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에서 스타2로, 문명4에서 문명5로 후속작이 나왔지만 스타2와 문명5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요
새로윤 유닛, 시스템 등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바로 '인터페이스'입니다.
스타2를 처음 접했을 때 문명5처럼 무언가 실망스럽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스타2의 경우 스타1에서 불편하고, 그로 인해서 쓸데 없이 손이 많이 가는 점들을 줄이기 위해서 정말 엄청나게(정말 엄청!)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죠. 이런 점 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현재는 스타1 프로게이머는 물론 손 느린 워3 프로게이머들도 스타2로
많이 뛰어들 수 있었고 사람들의 참여로 인해 전략이 발전하면서 현재 스타2는 순항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명 5는? 인터페이스 하나는 엄청 실망스럽습니다.
밑에 글들을 보다가 문명 5가 이렇게 변한 이유가 라이트 유저들을 모으기 위해서다 라는 말들이 있던데.
정작 라이트유저들을 모을려고 했다면 가장 큰 변화가 필요했던건 인터페이스였습니다.
노동자 자동화는 물론, 상대 영토가 누구 땅인지도 모르겠고, 오른쪽 하단에 외교관계가 간략하게 나왔던 창은 사라졌고
그 외에도 문명4에 있던 좋았던 점들이 사라졌습니다.
제 생각의 결론은, 문명5가 이렇게 나온 이유는 라이트 유저들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의 추세였던 전략 시뮬레이션이란 장르에 맞추기 위해서 이렇게 변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닛상성이라든지, 전투에서는 발전했지만, 기존의 도시확장하고 키우던 재미는 사실 문명5에서는 찾기 힘듭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고 나서 유일하게 전략시뮬이 아닌 시뮬레이션의 맥을 이어가고 있던 게임이 문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명조차 전략시뮬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안타깝네요.
마치 FM이 상세한 명령어들이 사라지고 위닝의 마스터리그화 되고 대신에 관전할때 그래픽이 화려해진 걸 보는기분.
과연 그런 FM을 누가할까요?
얼른 확장팩이 나오길 기대할 뿐입니다.
첫댓글 스타2는 속도가 더빨라졌죠;; 저도 스타2를 하는데 시작한지 몇분이지나면 물량의 유닛이 나온후더군요 ㅋㅋ
문명5는 만들다가 만거 같아요.. 전작에 있던 좋은점은 그대로 계승해야 하는데.. 빠진거 보면... 확팩 나와야 제대로 된 게임이 될듯...
타일 위에 마우스 좀 오래 올려놓고 있으면 누구 영토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거 옵션에서 조절 가능합니다.......
다른 인터페이ㅅ의 경우는 좀 불편합니다. 뭐랄까, 세밀한 부분에서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네요.
문명4의 그 섬세함이 그리워집니다.
일부러 확팩 팔아먹으려고 불완전하게 내논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인정신이 떨어진건지......인터페이스나 옵션이 전작과 너무 차이날정도로 떨어지니까 너무하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이런 저런 피드백들 수렴해서 확장팩때 어느정도 보정될거라 봅니다.
결국 오리지날 판을 산 유저들은 베타테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