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는 포인트포워드입니다.또한 리그내의 그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양쪽에서의 게임조율을 해낼수있는 선수이죠.
메이슨이나 바클리는 외곽슛(특히3점슛)이나 돌파능력이 떨어졌기때문에 포스트업에 이은 킥아웃에는 능했지만 3점슛외곽라인에서부터 페네트레이션을 한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속공시에는 제외하고)
그랜트 힐이나 피핀같은 경우에는 그 반대이죠.포스트업에 이은 킥아웃은 신장이 그리 크지 않고 파워도 부족하기에 불가능했지요.
하지만 워커는 폭발적인 3점슛능력,그리고 파워포워드로서는 경이적인 볼핸들링과 순발력으로 드라이브인까지 해냅니다.그리고 그 드라이브인은 직접 골로 연결되거나 외곽에로의 패스로 연결되지요.
보스턴의 경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케니 앤더슨이 그리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합니다.그것은 물론 전성기가 지난 앤더슨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워커의 다재다능함이 앤더슨의 몰락을 부추긴 면도 있지요.케니 앤더슨..93~94시즌엔 20-10에 근접하기도 했던 드래프트1차2번지명선수입니다.케니 앤더슨은 정통파로 분류할수도 있는 빠르고 패스에 능한 포인트가드이죠.다만 3점슛이 약해 워커가 주는 패스를 잘 못 받아먹는게 흠일뿐...
메이슨의 가세이후 벅스의 카셀이 좀 더 득점에 치중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의 기록을 보면 래리휴즈를 포가로 돌린 댓가가 어떤 것인지 아실수 있을겁니다.아래에 올라온 어시스트기록을 봐도 어시스트갯수 19위,턴오버갯수 28위(유타에 이어 2번째 많음)로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또한 필드골성공률은 41.3%로 리그에서 꼴찌입니다.이것은 그만큼 골든스테이트가 효율적이고 확률높은 공격을 못한다는 증거이지요.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기 때문에 패스가 원활히 돌지 않아 무리한 슛을 많이 쏘게 됩니다.그렇다고 워리어스의 다른 선수들이 패스에 능한것도 아니고..댐피어,포슨,포일,재미슨,리차드슨들의 패스는 평균이하입니다.
래리 휴즈만의 기록을 봐도 그는 지금 12득점에 5개가량의 어시스트,그리고 2개가량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는 현재 어시스트퍼턴오버부문에서 4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보다 기록이 낮은 주전급포인트가드는 린세이 헌터와 스테판 마버리밖에 없습니다.
대니 폿슨은 13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걷어내주고,리차드슨과 댐피어는 선전하고 있습니다.다만 재미슨과 래리 휴즈의 기록이 하락했고 막 잭슨은 출전시간조차 거의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골든스테이트가 더 나아질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빅맨이 부족해서?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포슨이 문제입니까?27분출장하면서 11득점에 6개의 리바운드,2.5개의 블록슛을 하는 댐피어가 문제입니까?
재미슨의 부진또한 무키의 퇴조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듯합니다.무키의 퇴조는 래리 휴즈와 재미슨의 평균득점을 각각 전시즌보다 4점,8점씩 줄어들게 만들었습니다.
보스턴에게는 린세이 헌터나 피셔나 펜버시같은 외곽슈터포가가,골든스테이트에는 안드레 밀러같은 정통파 포가가 필요하다는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