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이였습니다.
전날밤에는 혈액속에 헤모글로빈의 함유량보다 알콜의 함유량이 월등하게
많을 정도로 술을 거나하게 마신 어느 일상적-_-인 날이였지요...
뱃속이 부글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어제 먹은 안주가 잘못된건지....뱃속이 난리였습니다.
화장실로 졸라 뛰어갔습니다.
한큐에 털어버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떵꺼에 기를 모았습니다.
뿌지지지지직
아...개안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뒷처리뿐입니다... ^-^
쌀때의 시원함보다 뒷처리때의 개운함이 '쪼그려쏴'의 묘미인듯 합니다.
........^-^
..................^-^;
................................-_-
...............................................-_-;
.......................................-_-+
도톰한 화장지가 있어야 할 그 곳에...순백의 화장지는 보이지 않고,
앙상한 뼈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입니다...
아....
난감합니다
.
휴지통을 뒤졌습니다.
아쉬운데로 쓸려고 했던 순결-_-을 빼앗긴 그녀석들도 안보입니다.
빤쭈로 닦자니...
애인(아시죠..저에게 '씨'자를 부여하는 그녀....)이 선물한것이기에..
죽어도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주머니를 뒤적거렸습니다.
천원짜리 2장, 백원짜리 1개, 십원짜리 4개.....
신빈이는 그날 뒷처리를 '돈'으로 했습니다.
Part - 2
그일-_-을 저지르고 몇일후....
신빈이는 애인을 만나 그날의 상황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신빈 : 그날 떵을 싸는데 휴지가 없는거야..그래서 주머니에 있던'돈'으로 뒷처리를 했어!
여자친구 : 돈? 뒷처리 하는데 얼마나 들었어???
신빈 : 130원.....-_-a
여자친구 :
-_-+
동전으로의 뒷처리는 치질의 위험이 있습니다...되도록이면 지폐를 이용하세요. 뒷처리후 지폐는 신빈이 주머니속에 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 주절주절 ◀ 일출일글
어느 돈많은 사람의 뒷처리 ㅡㅡ;;
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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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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