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1코스 : 남해 천하몽동해변 - 상주은모래비치 -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일시 : 2024년 4월27일 토요일
가는길 :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천하몽돌해변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천하몽돌해변 - 금포마을 - 사유지도로 - 상주은모래비치 - 남해수산연구소 - 대량마을공원묘원 - 대량항 - 양아바다힐링센터 - 소량항 - 오지방고개 - 두모항 - 두모관광교 - 벽련항 - 이동면경계 - 앵강만휴게소 - 원천버스정류장 - 원천항 - 노랑카라반 - 신전교 - 신전숲(앵강만숲) -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교통 :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천하마을버스정류장 주변에 차량주차. 산행후 남해 이동면택시(010-3577-0643)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22,000원)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몽글몽글하게 생긴 돌이 넓게 펼쳐진 천하몽돌해변에서 남파랑길 41코스를 시작합니다.
남해 바래길 9코스 구운몽길과 같은 남파랑길 41코스는 금산과 상주은모래비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천하몽돌해변에서 넓은 바다쪽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청정 옥빛 바다 왼쪽으로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덕야산(116m) 설리스카이워크가 조망됩니다.
천하마을회관과 정자쉼터, 천하마을 방풍림을 지난 아름다운 해안선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포마을 앞산(113m) 능선을 넘어갑니다.
이어진 해안선은 어느새 행정구역이 미조면 송정리에서 상주면 상주리로 바뀐 금포마을 방파제 앞에서 지나온 천하몽돌해변을 봅니다.
금포마을 방파제 앞 : 남파랑길(41코스) : 시점1.10km - 종점14.4km
금포마을 방파제에서 금포마을회관과 금포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금포마을 앞산(113m) 능선을 넘으며 지나온 금포마을과 그림같은 천하몽돌해변을 봅니다.
금포마을 능선을 넘은 남파랑길은 왼쪽 나무사이로 푸르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좋은 산사면길로 이어집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 전망이 탁 트이는 갯바위 해안선에 내려서면 푸르른 남해바다 위 작은 점같은 목도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가야할 방향의 비경의 해안절벽 뒤로는 바위 섬인 승치도와 소삼여도가 겹쳐보입니다.
이어진 남파랑길은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바라보며 시야가 트인 해안경비길을 따라 갑니다.
시야가 트인 해안경비길에서 뒤돌아보면, 금포마을 앞산(113m)이 수려한 해안선으로 다가옵니다.
이어진 산길은 군부대 건물을 지나 울창한 숲길인 사유지도로를 지납니다.
사유지도로 : 남파랑길(41코스) : 시점2.62km - 종점12.88km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사유지도로는 이내 해수욕장 갈림길에서 해수욕장으로 내려갑니다.
해수욕장 갈림길 : 남파랑길(41코스) : 시점3.0km - 종점12.49km
사유지도로 해수욕장 갈림길에서 약100m 정도 숲길을 내려오면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와 남해 금산(705m)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상주리 해안도로로 내려옵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는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 울창하고 아름다운 소나무와 느티나무, 팽나무 숲 방풍림이 자랑입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약 2km에 이르는 반월형 백사장의 모래는 고운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러워 마치 비단 위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방풍림을 지나면 잔잔한 물결, 비단결 백사장과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과 활엽수림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휴식의 공간입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앞 바다에는 목도와 승치도가 보이고, 상주은모래비치 해변에는 은모래비치 그네와 약속 포토죤이 있습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방풍림 오토캠핑장 앞에서 뒤돌아보면 청정 옥빛 바다의 상주은모래비치 해안선이 아름답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를 지난 걸음은 수려한 남해 금산(705m)을 바라보며 금양천 위에 놓인 보행자 전용 현수교를 건너갑니다.
보행자 전용 현수교를 건넌 걸음은 해안선을 따라 목도를 바라보며 도로고개를 넘어갑니다.
도로고개 앞 : 남파랑길(41코스) 시점4.33km, 상주은모래비치0.5km - 종점11.17km,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0.4km
도로고개를 넘으며 뒤돌아보면, 금양천 현수교 뒤로 남해 금산(705m)이 수려한 산세로 다가옵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정정 옥빛 바다,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남해 금산과 전국 3대 기도처인 보리암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도로고개를 넘은 해안도로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남해군 상주면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지납니다.
남해군 상주면 하수종말처리시설 : 남파랑길(41코스) 시점5.27km, 상주은모래비치1.44km - 종점10.23km, 대량2.3km
남해군 상주면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지난 남파랑길은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불암산(219m) 해안선 산사면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불암산(219m) 해안선 산사면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전망이 트인 곳에 서면, 암릉의 해안선과 목도, 소삼매도가 수려하게 다가옵니다.
전망이 트인 곳을 지나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불암산(219m) 해안선 산사면길은 해발100m 정도까지 오름길을 합니다.
다시 내림길로 이어진 산불암산(219m) 산사면길은 시멘트포장 임도와 만나 정자쉼터가 있는 대량마을 공원묘원을 지납니다.
대량마을 공원묘원 : 남파랑길(41코스) 시점6.56km - 종점8.94km
구비구비 이어진 시멘트 포장길은 남해 설흘산(482m)과 서포 김만중의 유허지인 노도가 보이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대량마을(큰양아)로 내려갑니다.
대량마을 쉼터를 지나 방파제에 이른 걸음은 서포 김만중의 유허지인 "노도"와 오른쪽 해안가 "양아바다힐링센터"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로 올라갑니다.
대량마을 방파제에서 대량마을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해안도로에 오른 걸음은 남해 설흘산(482m)과 노도를 바라보며 양아바다힐링센터로 향합니다.
남해 설흘산(482m)과 노도가 바라보이는 양아바다힐링센터를 지나면 이내 대량마을(큰양아) 표지석을 지납니다.
대량마을(큰양아) 표지석을 지나 해안 모퉁이를 돌아서면 대량마을보다 규모가 더 큰 소량마을이 있습니다.
소량마을은 약 400년 전 경기도 임진강가에 있는 양아리에서 이주하여 이곳에 정착한 주민들이 전에 살던 양아리라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소량마을 입구에서는 물빛 환상적인 소량항으로 내려서 해안도로의 오지방고개(해발55m)로 올라갑니다.
낮은 도로고개인 오지방고개(해발55m)로 오르며 뒤돌아 지나온 대량마을을 보니 청정 옥빛 바다가 환상적입니다.
낮은 도로고개인 오지방고개(해발55m)를 넘어서면, 앞에 수려한 남해 금산(705m) 암봉이 조망됩니다.
오지방고개를 내려선 해안도로는 두모마을 버스정류장 갈림길에서 노도가 가까이 보이는 두모항으로 내려갑니다.
서포 김만중의 유허지인 노도는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 14가구 18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랍니다.
남해 노도는 구운몽과 서씨남정기를 쓴 서포 김만중이 56세를 일기로 유형의 삶을 마감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두모항에 이른 걸음은 앞에 보이는 남해 금산(705m)을 바라보며 큰 항아리처럼 생긴 바다를 지나 두모캠핑장과 두모관광교로 향합니다.
두모마을은 마을 형태가 콩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두모라 하고, 큰 항아리처럼 담긴 바닷가라는 뜻의 "드므개"라는 이름에서 두모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두모항 : 남파랑길(41코스) 시점9.85km, 대량2.2km - 종점5.65km, 두모캠핑장0.3km
두모캠핑장을 지나 두모관광교를 건너며 남해 금산(705m) 수려한 암봉을 봅니다.
두모관광교 : 남파랑길(41코스) 시점10.46km, 소량1.5km - 종점5.04km, 벽련1.3km
두모관광교를 지나 벽련마을로 향하며 뒤돌아 지나온 두모캠핑장 뒤로 수려한 산세의 남해 금산(705m)을 봅니다.
두모마을을 지난 남파랑길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남해 진등산 산사면길로 들어갑니다.
남해 진등산 산사면길의 송전탑과 큼직한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노도로 가는 작은 여객선이 있는 벽련항에 이릅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벽련항에는 노도로 가는 하루 6편의 작은 여객선인 노도호가 있습니다.
벽련항과 벽련마을을 지나 해안도로의 벽련마을 표지석에 이르면, 지나온 벽련항 뒤로 삿갓 모양의 노도가 가까이 조망됩니다.
서포 김만중이 노도에서 유배중에 노모를 위해 지었다는 "구운몽"은 한바탕 꿈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소설이랍니다.
벽련마을 표지석을 지난 해안도로는 푸르른 남해 앵강만을 바라보며 제법 긴 해안도로 포장길을 따라 갑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경남 남해군 이동면 경계지점으로 향하면 푸르른 앵강만 너머에는 남해 송등산(617m) - 호구산(619m)이 펼쳐집니다.
경남 남해군 이동면 경계지점을 지나면 이동면 신전리, 행복플러스 25편의점이 있는 앵강만휴게소를 지납니다.
앵강만휴게소를 지나 원천버스정류장을 지난 걸음은 옛 남파랑길 41코스 종점인 원천항으로 내려갑니다.
푸르른 남해 앵강만과 원천항 방파제 뒤로 남해 송등산(617m) - 호구산(619m)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원천항 : 백련2.6km - 원천0.1km, 화계마을2.8km
원천항에 내려선 걸음은 해안가 울창하고 푸르른 방풍림을 바라보며 새로운 남파랑길 41코스 종점인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가 있는 신전숲(앵강만숲)으로 향합니다.
해안가 노란색이 눈에 확 들어오는 "노랑 카라반 & 고카트" 옆을 지나면 물이 빠진 앵강만 갯벌 뒤로 신전교와 신전숲이 다가옵니다.
제법 긴 남해 앵강만 해안선을 휘돌은 걸음은 신전교를 건너 "남해힐링 여가캠핑장"이 있는 신전숲(앵강만숲)으로 들어갑니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남해힐링 여가캠핑장이 있는 신전숲은 400여 년 전부터 신전마을 방풍림으로 조성한 숲이랍니다.
울창한 숲인 신전숲을 지나면 새로이 생긴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에서 약 5시간30분의 남파랑길 41코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