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빈대가 돌아왔다. 우리나라에선 완전 자취를 감추었는데..... 70년대 까지 빈대는 있었다. 그러나 경제가 발달하고 강력한 소독을 하여 빈대가 사라졌다 6-7살 때 빈대를 보았다. 빈대가 나타나면 누군가가 종이로 잡았고 잡은자리엔 피가 크게 묻었다.
점점 자라면서 빈대는 못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이잡는 DDT(다이클로로다이페닐트라이클로로에테인)로 방역 소독을 하였기 때문이었고 효괴를 보았다.
대신 라디오 텔레비전을 듣고 보면서 뭇 사람 대화를 통해 빈대라는 단어를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속담에 빈대와 관련된 속담이 있음을 알았다 대표적인 속담은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다 이다.
초등학교 시절 MBC라디오에서는 저녁 10시 전설따라 삼천리를 하였다. 빈대 관련 전설도 있었다. 옛날 어느 절에 승려 2명이 기분에 빠져 규율을 어기는 행동을 하였다. 대웅전서 불상 앞에서 기도를 하려 하는데 불상에 빈대 1마리가 나타나더니 놀랬고 또 계속 나타났다. 주지스님께 말을 하였고, 겁이나 도망 가다가 벌받아 죽었고 절은 불에 탔다. 주지스님은 탄식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대학생 시절 텔레비전서 방영한 어느 퀴즈 프로그램 인데 속담을 맞추는 퀴즈가 나왔다. 진행자가 어느 초가집에 불이 활활 타 올라닸고 하는문제를 냈는데 , 시골길을 불렀던 임성훈 가수가 빈대 잡다가 초가 삼간 태운다를 말해 맞추었다. 나도 아하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 거렸다.
고등학교 2학년 국어책에 조지훈의 승무 시가 나왔다.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구절에 국어교사는 학생들에게 빈 대에 발음 잘하라고 말하였다. 대학생때 귀빈이란 말을 잘썼다. 귀빈 귀한손님이라는 뜻이 아니고, 귀찮은 빈대 라는 뜻이었다. 즉 자기한테 와서 밥 사달라거나 레포트 빌려 달라는 귀찮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었다
언제때인지 모르지만 신문 기사에 미국 뉴욕에 빈대가 나타났다고 하여 약 뿌려도 소용 없다는 기사를 본 적 있었다.
우리나라 속담중 빈대 관련 속담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빈대잡다 초가 삼간 태운다 절은 타도 빈대 죽는게 시원하다 빈대 미워 집에 불을 놓은다 등 여러 속담이 있다. 우리 선조들은 빈대를 엄청 혐오 했음을 알수 있다.
빈대 분류학상으로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이다. 전 세계적으로 23속 75종이 있다.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다. 그러나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된다.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다. 촉각(더듬이)은 겹눈 사이에서 올라와 있다. 모두 4마디로, 제1마디는 짧고 제2마디가 가장 길며 다른 것은 실 모양이다.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불쾌한 가려움을 준다.
빈대는 외상성 사정이라는 특이한 번식을 하는 생물이다. 빈대 수컷이 교미할 때 상대의 복부 부분을 가시가 있는 성기로 찌른 뒤 정액을 주입한다. 애초에 암컷에게 생식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데다, 개방순환계이기 때문에 몸에 직접 사정해도 알맞은 위치까지 정자가 갈 수 있고 거기에 더불어 특이한 정자유도 기관까지 있기 때문이다.
암컷은 정액을 몸에 모아뒀다가 알을 낳기도 하여 마치 무성생식을 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암컷들은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수명이 줄어든다. 내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이런 장면을 보았는데 끔직하였다.
빈대 죽이는 약이 있긴 하다 물론 DDT가 있다지만 사람에게 엄청 해를 가해 금지이다. 파이레트린 (국화서 추출) 크린산템산 아세트아미프리드 네오니코티노이드등도 있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예방법은 언급하지 않겠다.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죄송한 표현이지만 빈대에 물리지 않도록 각자 주의를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빈대도 빈대이지만 언제인가 사라져버린 이와 벼록이 나타나는 것이다.
(옮긴 글)
첫댓글 빈대가
피를 빨아 먹는다니 무서워요
코로나가 유행하더니 ᆢ
이제는 빈대라니ᆢ
하루빨리 소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