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태초부터 엘프라는 게 있었다고 믿는가... ?
엘프.... 엘프..... 엘프는 극히 궁극적인 생물체였다.
인간형이면서도 마법을 쓰고,
그리고, 자신들의 존재를 귀히 여기는 존재.
데이비드는 바람의 흉터같이 패인 귀걸이를 왼쪽 귀에 차고는 들썩거리며, 소파에 앉았다.
" 쿨럭-.. 좋은 말할때, 내말을 듣게.. 데이비드... "
" 날 잡으려고 그리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난 결코 정의의 사자가 아니니까.. 그냥 떠돌이 일뿐이오. "
" 쿠.. 쿨럭-.... 데이비드.... 자네에게 모든 것이 달려있네... "
" 나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난 엘프요,,!! 그리고 인간이요!!! 반 인간은 영생지에서부터도 출입을 허가받지 못합니다... 단지 반 인간이라는 지랄같은 피때문에... . "
" 자네 자신을 너무 그러지 말게... 어쩌면 그게 좋은일일 수도 있는 게야... "
턱에 긴수염이 길-게 나있는 그는 귀를 보아, 역시 엘프였다.
" 엘프도 안좋은 것이 있는 게야..... "
" 흥.... 인간은 더럽소. "
" 인간은 더럽지 않네..!!! 우리보다 귀중해!!! "
" 엘프가 더럽다고 인간은 쓰레기요... 인간피를 가지고 있는 내가 경멸스럽소. "
데이비드에게 계속 뭐라뭐라 하는 남자는 당장이라고 죽을 것같이 위태로워 보였다.
" 영생지로 가세요.... 난 신경쓰지 말고... 할아버지는 영생지로 가야 몸이 회복되요. "
그 할아버지는 씨-익 웃고는 , 다시 의자에 털썩 앉았다.
그의 눈이 촉촉히 젖어있었다.
" 고맙구려... 데이비드.... "
" 잡소리말고, 임무나 알려주슈... 나도 바쁜 몸이니까... "
데이비드는 옆에 고스란히 장착되어있는 파도의 날개, 프람베르그를 집어들었다.
" 狂(광)짓하는 놈들은 잔인하게 베어버리겠소...... 그거 알고 있소? 프라이센 영감.... "
" 뭐말인가.... 쿨럭.. 쿨럭... 쿨럭... 으...ㄱ..윽... "
" 당신이 유일하게 내 프람베르그에 베이지 않는 사람이란 걸.... "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집을 나와, 영혼의 숲속으로 향했다.
그의 오른쪽 눈 옆에는 마치 자신이 누구누구라고 하는듯이 暗黑(암흑)기사단 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 샥~ 샥~ 샥!!!!! ]
바람과 파도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그자리에서 도적 9명이 즉사했다.
" 덤비지 말아라... 잡것들아....나에게 죽기 싫으면 말이지... "
한편, 인간.엘프연합은..........................................................................................
" 데카스 프라이센 장로님 안녕하십니까? "
" 쿨럭...-... 안녕하시오..... "
" 그럼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지요,, "
한참 성장해가고 있는 전사족이었다.
" 거기 두분은 누구요?... "
" 내 아들들이오... 아차..!! 데카스 영감의 아들은 암흑기사단 소속인 데이비드군이 아닙니까? "
" 닥치시오!!!! 내 아들은 더이상 그런 잔혹한 단체에 가입되어 있지 않소...!!!! 만약 가입했다해도 데이비드는 그렇게 잔혹하게 사람을 죽일 아이가 아니오.. "
장로 자신도 그렇게 말했지만, 자신의 아들은 이미 누구보다도 잔인한 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장로 프로필
전사족 장로
에프셔 나프린스카... 전사족 장로이다.
79세이며, 카일란 나프린스카와 유토피아 나프린스카라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엘프족 장로
데카스 프라이센... 엘프족 장로이다.
116세이며, 데이비드 프라이센이라는 아들을 두었다.
데이비드 프라이센은 비밀단체 暗黑기사단에 소속되어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상태, 암흑기사단은 극히 비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카야 프라이센이라는 딸도 두고 있다.
그녀는 극히 매력적인 엘프로 모든 여인들의 우상이자, 모든 남성 엘프들의
이상형이다.
기사족 장로
마루아니 퓨라이쳐스... 기사족 장로.
87세이며, 에이프랫 퓨라이쳐스라는 아들과 에이프릴 퓨라이쳐스라는 딸을 두고 있다.
" 우리 유토피아와 카야양을 결혼시키는 게 어떻겠소?.... "
" 난 자네의 왕자가 맘에 들지 않네... 우리 카야는 내가 알아서 결정하네... "
" 훗... 카야양은 내가 직접 납치를 해서라도 데려가겠소...... "
' 스칼렛... 침공이다!!! '
[휘샤샤샤샥!!!!!!!! ]
커튼이 갈기갈기 찢겼다.
" 너.. 너희는 누구냐...!!!! "
기사족 장로가 소리쳤다.
" 명령에 따른 것 뿐이니, 크게 후회하지는 말도록...!! "
" 네이놈들!! 감히 이곳이 어디라고!! "
유토피아는 칼을 빼들고 그들에게 갔다.
유토피아는 오른쪽 눈 옆의 暗黑기사단이라는 단어가 맘에 걸렸다.
' 데... 데이비드다!!! ' ( 참고 : ' 00000 ' <ㅡ 여기에서 ' ' 는 생각&마음표현입니다. )
" 재규어 사냥!!! "
데이비드의 프람베르그가 유토피아를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어느새 유토피아는 핏물에 갇힌 인간처럼 보였다.
" 너... 너희들은.... 누구더냐....!! 암흑 기사단인가...? 데이비드 프라이센이 보냈는가...? "
" 후후훗... 우리들을 엿먹이려 들지마라... 전사족 장로여... .... "
" 엘프인가...? "
" 그렇다, 우리는 어둠에 둘러쌓인 엘프집단이지... 이정도만 알아둬.. 그리고 카야님과 데카스님은 우리 총사령관님의 명령으로 안전하게 모셔가도록 하겠다. "
자신이 총사령관인 데이비드는 자신이 그런말을 한다는 게 솔직히 우스꽝 스러웠다.
유토피아의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 음.. 좋아.. 좋아.. 총사령관님께 바칠만한 선물이군.... "
유토피아의 아내...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머릿카락은 금발과 갈색의 중간에 아름다운 오로라 색이었고, 언뜻보면 인간이지만 언뜻보면 엘프인 것 같기도 했다.
" 우리에게만 잘 복종하면 널 총사령관님의 아내로 모셔주지.... "
데이비드는 씽-긋 웃고나서야 뒤에서 또다른 집단들이 자신을 향해 오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 우리의 힘을 발휘할 때다...... 暗黑기사단........ 저기 저... 유토피아의 군대가 보이지...?......아마도 집단 月光소나타일것이다... 우리가 먼저 치도록 하자고... 스칼렛... 月光소나타 놈들을 항복시켜서 우리의 부하로 만들어라... 나는 총사령관 님께 가도록 하겠다. "
두명의 암흑기사단 단원이 유토피아의 아내를 끌고 갔다.
" 저기 저... 전사족 장로도 끌고 가라... 하찮은 놈... 같으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