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 권왕문 (勸往文:극락왕생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까닭 ) - 권왕문(勸往文) - 4 묘광월 ・ 2024. 9. 15. 20:26 URL 복사 이웃 본문 기타 기능 권왕문 (勸往文:극락왕생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까닭 ) - 권왕문(勸往文) - 4 이렇게 우리가 다음생도 기약하기가 힘이 드는데, 어떤 분들은 도인 스님들께서 발원하신 '세세상행보살도(世世常行菩薩道)'를 발원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다음생에 인간 몸 받아서 다시 수행할 것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가 보살행을 발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스스로 삶과 죽음을 자재할 수 있는 도인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면 '세세상행보살도'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음생에 인간 몸을 받더라도 남에게 짐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일 것입니다. 물론 삼악도에 떨어졌을 때는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는 법입니다. 이 발원에 관해 인광대사께서는 "임종시에 반드시 극락세계에 왕생하겠다는 결연한 마음을 평소 굳게 지녀야 한다. 설령 보통 평범한 사람의 몸이 아닌, 인간이나 천상의 왕, 또는 스님의 몸을 내세에 받고 싶다는 발원을 해서도 안 된다. 출가해서 하나를 들으면 천 개를 깨닫고, 대총지(大總持)를 얻어 불법 교화를 널리 펼치고, 중생들을 두루 이롭게 하는 고승 대덕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일지라도 손톱만큼도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과보도 마치 독풀이나 죄의 숲처럼 보고, 혹시라도 받고 싶다는 마음을 한 순간도 결코 내지 않아야 하며, 이와 같이 확고부동하게 결정되어야만, 자기의 믿음과 발원과 염불수행이 비로소 부처님의 서원에 감응을 얻고, 부처님께서 거두어 주시게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과연 화두나 여타의 자력수행을 통해서 우리 중생들이 얼마나 불도를 이룰 수 있고 윤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의하면, 자력으로 성불을 하려면 3아승지겁동안 수행하여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완전무결하게 끊고, 다시 백겁동안 보살의 원인(原因)자리를 닦아야 32상 80종호의 원만 덕상을 갖추고 완전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 이루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1겁(劫)이라는 세월만 해도 아득한 세월(여러 가지 설명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방 40리 되는 바위를 백년 마다 한 번씩 엷은 옷으로 스쳐서 마침내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고 하는 긴 시간)인데, 거기다 아승지(阿僧祇)라는 개념은 또다시 도저히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득한 세월 (아승지=무한수(無數)×(100대겁) ※1대겁〓80소겁)이라고 했으니, 도대체 얼마나 길고 긴 세월이겠습니까, 거기다가 견혹과 사혹의 두 가지 미혹을 다 끊은 뒤에도 또 다시 백겁이라는 세월 동안 다시 보살의 원인자리를 닦아야 한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정토법문의 경우에는 '믿음과 발원과 수행(信願行)의 삼요소만 갖추면 업장을 짊어진 채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으며, 한 번 왕생하면 생사윤회를 영원히 벗어나게 된다고 하였으므로 자력수행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미 깨달아 증득한 사람은 곧장 부처의 후보자리, 즉 보처(補處)에 오르게 되고, 아직 깨닫지 못한 중생이라고 할지라도 뒤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경지를 증득하게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수많은 염불 가운데서 '왜 하필이면 아미타불을 염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염불선의 대표적인 큰스님으로 알려져 계신 청화 큰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미타불이란 한 분의 부처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요, 실로 온 우주법계에 상주불멸하는 대 생명 그 자체이며 극락세계의 교주이면서 동시에 법신(비로자나불)과 보신(노사나불), 화신(석가모니불)의 삼신(三身)을 수용한 일체불의 본체로서 영원한 생명과 자비를 위주로 할 때는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무한한 지혜공덕을 위주로 할 때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공덕으로는 관세음보살이 되시며, 지혜의 공덕으로는 문수보살이나 대세지보살이며, 원력(願力)쪽으로 보면 보현보살이고, 영가를 천도할 때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측면에서 보면 지장보살이요, 인로왕보살이며, 병고를 다스리는 쪽으로 볼 땐 약사여래, 약왕보살이 되며, 법신 부처님이 하늘에 있는 달이나 별이나 그런 광명체로 화현(化現)하실 때는 이른바 치성광여래요, 일광 보살, 월광 보살이며 또 칠성인 것이기에 부처님의 청정무비한 무량공덕이 산에 들어가 있으면 산신이요, 물에 들어가 있으면 용왕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아미타부처님은 단 한 분의 부처님으로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온 시방법계 온 우주의 대생명 자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난에 빠져 있을 때 관세음보살님을 부르지만, 그 관세음보살님도 실은 아미타부처님의 자비 공덕이 나투신 모습인 것이며, 구경에는 아미타부처님께로 회향해야 하기에 관세음보살님의 이마에는 항상 아미타부처님을 모시어 받들고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흔히 염불하는 지장보살님의 경우에도 보면, 육도 중생을 제도하시는 의미로 들고 계시는 육환장 지팡이의 중앙에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어 결국에는 모든 중생들을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가게 해 달라고 아미타부처님께로 회향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도제를 지낼 때도 기도하는 분마다 각기 나름대로 관음기도를 하든, 지장기도를 하든, 석가모니불기도를 하든, 처음 불공의식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정근을 하다가도, 마지막 제사를 지낼 적에는 모두 '나무아미타불'로 회향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의식의 장엄염불 경전 내용을 보면, '불가설 불가설전 불가설 항하사 불찰 미진수 도마죽위 무한극수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반 구천오백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미타불 (不可說 不可說轉 不可說 恒河沙 佛刹 微塵數 稻麻竹葦 無限極數 三百六十萬億 一十一萬 九千五百 同名同號 大慈大悲 阿彌陀佛)'이라, 즉 '도저히 말로 표현할래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한강에 비해 수 십배의 크기에 이르는 인도의 갠지스 강에 있는 모래알 숫자보다도 더 많은 부처님나라(佛國土)와 논에 빽빽이 서 있는 벼나 강가의 갈대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극에 달하는 숫자 <360만억 11만 9천 5백>이라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들의 명호가 사실은 모두 다 아미타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부처님의 명호는 자비방편으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나뉘어졌을 뿐, 모두 사실은 아미타부처님이라는 말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시방삼세불 아미타제일(十方三世佛 阿彌陀第一)'이라, 즉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 가운데서 아미타부처님께서 가장 으뜸이시다.'라는 말씀이 나오며 또, 우리가 초기 불교에서 최고의 경지로 알고 있는 아라한 즉 성문(聲聞)자리, 이 경지에 오르면 삼계를 해탈하기 때문에 초급 불자님들 중에는 잘못하면 여기서 공부가 끝나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법화경에서는 이러한 성문, 연각, 보살은 부처님께서 모두 방편으로 설했으며 오직 일불승을 위해서 말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무량수경'에서는 부처님께서 미륵보살과 아난존자에게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세계에 관한 가르침을 간곡히 보여 주시면서, 그 회상에 있는 신통지혜가 통달한 1만 2천 명의 덕망 있는 비구(성문)와 이미 대승에 나아간 무수한 여러 보살들에게까지도 '극락세계에 태어나길 발원하라'고 가르치셨으며,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국토에서도 모든 부처님들께서 그 불국토의 모든 성문, 연각, 보살들에게까지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왕생발원을 하라'고 가르치고 계시며, 현재도 '모든 불국토에서 이루 헤아릴 수없이 많은 성문, 연각, 보살 등이 극락세계에 왕생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할진대 우리가 어찌 아미타불을 부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믿고 믿지 못하고는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정토법문을 의지하고, 의지하지 않고는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마치 부처님께서 "의왕이 바른 약을 가르쳐 주어도 먹고 안 먹고는 환자에게 달려 있듯이 나(부처님)도 또한, 중생들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지만 가고 안 가고는 중생들에게 달려 있으므로 이것은 결코 나의 허물이 아니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부처님께서 "먼 미래세에 이 세상에서 불법이 망하고 모든 경전이 다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내가 자비한 마음으로 (아미타불과 극락세계를 설한) '무량수경'만은 백년 동안 더 오래 남아 있게 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여타의 다른 모든 경전들은 '○○신장, ○○나찰, ○○보살님등이 보호하고 지키겠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왜 하필 이 '무량수경'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직접 '보호하고 지키시겠다'라고 하셨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멀고 먼 훗날 56억만년이 흐른 뒤 이 사바세계에 용화정토가 건립되어 미륵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그 날에도 이 정토법문은 또 다시 설해질 것을 믿습니다. 왜냐구요? 한 번 잘 참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 지성으로 염불하여 금생에 깨달으면 더 없이 수승한 일이요. 깨닫지 못한다 하더라도 모두가 왕생하리니 저 지긋 지긋한 수 억겁의 윤회고를 벗어나 불퇴전의 경지에 나아가 무생법인 이루고 한량없는 대 보살님들과 도반이 되어 시방법계 다니면서 무량중생 제도하여 구경에는 모두 다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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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새기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제가 오래전에 불교관련서적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서적에서 사람이 임종시 가족들이 지켜야 할 중요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그중에 한가지가 임종한 사람의 몸을 만지지 말고 일정시간동안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식신이 몸에서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만지게 되면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어 정념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분노를 일으키게
되어서 악도에 떨어지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이 임종시 사망선고를 의사가 해야 한다며 병원에서 임종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병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곧바로 영안실로 옮긴다고 시신을 만지게 되구요.
이러한 상태가 되면 오랫동안 부처님을 따랐던 불자가 병원의 무관심과 가족들의 힘없는 방관속에서 오래기간의 수행과 기도가 물거품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자신의 집에서 운명을 하면 의사가 사망선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경찰이 조사를 해야 한다며 시신을 부검까지 한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적었습니다만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 글을 올립니다.
고견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