클리스터스까지.
한편, 남자단식 4강전에서는 로저 페더러가 레이튼 휴이트를 3-1(6-3 7-6 4-6 6-3)으로 이겼고 안드레 애거시는 로비 지네프리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6-4 5-7 6-3 4-6 6-3)으로 승리, 페더러와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첫댓글 엘레나 이기고 올라갔으니 우승하길 바랬는데 엘레나전에서도 허리통증 호소하고 허벅지에 압박붕대하고... 몸이 제컨디션이 아니었나보네요...
아가시 70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정말 멋집니다...
아가시 정말 멋진 선수죠. 이번에 멋지게 이겨서 우승과 함께 은퇴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그래도 은퇴하면 넘 아쉬우니까 그냥 우승만하길...
클리스터스...그 수비 테니스에 묘한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ㅎㅎ...드디어 우승했군요....
아이콘 vs 전설의 대결인가 더 락 vs 헐크 호건 처럼 ㅎㅎ
클리스터스,, 그 특유의 다리찢기로 결국 우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