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별력 있는 저희 온로드 회원님들께서는 이미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사용하시겠지만...
온로드 뿐만 아니라 다른 RC카페에서도 청소시 공업용 알코올(메탄올) 사용을 추천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거 대단히 위험 합니다 ㅡㅡ;;
알코올은 어려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크게 2종류인데
에탄올 = 잘 아시는 겁니다. 주정(술), 소독용, 물론 소독용과 주정용은 그 종류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일반 환경에서 사용시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소독용이나 주정용이라도 원액 퍼마시면 안되는거고요 ㅡ,.ㅡ
소독용은 75% 에탄올을 이용합니다. 소독용도 비교적 고농도 이지만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고요~
메탄올 = 공업용 알코올, 걍 독극물 입니다.
소량으로도 호흡기, 피부, 눈에 자극을 주며 신경을 손상시키고 나아가서는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줍니다.
호흡으로도 흡수되기 때문에 그 증기도 마셔서는 안되며,
그것도 모자라 피부로도 흡수 됩니다.(휘발성이 강해 그냥 말라 버린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 입니다)
따라서 눈, 피부, 심지어 의복과의 접촉과도 피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이드라인 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에탄올과는 결정적인 차이인데 메탄올은 체내에서 파괴와 배설이 늦고
따라서 1회 흡수량이 중독량 이하라도 이게 잦으면 중독증세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체내에서 산화시 독극물로 명성이 자자한 포름알데히드가 생깁니다.
중독 증상은 단순히 '아 술땡겨~ 술 없으면 못살아~' 이런게 아니고요 ㅡㅡ;;
단순히 어지러운 것 부터, 산혈증, 더 심해지면 호흡 곤란으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또 시력장애로 완전실명이 되고요. 그밖에 뇌신경 장애나 사지의 불완전마비를 수반하기도 합니다.
치사량(죽는겁니다!)이 60~250ml이고, 물론 퍼마시는 경우는 없으니까 치사량까지는 예외로 하더라도.
7~10ml 만으로도 실명 합니다. 아시겠지만 7~10ml는 그리 많지 않은 양 입니다.
그래도 메탄올을 사용하시겠다면 아무도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아마 분명 이쯤되면
"그거 청소할 때 뿌리는거 흡수 해봤자 얼마나 된다고. 메탄올로 RC카 청소하다 실명된 사람 하나도 못봤다"
하시는 분 있으실 겁니다. 근데 귀하께서 큰 주의 없이 메탄올로 청소하는 것을 보고
자제분께서 혼자 차 쿨리고 와서 무심코 따라한다면? 위 내용을 읽고도 방치하시지는 않겠지요.
독극물의 피해 정도는 성인에게도 위험하지만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치명적 입니다.
왜 담배를 미성년자 못 피게 하겠습니까. 버릇 없다고요? 그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어른한테도 해롭지만 아동, 청소년에게는 훨씬 더 해롭기 때문 입니다...
본인, 자제분 건강도 걱정되지만 행여 모임에 나와 어른들 하는거 보고 따라하는 미성년자 횐님들도 걱정 됩니다.
본인 건강도 유의하며 세대를 이어 가족이 공유하는 안전한 취미가 되기를 바랍니다.
p.s. 행여 도움이 되신다면 스크랩 및 출처, 작성자 밝힌 펌 상관 없습니다...
몇 군데서 공업용 알콜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추천하는 거 몇번 봐서 걱정되서 올려 봅니다...
첫댓글 그래서 항상 약국에서 소독용 알콜 사서 사용합니다. ^^ 요즘은 이것도 귀찮아서 잘하지도 않지만서두...
그렇구나~~쌩유!!
친한 약사가 공업용 메탄올은 정말 위험한 물질이라고.. 꼭!! 조심하라고 몇번 강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