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깊은 곳에
오래된 영화 제목인것 아시죠?
때는 바야흐로 1978년 겨울쯤 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단짝 친구가
의정부의 모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와서는
하교길에 저 에게 얘기를 해 줬습니다.
영화는 미성년자 입장불가 였는데...
제 친구는 사복입고 머리 풀고 입장했던 모양입니다.
학교에서 이친구랑 저랑 친했지만 학교 밖에서는 저는 이 친구랑 안 놀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유명했던 신당동 떡뽁이 집도...저는 3년 내내 한 번 가본적 없으니
참으로 갑갑한..여학생 이었지요.
친구로 부터 들은 영화는 재미있었다 라고 기억하는 것과
그외에 딱 하나
여주인공이 옷걸이를 아주 무서운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친구에게 들으면서 몸서리를 쳤으니까요.
여고 졸업후 얼마나 지나 서 였을까?
카세트 테잎으로 영어회화 공부가 한창 이던 때 였는데
오빠댁에 가보니 정철어학원에서 만든 테이프가 있었고
그 테이프는 영화 깊은 밤 깊은 곳에 (The other side of midnight),,,를 교재로 하여
영화 대사와 배경소리가 몽땅 나오는 그런 테이프 였습니다.
사 놓기만 하고 공부를 안했던 오빠는
제가 빌려달라니까 얼른 주길래 집에 가져와서 테이프 1을
수차례 듣다가...저도 시들하여 포기하고 도로 오빠댁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오래전에 수없이 반복해서 들었던 테이프 1의 내용이
가끔 머리속에 떠오르곤 했습니다.
친구에게 영화내용에 대해서 분명 다 들었을 터인데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결말도 생각안나고...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했습니다.
영화 나온지 오래되어서 인지
판매하는 곳이 한 군데 검색되더니
끝내...절판 되었다는 소식이었고
누군가가 넷폴더에 올린 영화는 뒷부분이 없어진 채로
결말을 알 수 없는 영화 였습니다.
혹시
우리 카페에 계신 님들중에
소장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빌려 주시던지
파시던지
파일로 주시던지...
영화는 꿈도 못꿀 그 시절에
친구가 했던 얘기라 그런지
그 영화 꼭 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시드니셀던의 소설을 영화화 한것이라 하니
책을 사서 보던지...해야 겠어요
에고 궁금해라
삶방 님 들중에 이영화 보신분 있으시죠?
첫댓글 제목은 들은것이고 책도읽은듯한데
나도당췌 내용이 가물가물~~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시드니셀던 책은 거의읽은듯한데 이것저것 짬뽕이되네요 ㅋㅋㅋ
집에 책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책도 절판되고..없어요
에긍~미안해요 저는 책을 예전에 대여해서 많이봐서
집에는별루없어요 책을구입했다면 집에 많이 소장했을텐데...ㅎ
이제는 추억이 된 그 영화가 어제인듯... 내 나이 30대인 1970년대 후반쯤 그 영화를 보았지요. 바람둥이를 사랑한 두 여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남자는 재미였지만 여자는 사랑이었다" 는 이야기? 암튼 기억은 흐리지만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됩니다. 아마 미국영화였지요? 주연에 엘리자베스테일러는 아닌 것 같고.. 하하하!
맞습니다,..바람둥이 래리가 가지고 논..여자
노엘의 복수...
대구 한일극장에서 본것 같기는 한데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아하...님도 보셨군요.
님은 이 영화 몇살에 보셨을까요?
영화제목은 기억나는데 워낙 스크린을 통하는것들하곤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리~~
담에 감상평이나 내용을 올려주삼!!
보기나 해야 올리던지...ㅎ ㅎ ㅎ
저도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혹 미드나이트 불루 ㅎㅎ
삶방님들은 책을가까이 하시는 것 같아요.
기억 되돌리셔서 원푸시기 바랍니다 ^^
에잉...미드나잇 블루 아닙니다
ㅋ ㅋ ....한 군데서 두개의 DVD 로 되있는것 판다고 되어 있어서
구매 신청했는데...아마 이것도 며칠 지나서..품절 되었다고 연락 올것 같아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쟁과 평화, 로마의 휴일, 천일의 앤, 웨스트사이트스토리 등등
요런것 생각나는데 깊은 밤 깊은 곳 이란 영화는 몰러유? ㅋㅋ
커피씨는 뭐든지 잘 찾는 걸루 알구 있는뎅 ㅎㅎㅎ
ㅋ ㅋ ㅋ
잘 찾기는 요
어떤놈을 무쟈게 찾는데..안 찾아지는 놈이 있는걸요. ㅋ ㅋ
제목이 하도 요상하여 보지는 않았지만 자꾸 궁금해지네요...ㅎㅎㅎㅎ
제목만 보면 요상하지만요..
"두 여자의 일생"을 쓴 글인데..
제목만 보면 요상해지죠...ㅎㅎ~
요즘 영화에 비하면...야한 영화도 아니어요
...그 당시를 떠 올리면...좀 야하려나?
야하네요. ㅎ ㅎ ㅎ
제목이....너무 깊이 생각했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녕하시지요 ?
님의
옛 추억 이야기에
나도 모르는 사이
빠져들었습니다.
시드니셀던의
글을
저도
몇편 읽었었거든요.
지난 날을
돌이키는 재미가
이래서
쏠쏠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우리님에게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늘
행복하시고요
재밌지요
시드니셀던
그립네요
커피님 갑자기 깊은밤 깊은밤에가 필요하신가요???요상한 영화네요..
저는 본적이 없는 영화라서...영화만 보면 코고는 소리가..ㅎㅎㅎㅎㅎㅎ
코고는 소리 들을시려면 같이 영화 한편 땡길까요..ㅎㅎㅎㅎㅎㅎ
하나두 안 요상한 영화인디요...
님도 궁금하게 앞 부분만 보실라요?
뒷편이 없는 디요..ㅋ ㅋ ㅋ
제 '야후'블로그에 있는걸 옮겨놨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빼니...좀 그러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을배경에 두 사람 뒷모습 있는거...
님이 사진 없이 올렸어도...잘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가 그 영화를 의정부에서 800원 주고 봤다고 했는디...
어디 보니 국내 포스터도 있네요
1040원 이라고 입장료가..ㅎ ㅎ ㅎ
재밌어요 오래된것 찾아 보는 재미
우리친구들도 의정부까지 사복사들고 가서~
토요일밤에 열기 보곤 했는데~~~
"여선자신" 이란 월간지에 토요일밤의 열기..초대권 준다기에 응모했더니
밤 늦은것을 보내와서 못 봤어요
잡지사에다..이걸 보라고 준거냐고...화를 막...냈던 기억이
그 영화티켓,..앨범에 고이 모셔져 있답니다. ㅎ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봤습니다.
님...옛날 그시절엔 맨날 TV에서 외화를 우리 성우가 더빙한 것을 보다가
처음으로 학교에서 단체로
대지극장을 갔는데...거기서 제인에어를 봤어요
아니 왠걸...
자막 따로 영화따로..그 광경 처음 보는지라
영화를 본것인지 만것인지...
아는 영어 나오면...크악...따라 하고
디게 웃기는 날도 있었답니다.
하여간 그시절은 뭐든지 다 추억이네요
미아리 대지극장....생각나네요,,,
갑갑한 여 학생이 아니라 모범생 이였네요 저도 그 영화을 본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않아요
내가 (북엔 커피님 보다는 선배)라서 세월의 기억력이 쇄태 하였는지! ㅎㅎㅎㅎㅎㅎㅎ
깊은 밤 깊은곳에 찿으셔서 소원 성취 하시길 ---^&^
넵...선배님
영화가 어지간한것은 기억이 잘 안나지요
ㅎ ㅎ
우리땐,,아랑들롱이 최고 였는데~~""암흙가의 두사람""다잊어버렸네~~~
위대한 캣츠비도 생각나네요~
보긴 본것두 같은데~ 도무지 격이 안나네여 ㅎ
님이야 맨...술 자신 얘기만 생각나지
뭔 영화가 생각나것시유
저는 영화는 못봤지만, 제목은 많이 들어본것 같아요. 영화 포스터도 본것 같구요.ㅎ제목이 엄청 야할것 같아요.
실제로 영화는 별로 안 야하다는...
2차대전 중, 시골서 상경한 아름다운 처녀 노엘(Noelle Page: 마리 프랑스-피지에 분)은 파리에서 미국 공군 중위인 래리(Larry Douglas: 존 벡 분)와 만나 동거 생활에 들어간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그를 기다리던 노엘은 그가 천하의 난봉꾼이었던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에 빠져 태아를 유산시킨다. 첫사랑의 배신이 뼈에 사무친 노엘은 자신의 미모를 이용하여 영화배우로 성공한다. 사립탐정을 고용하여 래리의 동정을 살피던 노엘은 그가 종전 후 미국에서 캐서린(수잔 서랜든 분)이라는 여자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마침내 희랍의 대부호 데미스리의 정부가 된 노엘은 그의 재력을 등에 업고, 래리를 자신의 자가용 비행사로 기용
하여혹사시킨다. 그러나, 그녀를 알아본 래리와 다시 정열에 불타게 되고, 노엘은 래리를 부추겨 아내를 살해하게 한다. 결국, 실종된 캐서린의 살해 용의자로 법정에 선 두 남녀는 분노한 데미스리의 압력에 의해 총살형에 처해진다.
(깊은밤 깊은곳에 2) 코스타 드레미스는 자신의 정부 노엘이 옛 애인과 애정 행각을 벌이자 분노에 쌓여 복수를 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코스타 드레미스의 고문 변호사 2명과 검사 등과 공모하여 이 두사람을 래리부인 캐더린의 살해 혐의로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다.
사건 후 몇해가 흐른 후 노엘의 정부인 래리의 부인 캐더린이 해난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리여 수녀원에 있던 중 많은 세월 악몽에 계속 시달리던 중 코스타 드레미스로 캐더린을 돕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그의 부인은 그들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코스타 드레미스의 도움으로 있던 캐더린은 계속 악몽에 시달리며 자신의 과거를 찾아내려고 계속 노력하며
집시를 찾아가 점을 보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다. 코스타 드레미스의 고문 변호사 2명은 자신들의 음모로 인해 두 사람이 사형당한 것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고민하여 신부님께 고해로, 술로 벗어나려 하던 중 코스타 드레미스가 이들의 행동을 눈치채고 본인의 음모가 발각될까 두려워하여 다시 살인 음모를 꾸미게 된다.
한 변호사는 교통 사고로 또 한명은 방화로 살해한다. 그리고 코스타 드레미스의 부인 동생은 모든 음모를 눈치채고 재산의 일부를 요구하게 되고, 이에 드레미스는 처남 역시 살해하려 하는데...
얽히고 설킨 치정의 영화이군요...
커피님께 감상평을 부탁했는데 여울물님이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마치 영화를 보는듯이 그려지네요... 쌩유!!
여울물님 고맙습니다
어디서 찾으셨대요
너무 고맙습니다.
뒷부분 얘기가 그랬군요
정말 궁금했었어요
와우...어떻게든 책이든 DVD 든 봐야 겠습니다
여울물님...
고 맙 습 니 다~~~~
덕분에 저도 잘 보았습니다..^^
아`영화 한 편 자알 봤다~
근디 시드니 셸던의 소설은 늘 살인 음모 치정 복수로 얼룩져 있어서 뒷맛이 좋지 않아여~
저는 고전적이긴 하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67권 가져다 놓고 셋째딸 낳고 몸조리 할 적에 죄다 섭렵했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도 재밌죠
저도 님처럼 몸조리 하면서 책 읽고 싶어요...ㅎ ㅎ ㅎ
전 이영화 안봤습니다.........아니 못봤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워낙 어렸을때라서 ㅎㅎㅎ
보실만 합니다
저도 이제 봤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