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정하고 당현천을 걸었다
이쪽저쪽 구경 다니는 게 바빠 못 가 본 지가 2주도 넘은 것 같다
월계역에서 내려 예쁜 다리를 건너 당현천 들머리에 서니
색갈도 선명한, 색색의 백일홍이 입구에서 나를 반긴다
건장한 젊은이의 팔뚝 보다 더 큰 잉어가 유유히 헤엄처 다니고,
이름을 잘 모르는 고고하게 생긴 새들도 여유를 누리고 있다
한참을 백일홍꽃과 수크령 사이의 길을 걸어 중계동을 지나니
이번에는 샛노란 노랑코스모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길게 이어지는 노란 비단길을 이리저리 구경하며 걷다가 보니 어느듯 상계역이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사진 찍고 구경한 후 상계역 김밥 맛집에서 김밥 한 줄을 사고
양주나리공원을 갔다
처음 갔을 때는 무더위에 잔뜩 구름이 끼어 있고 그전 날 비가 와서
구경온 손님들이 공원 지키는 사람들보다 적어 미안할 정도이더니
이번에는 평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다
9월에는 꽃들이 많이 피어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제법 많이 피었다
핑크뮬리는 완전 핑크로 바뀌었고
댑싸리도 서서히 예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하늘하늘 코스모스도 많이 피어 환영해 주고
보라색의 작은 국화 같은 꽃은 현기증을 일으킨다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는 꽃들을 보고 집으로 왔다
딸이 생일선물로 사준 시계가 14500보를 걸었다고 알려준다
아 오늘도 200원 벌었다,ㅎ.ㅎ.
님도 보고 뽕도딴 즐겁고 행복한 하루,
첫댓글 200원도 벌고 (저는 100원 )
저렇게 이쁜 꽃도 만나고 행복하셨겠어요
코스모스도 만발했군요
까딱하면 멀리 가버릴 가을
즐겨야겠어요.
예쁜꽃 구경 잘했어요. 둘레님
그래요 가을은 정말 후딱 가버릴것같아 조바심이 나요
능력되는 많큼 열심히 즐기시길요.
댓글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날 되셔요
덕분에 예뿐 꽃구경 잘하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 하세요 ~~~
세연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날되셔요
저는 낼 나리공원 갑니다,,기대되네요
이쁜 사진 감사해요~^^
기대하고 가셔도 될겁니다
즐거운날되셔요
둘레님의 발길따라 꽃구경 하는것도
즐거움이 솔솔하네요
항상 감사 함니다 따라 해보고 싶은 맘 생기는데 마음 뿐이네요()
기분좋아지는 댓글
감사합니다
하늘이 높고 맑은 가을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요
너무 예쁜 꽃들입니다
두루미도 거닐고~
일이 좀 있어
나드리를 접고 있었는데
이제 살살 다녀볼까 합니다
요즈음 윤담님 뵙기가 뜸하다 했었는데
무슨일이 있었군요
큰일아니고 나쁜일아니길 ,,,
다리떨릴때 말고 가슴떨릴때 부지런히 다니라고들 하잖아요
시간되면 자주 나들이 하셔요 몸도 마음도 좋아질거예요
행복한 가을 만나시길 바람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카페 들어와 둘레님의 글이 올라 와 있으면
반가움에 얼른 클릭을 합니다.
오늘은 어디를 다녀오셨을까 궁금해하면서
나도 거기 가 봐야지 하면서 컨닝을 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와아!!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얘기가 없네요
컨닝 많이하시고 즐거운날 만드셔요
기분 억수로 좋아요,ㅎ
다시한번 감사요
예쁜꽃들,,,잘 보고갑니다
덕분에 가을을 만끽하네요
너무 짧은 가을,
언제 가을이 왔나 하면
금방 떠나갈거 같아
벌써 아쉽네요~
짧아서 더욱 애착이가는 가을이 아닐까요?
이것할까?저것할까?
욕심내다가 시간을 놓쳐버릴까봐 마음이 초조해져요
차분히 계획세워 이예쁜 가을을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할텐데,,,
노력해서 즐겁고 행복한 가을 만들도록 노력할려고 합니다
님도 즐거운날 되셔요
댓글 감사합니다
와 ㅡ
이뿐데요?
감사합니다
진실님 가까우니 다녀오셔요
참 바지런하신 둘레님
즐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아직 노르웨이 트랙킹의 감동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드시지요?
좋은 마음편하고 믿을수있는 든든한 가이드가 있음이 얼마나 부러운지,,,
정말 행운이신것 같아요,ㅎ.
즐거운 가을 만나셔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