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라... 야자타임이 아니고 야자라....
야자수가 생각나고... 나의 시 <적도의 섬>이 생각난다
<<나도 너처럼 아침은 태양의 물그림자로 흔들리고 싶다
나도 너처럼 파도처럼 빛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
나도 너처럼 야자수 그늘의 꿈은 고래의 푸른 물결이고 싶다
내가 사는 세상은 인형과 시계와 양말로 돌아가는 꿈의 풍차,
가난한 신성은 도마뱀처럼 다 달아나고
내 생각이 황혼보다 붉어졌을 때 뚝 뚝 눈물을 흘리는 것은 헐벗음만이 아니다
추억조차없는 빵을 나는 먹을 수 없다
나도 너처럼 하늘빛 우산을 쓰고 싶다
나도 너처럼 바다로 가는 목마를 타고 싶다
나도 너처럼 크레용으로 그린 여인을 갖고 싶다 >>
적도의 섬의 일부이다
여기서 야자수 딱 한 번 나오는데
그림이 그려지는 것은 왜 일까
지금... 벌떡 일어나 적도의 섬에 가고 싶다
그러면 행복할 것만 같다
자아~~~ 삼천포로 빠졌나고요
아닙니다
야자수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가르쳐 드리고 싶어서리 ㅋㅋ ㅋㅋㅋ
화초 왕초보도 키우기 쉬운 놈 중에 하나가 얘내들이다
우선 이 놈들이 얼마나 대단한 가부터 소개합니다
미우주항공국... 나사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일위!!!!!~~~~
두두두두둥 두두두 두두두두둥
아/레/카/야/자
자아 공기정화 일위랍니다
키우기 쉽던 어쩌던 키우고 볼일입니다
그냥 일위가 아니라 세계 일위니 말이다
왕초보가 아니더라도 키우고 볼일이다
이 식물님은(세계 일위라니까 존칭으로 돌변)
공기정화능력 뿐만 아니라 가습기 열활도 톡톡히 한 답니다(역시 존칭)
대단하신 분입니다(놈이라고 했던거 얘라고 했던거 잊어주삼)
크기는 또 얼마나 이쁘게 잘 크시는지요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빛나시는지
지구가 만들어 낸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그 푸른 빛
푸른빛으로 빛나십니다, 아레카야자님!!!
존칭 계속 하려니 혀가 꼬이네 뜨~~벌
얘내들 키우기 쉬워 걍 반그늘에 두고 적당히 물만 주면 돼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후벼파서 물기 없으면 물주면 지가 알아서 커
직사광선에서는 어린잎이나 잎끝이 타들어가지만 생명하고는 아무 상관 없어
(이유는 보통 온실에서 자라다 나와서리)
물 빠짐 좋게 모래5 분갈이흙5
대충 그렇게 하면 잘 커 끝!!!!
끝나기는 했는데 뭐가 심심하네
아하~~ 아레카야자와 테이블야자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
작은 초화는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되거든
진짜야 잎도 또까치 생겨 머거스리 구분이 안가
쌍둥이 같애
하지만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
잎이 대칭으로 나면.... 아레카야자
엇갈려서 나면... 테이블야자
참고로 테이블야자는 개량종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어
얘는 테이블에 올려놔도 제격이라서 테이블야자란 이름이 붙었어
썰은 아니야 잘 크지도 아냐
꽃도 피는데 꽃 같지가 않아
무슨 쌀뻥튀기 같은 놈이 겨울에 올라오는데...
정말 볼품 없어
공기정화능력만 있으면 됐지
자연가습기 역활만 잘하면 됐지
뭘 더 바라냐고 따지는 듯 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레카야자는 막 커
엄청 커
쉬원하게 커
디스플레이 하면 엄청 멋있어
가령 호텔 로비나
근사한 카페에,,,
@@@ 이상입니다 맞거나 틀리면 리플 주삼
전 리플을 좋아한답니다
아응~~
아우웅~~~~~~ ~~~~~~~~~~~~~~~~~~
리플 안달리면 글 더 안올림((( 협박 맞음))))))
첫댓글 대단하십니다.이 구일님.......글만 올리지 마시구 그얘들 모습두 올려 주시어요
마자여 장미두 쥔장님말씀에 한표를 이구일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다니 송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