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채 하우스 고온다습에
삶아졌던 작약 뿌리들,,
안되겠다 싶어 여름내 물을
말려버렸다가 서늘해지고
다시 물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세상에나!!!
자기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내고 있었어요
망가진 부위를 복원해내고
새뿌리와 새촉을 만들고 있었어요
눈물겨운 생의 의지,
처절하다 못해 숙연해집니다
묵은흙을 다 털어내주고
살균제를 한번 뿌려주었네요
비가 그치면 그들이 기다리던 밭으로 보내야겠어요
#작약
#식물의치유력
#식물의재생력
#생의의지
#숙연해지는순간
#살고싶었다는몸부림
#삶을다해살고싶었다고
첫댓글 참 대단하지요 스스로 감싸고 버리고 치유하는 것을 보면요
싱처가 난 나무들 스스로 치유하는것도 진주도 이물질을 진주질로 감싸서 스스로 치유하는 거잖아요^^
꽃도 이렇게 스스로 치유하는게 놀라워요♡
어머나~~세상에~~^^
식물이 살겠다는
강한 생명력을
보이는걸보면
사람은 참 나약합니다
너무 기특해서
꽃섬님에
사랑을 흠뻑 받겠어요
저런 아이들이
더 튼튼하지요 ^^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인간은 식물보다 나약하다고요^ ^;;
신비롭습니다 ~
우와
식물의 신비로운 세상이네요ㆍ
하이쿠야 얼마나 아팠을꼬.
하우스 최고 50도 가까이 가니 더워서 힘들었을거예요 ㅠ
살려는 의지가 강렬합니다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시골집 작연 조금 깨어 제주에 심으려 택배로 부쳐어요
잘린 구근 잘 치유 되겠지요.^^
참 이제 보내면 되나요 ???
와~~50도에서 버틴 작약들...쓰담쓰담하며 삶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