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판
다트판 중심에
나 있다
사람들은 늘
다트 주위를 맴돌다
사라져간다
쉼없이 빙빙돌다
사라져간다
현기증 나는
시간들이다
이 다트판 좀
치워버리자
흐르는 강물 앞에서
세월이 흘러
어느 강가에 머물면
홀로 잔잔한 물가에 앉아
지난 추억의 한움쿰을
가슴으로 몰아온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추억이 늘어난다는것이라는것을
알아간 순간
현재의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소중함을
강물에게서 배운다.
잠시 머문 흐르는 강물 앞에서
인생은 고통이다
고통 없는 사람은 없듯이
고통 없이 피는 꽃들도 없다
인생이 모든 고통 앞에 놓여 있듯이
무엇을 꿈꾸듯
힘겹지 않은 것이 없다
노력으로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이 없듯이
마음을 다스리고
스스로를 위안하지 않으면
괴로움은 사라질 수 없다
고통과 동행하는 우리네 인생길에
늘 만개한 꽃들이 피어나기를
꽃 보라 치는 봄
꽃 보라 치기를 기다리는 마음
거리거리에
산들 바람 앞에서
조용히 흩날리는 벚꽃들의 춤을
다시 볼 수 있는 이 계절
나는 살아 있어 행복하다
무거웠던 겨울의 방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것은
자연이 주는 새 희망 때문이다
피로하고 지친육신을
뿌리째 캐 버리듯
꽃 보라 치는 봄은 언제나
반가움이다
완벽함은 없다
완벽한 나무가 있던가.
완벽한 꽃들이 있던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을 많이 사랑하자
남들의 생각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자
여왕벌
길을 따라 이주하다
소나무 숲에 앉아 있네.
일벌들이 날개 춤을 추며
주이를 맴돌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네.
가끔은 비바람이 몰려와
시린 날을 만들면
일벌들의 사체들이 그득하다네.
스스로 이주하여 선택한 공간이
안락하지 못할 때
죽음 앞에 서게 되는 생태계
우리네 삶이 생각나는 듯
씁쓸하다네.
살아가면서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는 일이 많은 세상에서
평안함을 찾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가.
여왕벌을 따라간 일벌들의 일상이
힘겨운 인간사 같아
피눈물이 흐른다
지혜의 샘
웃어른이 잘돼라
젊은이들에게 얘기하지만
젊은 마음은 간섭이 되고
실증을 느끼는 현실
서로가 소통을 잃어버린 듯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한 가지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힘겨워 지는 듯
어른은 어른대로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마음을 여는
지혜의 샘이 터지길 바라는 마음
분홍 철쭉
분홍 철쭉 속에 묻어나는
분홍 계절의 봄
마음만은 늘 상쾌하고
밝아지는 계절
끝없이 펼쳐지는 꿈의 무지개가
하늘을 날듯
날개 짓하는 나비 떼들처럼
가슴속에서 떠오른다.
철쭉꽃을 사랑한
벌들의 축제에서도
꿀을 모아 달콤함을 선사하는
그 모습에 웃을 수 있어
나비가 되고
벌이 되어
분홍 철쭉에게로 가고프다
직장을 떠나며
젊은 날 원하는 직장을 찾아
힘겹게 성취한 곳에서
열정과 꿈을 펼쳤다
머리에 흰머리가 늘어나고
힘겨운 자신의 일터는
자신을 내몰고
갈 곳을 몰라 방황을 한다.
아직은 능력 있는 가장이고 싶은 사람들
아직은 일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가정의 일꾼으로서 산다는
행복을 더 느끼고 싶은 사람으로서
가슴 시린 애절함은
직장에서 밀려나는 꽃의 한숨들처럼
젊은 날을 돌아보게 한다.
사회가 더 자라서
뿌리 깊은 나무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다시 열정과 꿈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
활짝 핀 꽃들의 노래가 그리워지는
지금의 정리해고자들
명예 퇴직자들
우리는 얼마나 나누어 가며 사는지
일자리도 나누어 갖고
마음도 나누며 사는
사회의 꽃으로 피어나 주기를
바람에게 부탁해 본다
하다가 사정이 생겨 못한것들을 끌어모아 보고
하던일들에서 가는길이 막힐때 그것들을 리스트만들어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는것도 새로운 삶을 만들어줍니다.
결과를 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 하나 실천하다보면
또하나의 열매로 다가옵니다.
가던길이 막힐때 한가지씩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하던 일들이 지금 상황에선 잘 풀리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쉽게 풀릴 경우가 되기도 해서
이 방법도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 되어지지 않는 일들에 신경쓰지 마시고
우회전 한번 해보는것도 방법 같습니다.
풀리는 일들이 없을때 써볼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