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뱃살과 배탈 부르는 고칼로리 추석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법

[琴堤]

먹다보면 +3kg, 소화불량은 덤!

추석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법  

하늘은 높고 말도 살찌고 사람도 살찐다는 천고인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우리의 식욕을 돋구기도 하지만, 상다리가 휘어져라 차례상을 차리는 우리민족 최대명절 추석이 가을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살이 안찌는게 이상하기도 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우리 눈앞에 다가왔는데요, 제사보다 젯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듯,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추석음식을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기름기 좔좔 흐르는 추석음식들을 무심코 먹다보면 풍성한 추석만큼이나 우리 몸도 풍성해질 수 있다는 사실!!!  게다가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변비, 복통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그렇다고 맛있는 명절음식 앞에서 마냥 손놓고 있을 수도 없고, 체중계 위에서 절규하기도 싫고, 황금휴일을 복통으로 끙끙 앓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단디가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간단한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뱃살 방지 비법] 

1. 숨겨진 칼로리의 충격적 진실! 추석음식 칼로리를 계산하세요  

<추석음식 칼로리표>

"송편 몇개랑 동그랑땡 몇개 집어먹고 식혜 한두잔 마셨을 뿐인데 왜?!!"라고 체중계 위에서 한탄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추석음식에 숨겨진 어마어마한 칼로리 때문입니다. 산적 3개, 인절미 6조각, 송편 5개가 밥한공기 칼로리에 맞먹으니깐요. 무심코 집어먹다보면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를 훌쩍 넘기기란 참 쉽죠.  그러니 음식 칼로리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칼로리를 수시로 계산하면서 적정량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2. 조리방법만 바꿔도 칼로리가 뚝! 기름을 줄이세요

명절음식은 대부분 기름을 이용해서 조리하는데, 조리방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름 흡수량을 줄일 수 있어요. 생선과 고기는 기름에 굽는 것보다 찜으로 요리하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전을 부치거나 고기를 볶을 때 중간에 기름이 부족

하면 기름 대신 물을 부어서 부치는 것도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예요.

또 전이나 튀김을 튀길 때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히면 기름

흡수량을 줄일 수 있고, 식은 전이나 튀김을 데울 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데우는 것

이 좋아요. 이미 기름으로 조리했기 때문에 눌러붙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3.  식사 후에는 따뜻한 녹차 or 레몬차 한잔!  

고지방, 고열랑 추석 명절음식을 먹고난 뒤에는 따뜻한 녹차 한잔을 드세요. 

따뜻한 녹차는 지방의 흡수를 막고 체지방의 연소를 촉진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소화장애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녹차뿐만 아니라 레몬차도 소화불량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어요.

 레몬의 신맛이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기 때문입니다.

또 레몬차는 과다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해 과식이나 배탈에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그러니 추석연휴 내내 달달한 식혜보다는 따뜻한 녹차나 레몬차로

식후 입가심을 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죠?  

[배탈 방지 비법]

1. 칼, 도마는 항상 청결하게

추석 명절 손님맞이용으로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실내에서 보관할 경우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데요,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마, 칼은 항상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겠죠! 

또 칼과 도마는 육류, 어류, 채소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 개의 칼과 도마를 사용할 때는 채소 →육류→어패류 순서로 사용해야 해요.

만약 순서가 바뀔 경우에는 세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10초 이상 꼼꼼히 세척한 뒤 사용해야된답니다.   

2. 음식관리는 철저하게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음식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일단 음식은 남기지 않고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실내에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아요.  

부패 및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과감하게 버려야 되고요, 어패류, 육류, 냉동식품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2~3회 흐르는 물로 세척해서 드세요.

송편	깨송편(1개)	42 Kcal
	콩송편(1개)	40 Kcal
나물	고사리(1접시)	50 Kcal
	숙주(1접시)	35 Kcal
	시금치(1접시)	55 Kcal
	도라지(1접시)	100 Kcal
	취나물(1접시)	40 Kcal
밥/기타	쌀밥(1공기)	312 Kcal
	잡채(1접시)	280 Kcal
	김치(1접시)	11 Kcal
	탕평채(1접시)	90 Kcal
	약과(1개)	135 Kcal
고기류	갈비찜(1토막)	143 Kcal
	불고기(1접시)	370 Kcal
	닭찜(1접시)	280 Kcal
탕/국	쇠고기무국(1대접)	76 Kcal
	탕국(1대접)	197 Kcal
	곰국(1대접)	110 Kcal
부침/전	굴전(1개)	46 Kcal
	녹두빈대떡(1장)	194 Kcal
	고기완자전(1개)	90 Kcal
	동태전(1개)	88 Kcal
	호박전(1개)	36 Kcal
	고추전(1개)	87 Kcal
튀김	고구마튀김(1개)	83 Kcal
	야채튀김(1개)	112 Kcal
	오징어튀김(1개)	106 Kcal
생선구이	조기(1마리)	300 Kcal
	갈치(1토막)	300 Kcal
	고등어(1토막)	500 Kcal
	도미(1토막)	21 Kcal
주류/음료	소주(1잔)	90 Kcal
	청주(1잔)	48 Kcal
	맥주(1잔)	100 Kcal
	위스키(1잔)	140 Kcal
	레드와인(1잔)	84 Kcal
	식혜(1컵)	110 Kcal
	커피(1잔)	26 Kcal
	유자차(1잔)	50 Kcal
	콜라(1캔)	100 Kcal
과일류	배(1개)	100 Kcal
	포도(1송이)	120 Kcal
	사과(1개)	150 Kcal
	복숭아(1개)	100 Kcal
	단감(1개)	100 Kcal
	밤(1개)	32 Kcal
	키위(1개)	54 Kcal
	참외(1개)	74 Kcal

송편 6개에 (300Kcal )를 드셨다면 시속 8Km로 37.5분을 뛰어야 칼로리를 소모하실 수 있구요
빈대떡 1장은 25분, 곶감 2개는 18분, 식혜 한잔은 25분, 돼지갈비 3대는 37.5분응
뛰어야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ㅠㅠ

잠시..다이어트 생각일랑 접어두고 추석 음식을 즐겨야 하는걸까요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제철음식으로 차린 풍성한 명절 음식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튀기거나 볶은 고칼로리 음식을 평소보다 과잉 섭취하기 쉬운데요,

이에 따라 추석 명절에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안으로, 재료나 조리법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고칼로리를 저칼로리 음식으로 바꿀 수 있는 명절 음식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송편은 추석 명절의 대표음식. 멥쌀가루로만 반죽해 만든 흰쌀송편보다 쑥(또는 모시잎 등)을 첨가해 만든 쑥송편의 경우 약 9 %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송편에 넣는 소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진다. 송편 소로 깨와 꿀(100g당 212Kcal) 대신에 검정콩(197Kcal)이나 팥(203Kcal)을 넣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탕류는 지역에 따라 재료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쇠고기무국이나 토란국을 올리는데, 재료 중 쇠고기를 양지 부위 대신 사태로 바꾸면 약 10 %(1회 분량당)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류로는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 호박전, 화양적 등이 주로 차례상에 올려지는데, 우선 차례상에 올리는 전류를 3종류 이하로 줄입니다. 그리고 삼색전으로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을 하면 총 572Kcal 높은 열량을 내지만 동태전, 호박전, 화양적으로 하면 총 484Kcal로 약 15 %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석 때 즐겨 먹는 과일은 마른 것보다는 햇과일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대추는 마른 것(1회 분량당 35Kcal)보다 생것(28Kcal)이 칼로리가 약 20 % 적고, 감은 곶감(100g 당 247Kcal)보다 단감(51Kcal)이 칼로리가 5배 정도 낮습니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을 때 칼로리가 높아지는데요, 따라서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침으로 조리법을 바꾸면 칼로리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고사리나물의 경우 기름에 볶을 때(1회 분량 88g당 56Kcal)와 무침 시(39Kcal) 약 30 %의 칼로리 차이가 납니다.

이밖에 생선구이튀김나 채소튀김 등도 조리 시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추석 음식은 햇과일 등 제철식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지만 자칫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의 과잉 섭취로 식생활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재료와 조리법을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칼로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칼로리에서 저칼로리 음식으로 바꾸는 법

추석 음식 칼로리 대비표 (Canpro 4.0 이용, 한국영양학회)

[謙虛]

모든게 적당하게..ㅎㅎㅎ
금제님!
추석 음식들을 먹으란 건지?
먹지 말라는 건지...ㅎㅎ
좋은 정보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琴堤]

요즘 저도 칼로리를 생각하며 식사합니다.
그런데 減量을 못해서 속상합니다.
맛나게 드시고 알맞게 드세요.^^

[觀明]

추석음식을 보니 중국의 송편이랄 수 있는
월병이 생각납니다.
요즈음도 가끔 월병을 만드시는지..?
중추가절, 건강하시기를

[琴堤]

요즘은 집에서 집안일하느라 못 만듭니다.
이번 松耳祝第때 메일 월병 판매할 예정입니다.
월병을 좋아하시니 가까우면 한봉지 드릴고 싶은데
메밀 단팥빵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중추가절 觀明 선생님댁에도 온가족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은 멀리서 지인 부부가오셔서
신광수 명인명차와 담근 복분자酒를 맛보느라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