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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S 12월 16일 시청률
1. 주말연속극<소문난칠공주> KBS2 42.9
2. 무한도전 MBC 20.8
3. 대하드라마<대조영> KBS1 19.5
4. 대하사극<연개소문> SBS 18.9
5. 연예가중계 KBS2 15.0
6. 일일아침드라마 <아줌마가간다> KBS2 14.5
7. 스타골든벨 KBS2 14.1
8. 특별기획<게임의여왕> SBS 13.5
9. 뉴스후 MBC 13.2
10. 스펀지 KBS2 12.7
11. 위기탈출넘버원 KBS2 12.7
12. 일일아침연속극 <사랑도미움도> SBS 11.5
13. 특집드라마 <기적> MBC 11.0
14. 행복주식회사 MBC 10.8
15. TV소설<순옥이> KBS1 10.7
16. 특집놀라운대회스타킹 SBS 10.6
17. 그것이알고싶다 SBS 10.5
18. KBS뉴스9 KBS1 9.4
19. 슈퍼바이킹 SBS 9.0
20. 잘먹고잘사는법2부 SBS 8.7
주말TV시청률 전체 2위.
20%를 넘나드는 시청률.
주말 쇼오락프로그램 부분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어느정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 하면 시청률 20% 라는 수치가 놀라울 수치는
아닐것임에도 살짝쿵 경이롭기 까지한 이유는 아마도 <무한도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어떤 말이 필요할까.
그냥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무한도전>은 몸으로 구르며 죽을 고생을 다하던 시즌1 시절보다
그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진행되는 지금.. 미친듯한 탄력을 받으며 온라인 에서나
오프라인 상에서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무한도전>이 있기까지..무시 할 수 없는 원동력은
시즌1의 몇 안되지만 꾸준했던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연탄나르기'" 로 대표되는 그 시절, 비록 낮은 시청률이었지만 그 피와 땀은
한번 본 시청자들이 그들을 쉽게 배신할 수 없게 하는 그 어떤 것이 있었다.
이제는 하나의 쇼프로계의 브랜드가 되어 버린 <무한도전>.
약간은 어설프고 어딘가 허술하던 시즌2의 초창기 과도기 시절을 지나
차츰 인물들이 캐릭터를 잡아가기 시작하고 작가 및 스탭,
특히 PD의 가공할만한 센스로 점점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무한도전-시즌2>의 정점으로 다가가던 그때..
그 정점의 끝.
바로 <무한도전 - 수퍼모델편>이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무한도전 - 수퍼모델편>을 보면서 국내 쇼프로그램에도 '완성도' 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고, 시즌1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품격마저 느껴졌다.
리얼버라이어티 + 코미디 쇼프로그램의 200%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던 그 때..
<무한도전 - 수퍼모델편>
Episode28 ~ 29 (2006.11.18 ~ 2006.11.25)
단 2주의 촬영분을 위해 간단하게 보이지만 성의가 느껴지는 좌측 상단의
로고에서는 PD및 스탭들의 애정과 정성이 느껴진다.
그 누가 <무한도전>멤버들이 패션쇼의 모델로 선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정말 무모해 보였던 시즌 1의 무모한 도전의 그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최강의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무한도전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시청하는 사람들 자신과
비교해도 하등 나아보일 것이 없는 2% 부족한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이를 보며 시청자들은 타
프로그램에서 느낄 수 없던 연예인을 바라보던 상하관계의 반전으로 (무의식적인)동정과 연민
의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아무리 무모한 도전을 해왔다 해도 수퍼모델에 도전하는 무한도전은 최대의 도전이었다.
이전 까지는 아무리 치고 받고 해도 시작과 끝은 '쇼프로그램' 딱 거기까지였다.
한 회 방송. 그 한번으로 끝났던 도전에서 이젠 실제적인, 현실세계와 맞딱드리는 최초의
살 떨리는 도전이기도 하다.
멤버들 개개인의 인터뷰 부분. 기가막힌 구성.
<무한도전>이었기에 패러디로 느껴졌던건 그들만의 장점일까?
키 크고 잘생긴 동료 연예인들과의 ↑↓관계가 기가 막히게 역전되는 상황.
다른 쇼 프로그램에 나가면 다른 잘난 연예인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가슴 아픈 표현이지만)
베이스를 깔아주는 역할을 하던 <무한도전>멤버들이였다. 하지만 잠깐이라 해도 지금만큼
은 <무한도전>이 그들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무한도전>에 대해 말한다.
리얼리티쇼와 쇼프로그램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순간.
전문 모델과 비교해서 그들은 한없이 부족하다.
이정도의 우습고 특이한 상황이 그저 웃음 한번으로 끝날 수 있는 건 '그들'이기에 가능하다.
유재석의 말대로 "단지 옆에 서 있었을 뿐인데 이토록 큰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은 흔치않다.
리얼 프로그램의 빼놓을 수 없는 중간점검 - 심사위원의 평가.
프로그램의 호흡을 절묘하게 조절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이어간다.
<무한도전 - 수퍼모델편>의 최고의 컷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달리 말이 필요 없다. 정성과 품격이 느껴지는 <무한도전-수퍼모델편>을 통털어 최고의 장면.
그들은 백스테이지 그 곳에선 한창 실력 부족한 초보 모델일 뿐이다.
리얼버라이어티쇼와 단순 코미디 쇼프로그램간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는 순간이다.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할 그들을 향한 연예 프로그램의 취재.. 다시한번 말하지만,
<무한도전>이 그들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무한도전>에 대해 말한다.
드디어 무대에 서게되는 <무한도전>멤버들.
무대 위의 화려함과 백스테이지의 긴박감을 교차편집하며 여지껏
이어왔던 긴장감을 한방에 떠뜨리는 절정에 걸맞는 훌륭한 편집으로
'뻔한' 결말을 감동으로 만든 PD및 스탭들에게 박수를..
국내 쇼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처럼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국내 쇼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처럼 시청자들의 피드백에 귀기울이는 프로그램이 떠 있을까?
잘한다 잘한다 하니깐 기세 높은줄 모르고 매주 더더욱 웃겨준다.
주말 저녁,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들의 체육시간과 그들의 입담을 듣기 위해 TV를 켜는
이들의 반대편에도 시청자들은 존재한다.
그런 이들에게 시선을 주고 원없이 웃음을 줬던 <무한도전> 이기에 끝까지 함께 가고 싶다.
짧지 않은 시간 음지에서 고생했던 이들에게 이젠 우리가 따뜻한 시선을 줘야 할 차례가 아닌가 싶다.
PS. <무한도전 - 수퍼모델편>의 진정한 매력은 절정에 달했던 자막 센스였다.
제 7의 멤버, 자막의 활약상..
PS2. 무한도전.. 재밌게만 보다가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 봤어요~
완소 무한도전..!!! ^^;
만원의 행복이 무한도전 자막따라하는 거 보고 -_,ㅡ
진짜 짝짓기 푸로그램보다 훨낫다규......좀 본받으라규 타프로그램!!!
내 삶의 활력소라규~~~
정말 우리나라 최고 웰메이드 버라이어티. 자막 웃기는 센스는 둘째치고 제작진의 노력이 어느정돈지. 얼마나 많은 촬영 분량에서 재밌는 부분만 편집하고 다듬고 화면 효과 하나하나 고심해서 했을지 다 보여요
요즘 다른 오락 프로그램은 완전 오바에다가 공감도 하나도 안되고 자막은 완전 어이없는데 무한도전은 정말 공감 100배에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프로 같아요..
진짜 무한도전 내 인생 최고의 오락프로그램 ㅠㅠㅠ
222222222 정말
오늘 가족끼리 모여 앉아서 이거봤음 ㅋㅋ 나중에 박수치고 ㅋㅋㅋㅋㅋ 푸하항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걸로 리포트 쓰셔도 되겠어요.bbbbbbbb정말 완소하는 모델편 진짜 감동먹었음.!!!!
정말,,,, 무모한도전때 우연히 한번보고 그시간에 딴프로보기가 왠지 미안해서 무모한도전봤어ㅠㅠ이렇게 고생해서 하는데 내가 딴프로를 어떻게 보냐는 생각으로ㅠㅠㅠㅠㅠ
무한도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