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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한 곡의 추억(외국곡) 스크랩 Getting To The Point - E.L.O.
sophee 추천 0 조회 19 08.04.27 00: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첨부파일ELO_-_GETTING_TO_THE_POINT-1.asf

 

Getting To The Point - E.L.O.

 

 

(사진 : Lou Clerk, Richard Tandy, Martin Smith, Dave Morgan,

Jeff Lynne, Mik Kaminski and Bev Bevan. 1986년 투어중)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1. Forever... Is a long, long way

 

Jeff Lynne을 중심으로 1970년 영국의 버밍햄에서 결성, 클래식과 팝, 록을 접목시킨 그룹 ELO.

 

그룹명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이 록과 클래식의 결합이라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ELO는 88년 해체때까지 팝뿐만 아니라 프로그레시브나 아트 록 분야에도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70년대를 관통했던 ELO는 우리에겐 '한국인의 팝송''팝 콜렉션 100' 등의 컴필레이션 앨범마다 결코 빠지지 않는 명곡 <Midnight Blue> (79년)로 가장 익숙하기도 하다.

 

 

<Getting To The Point> 는 88년 공식 해체 전 내놓았던 ELO의 마지막 앨범인 86년 [Balance Of Power]의 수록곡으로 <Midnight Blue> 에 필적할 만큼 풍성함이 가득한 숨겨진 명곡이다^^. 하얀 눈이 수북히 쌓인 들판에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그런 느낌이랄까. 차갑지만 따스한 것처럼, 포근하지만 한쪽은 시린 듯한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자꾸 듣고 싶어지는... 감미로운 보컬과 그 보다 더 감미로운 백보컬(^^), 예의 부드러운 사운드에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아름답기 그지 없는 한편의 시같은 노래. 특히 2절이 시작될때의 그 감성이란...

(<Getting To The Point>가 수록된 [Balance Of Power]앨범 자켓)

 

시리도록 빛나는 겨울눈속에서 고통스럽게 할퀴어진 가슴이 아파올때마다... 그렇게 힘이 들때마다...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서있기 어려울때마다... 

 

<Last Train To London> <Telephone Line> <Don't Bring Me Down> 등 훌륭한 곡들이 넘치지만 ELO<Getting To The Point>, 이 곡이 첫 머리다.

 

 

(Jeff Lynne (guitar/vocals), Michael de Albuquerque (bass), Richard Tandy (keyboards),

Bev Bevan (drums), Mik Kaminski (violin), Hugh McDowell (cello), Mike Edwards (cello))

 

 

2. ELO

 

1970년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서 결성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이하 ELO)비틀즈 스타일의 팝 음악에 클래시컬한 편곡을 곁들인 사운드로 1970년대에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그룹이다.

 


이들은 더 무브(The Move)라는 아트 팝 밴드 출신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는데 프런트맨인 로이 우드와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제프 린(Jeff Lynne), 베이시스트 릭 프라이스(Rick Price), 드러머 비브 비번(Bev Bevan)의 라인업이었다. 이들은 프렌치 혼과 바이올린 주자를 기용해 클래시컬한 느낌이 묻어나는 멜로디가 강한 록 음악을 담은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내놓았다(이 앨범은 미국에서는 [No Answer]라는 타이틀로 발매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로이 우드는 ELO를 탈퇴해 위자드(Wizzard)를 결성했고 릭 프라이스 등도 탈퇴했다. 멤버 교체를 겪은 이들은 제프 린이 보컬을 맡았고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는 멜로딕한 이들의 음악과 잘 어우러졌다.

 

1973년의 [ELO II] 앨범을 통해 이들은 척 베리의 고전 <Roll Over Beethoven> 을 리메이크해서 히트를 기록했다. 1974년의 [Eldorado]에서는 미국 시장 첫 톱 텐 곡인 <Can't Get It Out of My Head> (10위)를 배출했다. 하지만 상업적인 성공과는 별개로 제프 린과 비브 비번 이외엔 끊임없는 멤버 교체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팀의 중추를 맡고 있던 린과 비번이 굳건히 있었기에 멤버교체에도 불구 ELO의 음악적 색깔을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다.


2년 뒤 발표된 [Face The Music] 에서 <Evil Woman> (10위) <Strange Magic> (14위)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앨범은 골드를 기록한다. 이는 다음 앨범인 [New World Record]를 위한 전주곡에 불과했는데  [New World Record]<Telephone Line> (7위) <Livin' Thing> (13위) <Do Ya> (22위)의 탁월함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비틀즈의 [Revolver][The Beatles]에 대한 향수가 곳곳에 묻어있는 이 앨범은 밴드 커리어 최정점을 찍으면서 제프 린의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이다.

 

 

(Dave Morgan, Kelly Groucutt, Richard Tandy, Jeff Lynne, Bev Bevan,

Mik Kaminski, Lou Clerk. 1981~82년 [Time] 앨범 투어 멤버)

 

플래티넘을 기록한 1977년의 [Out of the Blue] (4위)앨범때에는 발매 무렵 이들은 전 배급사인 [United Artists]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고 배급사가 콜럼비아 산하의 [Jet Records]사로 바뀌기도 했다.

 

1979년의 [Discovery] (5위) 앨범에서는 톱 텐 히트곡인 <Shine a Little Love> (8위)와 <Don't Bring Me Down> (4위) <Confusion> (37위)이 배출되었다. 이 앨범역시 밴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에게도 가장 친숙한 <Midnight Blue> 가 수록되어 있다.


이즈음 ELO는 자신들의 베스트앨범인 [Greatest Hits] (30위)를 내놓는 한편 제프 린은 팝의 요정 올리비아 뉴튼 존이 주연한 영화 [Xanadu]의 사운드트랙을 위해 타이틀 곡 'Xanadu'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1980년의 [Time]은 이들로서는 마지막 톱 텐 진입곡이 되는 <Hold on Tight> (10위)를 배출했는데 이때부터  밴드는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Time]은 ELO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앨범이랄 수는 있겠지만 이제껏 이들이 보여준 음악적 성과에 비해서는 2% 모자란 앨범으로 볼 수도 있겠다.

 

 
(1976년. Mik, Melvyn, Bev, Richard, Kelly, Jeff, Hugh)
 

1983년 [Secret Messages]를 마지막으로 비브 비번은 그룹을 떠나 블랙 사바스 가담했다가 다시 돌아와 1986년 앨범 [Balance Of Power]에 참여했다. 명곡(^^) <Getting To The Point> 가 수록된 이 앨범은 <Calling America> 를 18위에 올려놓으며 팬들과 미디어의 조명을 받았다. 이후 88년 그룹은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되면서 ELO 18년간의 음악여행에 일단의 마침표를 찍는다.
 
제프 린은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Cloud Nine](1987)과 로이 오비슨 [Mystery Girl] (1989) 등에 참여했고 밥 딜런 및 톰 페티 등과 함께 슈퍼 프로젝트 트래블링 윌베리스(The Traveling Wilburys)를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1990년 [Armchair Theatre]를 내고 솔로로 나서기도 했지만 별 반응은 얻지 못했다.

 

 

 

1988년 비브 비번은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II를 결성했는데 제프 린은 ELO 이름을 사용한 것을 문제삼아 소송을 걸기도 했다.이후 90년대에 몇 장의 베스트 앨범과 박스 세트를 출시해 골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나, 전과 같이 폭넓은 대중적 지지는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던 이들이 지난 2001년에 10여년만에 신보 [Zoom]를 선보인 것은 가히 역사적인 이벤트였다 하겠다.

 

<참조 : 오이뮤직>

 

 

 

It's out of control (out of control)
And there's nothing I can do now
Out of control (out of control)
Spinning softly through the blue now
And look beyond these walls
As the meaning starts to dawn
It's getting to the point
Getting to the point.
 

It's out of control (nothing I can do)
Like a fire that keeps on burning
And nobody knows (what I'm going through)
And the thoughts just keep returning
And all you had to say
Was that you were gonna stay
It's getting to the point
Getting to the point.
 


It's getting to the point
Where nobody can stop it now
It's getting to the point
Of no return
And all that I can do
Is stand and watch it now
Watch it burn, burn, burn
It's getting to the point

 

Where reasons are forgotten
It's getting to the point
Where no one knows
And all that I can do
Is say I'm sorry

 

But that's the way it goes...
Getting to the point.
 
Forever
Is a long, long way
Forever
Takes your breath away
I'd like to talk about it,

try to understand
It's getting to the point
Getting to the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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