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소속 레지아 꼬미시움 간부와 꾸리아 단장 교육이 지난 15일 북수동성당 4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강의와 파견미사로 마무리 된 이번 교육에는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레지아의 정신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편, 꾸리아가 좀 더 원활하게 쁘레시디움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강의에서 서울 세나뚜스 팽종섭 (그레고리오) 단장은 “신앙은 배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참석한 이들에게 실천적 신앙의 중요성을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소년 pr. 단장의 ‘소년 레지오 소개’와 ‘순교자와 레지오 단원’이라는 주제로 수원성지 전담 나경환 신부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 정운석(요한 사도) 단장은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16,15)”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면서 바오로 해를 맞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파견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레지아의 성패는 단장에게 달려 있고, 그 시작은 교육에서 비롯된다”며, “꾸리아가 주체가 된 이러한 교육을 통해 단장과 임원진들이 단원들의 솔선수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