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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의 단점이라면, 시간이 갈수록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커진다는 것이겠지요.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숫자라도 줄여야겠지요.
결국 올 겨울에도 초록이 몇 개는 남들 줘 버려야 했네요.
핸폰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못한 점 미리 양해부탁드리고요, 소개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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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키다리 율마입니다. 총 8그루 있는데, 제일 큰 넘 세마리입니다.
식물길이만 170~185cm인데, 키에 비하면 공간은 비교적 덜 잡아먹는 아이입니다.
5~6년 키운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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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 여름에 들였던 아기 율마인데요,
뭐 상대적으로 아기율마라고 불릴 뿐, 식물길이만 약 80cm 정도니깐 그리 작은 율마는 아니에요.
사진 뒷 편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저층인인데다가 조경수와 옆건물이 창을 가리고 있어 채광이 그리 좋질 못합니다.
율마는 호광성식물인지라, 이 환경에서 무사히 잘 자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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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입니다.
작년부터 키운건데, 식물 길이만 대략 80cm 정도 되네요.
대단히 풍성하게 가지가 뻗었던건데,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서 주변을 절반 이상 쳐냈는데도 저정도입니다.
한 그루가 더 있었는데, 공간상의 제약으로 지인께 분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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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행운목입니다. 마상게이나(?)라고도 했던거 같네요.
키운지는 대략 5년쯤 된 듯 싶은데 성장이 많이 더디네요. 식물 높이는 약 60cm정도입니다.
하지만 잎사귀가 원형으로 늘어지면서 자라는지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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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고무나무입니다.
이것도 대략 4~5년 키운 듯 싶네요.
한뼘 정도 되는 걸 2천원인가에 샀던 생각이 나네요.
사람 키 만큼 자랐었는데, 일자로 자라는게 별로 보기 좋지 않아서 작년 봄에 줄기를 커트해버리고, 가지를 냈습니다.
식물 길이는 대략 90cm 입니다.
똑같은 모양의 한그루가 더 있었는데, 공간이 협소하여 지인께 분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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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입니다.
선인장 종류에는 별로 취미가 없지만 지인께서 주신 것이라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봄부터 키우고 있는데, 성장속도가 참 빠르네요.
조그맣고 늘어져서 볼 품 없었는데, 키워놓고 보니 나름 멋스럽네요. 높이는 약 60cm입니다.
지난 봄에 너무 일찍 방출을 했더니 냉해를 입어서 잎사귀가 몇 개 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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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오도라입니다. 키운지는 3년 되었고, 지난 봄에는 꽃을 피웠었지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선물 받은거라 이냥 저냥 키우고 있습니다. 식물 길이만 대략 110cm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잎사귀가 늘어지면 바로바로 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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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키운 극락조입니다. 작년에 꽃을 한번 피웠었지요.
환상적인 그 모습이란..... 그래서 아직도 그 꽃을 잘 말려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비를 좀 안맞혔으면 꽃대가 올라왔을텐데, 지난 여름 폭우에 꽃대가 짓물러버렸네요.
식물 길이만 대략 170cm..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잎사귀 네 장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쳐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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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셀럼이라고들 부르는 제너두인데요 키운지는 대략 5년쯤...
멋스런 줄기를 만들어보려고 키우는데, 성장이 많이 더디네요.
이제서야 약 20cm 정도의 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식물 자체는 높게 크지 않지만 분이 큰데다가 잎사귀 때문에 공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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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의 한 종류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잘 모릅니다.
이 카페에서도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4천원짜리 조그만 걸로 시작했고, 대략 8년 정도 키운 듯 싶네요.
나무의 높이는 약 60cm지만 옆으로 많이 퍼져서 지름이 90cm 정도 되니깐 공간을 꽤 많이 잡아먹네요.
공중뿌리들이 멋스러워서 그냥 저냥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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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가 참 매력적인 피라칸입니다.
키운지는 3년이 조금 넘은거 같네요.
그동안 줄기를 계속 쳐내서 성장을 억제했지만, 한 번 자라는대로 놔둬보자 했더니 올 해에만 위로 1m가까이 크네요.
현재 식물 길이는 대략 130cm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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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 나무입니다.
키운지는 4년 되었고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현재 식물 길이만 대략 80cm인데, 해가 갈수록 계속 성장을 하겠지요...?
지금 달고 있는 열매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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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는 흔히 목향이라고 부르는 후피향 나무입니다.
키운지는 대략 5년쯤 됐네요.
조그만 화분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식물 길이만 대략 140cm 정도 되네요.
그 전에는 1년마다 한뼘씩 컸는데, 작년부터는 성장이 정체되었습니다.
봄 되면 꽃도 피고, 몇 개씩은 열매도 열렸는데, 올 봄까지 꽃은 피었으나 열매를 맺진 못했네요.
화분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야외 방출을 안했더니 환경이 안맞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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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시험삼아 삽목해본 파인애플입니다.
뿌리가 생각보단 부실하게 내렸더군요.
하지만 잎사귀가 성장을 하는걸 보니, 그럭저럭 삽목을 성공한 듯 싶긴 합니다.
저 식물도 내년쯤 되면 어마어마하게 자라나겠죠..? 잎사귀만 1m씩 뻗는다던데 공간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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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거실이 확장되어 있는지라 발코니 면적이 대략 1.4평밖에 안되어서 공간이 많이 비좁습니다.
발코니 두 곳이 더 있긴 하지만, 모든 발코니를 다 식물로 채울 수는 없으니까요..
뭐... 발코니 좁은 것만 탓할게 아니라 사실은 식물들이 많고 덩치가 크기 때문이겠지요.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는 양지성 식물들은 창가에, 그 외에 관엽식물들은 안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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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등입니다.
식물재배용(PG) 형광등을 달아놓은건데요, 채광이 별로라서 웃자람을 막아볼까 하여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좀 부족한 듯.... 현재 40W 네 개인데요, 웃자람 예방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웃자람 현상이 나타난다면 용량을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타이머가 있어서 제 시간 되면 켜지고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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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는 발코니에 있는 식물이었고, 이건 거실에 있는 해피트리입니다.
식물 높이는 대략 2m.. 작년 집들이 기념으로 들인건데 잎사귀를 무진장 피워내더군요.
정기적으로 잎사귀들을 정리해주는데 그 때마다 한 자루씩 나옵니다.
고양이가 맨날 오르락 내리락 하고 발톱도 갈면서 식물을 괴롭히지만 꿋꿋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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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피 트리 살 적에 덤으로 하나 얹어준 독고리난입니다.
쬐끄만 화분이었는데, 1년 새에 무지막지하게 자라서 큰 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공간 문제로 현재 안방 발코니를 독차지 하고 있네요.
식물 높이는 대략 60cm.. 하지만 이것도 계속 성장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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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식물에 취미를 갖게 되면 맨 처음에는 초화로 시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봄에 철쭉 화분 사고, 가을에 국화화분 사는걸로 입문하게 된다는 얘기지요.
흔히 보이면서도 아름답고, 강렬한 색깔과 향기를 가진 꽃을 선호하는거야 뭐 이상할게 없지요..
그 과정을 넘어서면 사시사철 관상용으로 적합하고 성장이 빨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는 초록이(관엽식물)과정을 거친다네요.
그걸 넘어서면 훨씬 더 세심한 정성을 쏟아야 하는 식물들로 관심이 옮겨가는데요,
성격에 따라서 분재, 난초, 다육이 중의 하나를 선택해서 그 쪽으로 빠져든다 합니다.
뭐, 그쯤 되면 일종의 매니아 기질이 보이는 거겠지요.
그리고 그 매니아 기질을 넘어서서 식물기르기의 최후 단계... 즉 지존이랄 수 있는 영역은 야생화를 키우는 사람이라네요....
그런 면에서 보면 관엽식물들을 주로 기르는 저는 초보에 속하나봅니다. 끙.....
그런데 요즘엔 자꾸만 다육이에 관심이 가더란 말이지요... 쩝.. 승급할려나..?
첫댓글 와~~~정말 부럽네요. 어쩜 다들 이렇게 튼실한가요? 저는 몇개없는데도 죽어 나가는데...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식물에 관심 가진지가 어언 10년 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동안 저도 많이도 죽였었지요... 그냥 꾸준한 관심이 식물을 자라게 하는거 같아요. 또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요... 계속 죽여가면서도 공부하고 관심 가지니깐 어느 순간부터는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율마도 저리 대품으로 자라고요....
와~~ 식물원 같아요 아이들 엄청크고 싱싱하게 키우셨네요
저도 이것저것 골고루 키우는데요 올봄 짝둑잘라 키를 확 줄였여요 제가 키가 작은데 제눈에 맞게요 누가 그러길 가장 키보단 작게 키우라던 생각도 나고... 요즘은 다육도 함께 키우는데 자리차지를 정말 덜해요 요즘 물도들고 이쁜짓도 많이해요 글고 식물등 후기글도 부탁 드려요 저희집이 동향이라 다육키우기엔 겨울이 문제거든요
저도 요즘에 다육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지금 환경이 다육이를 키우기에는 별로라서 자제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다육이에 조금씩 손을 대볼까 합니다.
율마향이 넘 좋죠,~ 잘 키우시네요, 저도 몇 아이 보냈는데ㅠㅠ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율마지만 요령만 알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물 잘 주면 됩니다..^^;; (저는 실내에서 율마 키울 적에 선풍기로 바람 쐬어 줍니다...)
초록이 그것도 큰걸루 많네요 튼튼하구요 부러버~~~
해피트리 말고는 첨엔 다 작은 것들이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덩치들이 커지니 관리하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은 숫자를 줄여나가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는거지요. 쩝.. 공간만 있다면 주구장창 식물원 만들고 싶은 작은 바램이 있네요..^^;;
대품이 많네요,식물원같기도하고~~`
조명등은 어디서 구매하나요남향도 여름에는 빛이부족하네요
조명가게에 가면 있어요. PG형광등 달라고 하면 됩니다. 굳이 PG형광등 아니더라도 그냥 3파장 형광등 써도 되는데요, 문제는 광량이 나오느냐 하는거죠. 아주 좁은 면적이라거나 조명등과 식물을 근접시킬 수 있다면 모를까, 제가 볼 때에는 별로 효과가 없을 듯 싶네요. 형광등을 아무리 밝혀봐야 태양광의 수십분의 1 밝기도 안나오니까요..
와~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넘멋지고 부럽습당~요령좀~....ㅎㅎ
율마 정말 잘 키우셨네요..
전 율마는 겨울에 다 죽여요..
넘 싱그러워보여 물 안주었더니 글쎄 그색 그대로 말라있지 뭐예요..ㅎㅎ
지붕을 찌를듯 큰군요 저도 한때 초록이를 많이 키웠는데 번식력이 넘 좋은녀석은 예쁜 모습은 잠간주고 마구 자라서 전 조금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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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화분 들일 때에는 이렇게 공간이 부족해지리라는건 예상을 못했지요... 보통 3년 길게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키우게 될 지도 몰랐구요... 쩝.. 이젠 저도 다육이나 난초로 등업(?)을 해야 할런지....^^;;
미리내님 저는 알로카시아 잘썩어서 여러번 실패했습니다 어떵게 관리해야되나요 ?
좀 무관심하게 키우면 될 듯 싶네요. 물도 자주 줄 필요 없고, 채광이 좋을 필요도 없구요... 통풍이 안되는 곳에서 물을 자주 주면 줄기가 썩지요... 전 좀 건조하게 키웁니다. 하지만 커갈수록 점점 줄기가 가늘어지네요..^^;;
숲속 밀림에 온 듯 하네요 한참 동안 감탄 했습니다 ㅎㅎ
공주과라불리우는 율마를 잘키우시는걸보면 분명 관엽의 고수이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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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옮겨가고있는데 

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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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향이좋은
어떤단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