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I LOVE 방송대 마라톤
학생회 임원이란 의무감과
동문선배님과 정
학교행사에 참여하고픈 욕망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 했다.
한번도 기록측정을 위해
10 km 를 뛰어본적은 없지만
완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바나나 한개 김밥 한개 생수 한모금 머금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출발
수천명에 인원이
도로를 가득메워 달리는 모습이 장관
강변을 바라보며
살살 불어주는 바람 맞으며
함께 출발한 학우와 어께 나란히
기분 상쾌 켠디션 좋아
속도를 내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다가
보조를 맞추고 완주를 위해 참았다
목을 축이려 잠깐 쉬고나서 달리니
더 힘이 들었지만 어차피 자신과의 싸움
하프뛰는 사람도 있는데
함께 뛰는 동기 후배가 있는데
천천히 걷고싶은맘 꾹꾹눌렸다
어렵게 반환점을 돌고서 결승점을 향해 가는데
땀이흘러 눈이 따갑다.
조금 속도내서 뒤쳐진 학우 기다리며 쉬는
약간의 요령을 피우고
호흡 가다듬고 체력비축
이백미터 앞두고 전력질주
앞서가는 선수 제치는 쾌감 느끼다
목을 축이고 완주메달 걸고서
막걸리통 들고 선후배들과 어울렸다.
1시간후 하프뛴 선수들 결승점 통과하는데
기진맥진한 모습 난 존경에 박수를 보냈다
얼마나 힘든지 자신과의 싸움이
국문학과 10km 1위 남여 선수에게 시상하고
최다참가상도 수용미학연구회가 받고
국문학과학우가 5 km에서 입상해 상을 타고
기념촬영마치고 막걸리통 다 비운후
뒤풀이는 대학로 둘둘 치킨
10 km 공식 기록 1시간 1분 6초
부끄럽지 않은 나에 기록 때문에
함께 한 선후배가 있어
걸죽한 막걸리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첫댓글 선배님,,서동이(선화)도 즐거웠습니다...선배님의 그 쾌감 100 % ~ 200% 공감
마라톤 멋쪄요~^^ 이제 나도 뛰고싶다 생각이드니 졸업이넹 ㅎㅎ아쉬움 그득~후배님들 열씸히 기회올때 하세요~
역시 마라톤은 직접 뛰어봐야 그 맛을 느낄수 있다니까여~내년에는 더욱 많은 국문과 학생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소영숙선배님 내년엔 동문의 자격으로 참석하시어 같이뛰어요 ^^*
윤제씨 반가워요 *&* 서총체육대회때 보겠네요 ~ 행복한 시간지내세요^^*
뛰지 못한 후배의 안타까움이 부회장님의 글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각까지 드네요.....

부회장 선배님
선배님의 따스한 미소가 긴장해 있는 후배에게 힘이 되는 거 알고 계시나요


부회장님의 작은 배려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