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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된장과 고추장, 간장이 중요하듯 양식 요리에서는 치즈가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노릇을 톡톡히 한답니다. 좋은 치즈는 그 자체를 하나의 음식으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죠. 요즘은 마트만 가봐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와 종류의 치즈를 볼 수 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향의 생소한 치즈보다 노란색 슬라이스 치즈에 먼저 손이 가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청국장이나 김치처럼 잘 숙성된 치즈의 맛에 길들여지면 요리를 하지 않고 치즈마다 어울리는 음식만 곁들여도 그 자체가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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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치즈 까망베르 슬라이스 with 어린잎채소, 과일잼, 익힌 과일 까망베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흰 곰팡이 치즈로 특유의 냄새가 강하다. 상하치즈 까망베르 슬라이스는 국내산 까망베르치즈가 30% 함유되어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고소하다. 126g, 3천원.
2 구르메 F&B 코리아 마스카포네 생치즈 with 와인, 꼬냑, 토마토 우유에서 분리된 크림을 주원료로 만들어 지방 함량이 다소 높다.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등을 만들 때 혹은 과일이나 채소, 치즈 드레싱으로 사용된다. 빵에 발라 먹기도 한다. 454g, 8천590원.
3 프리코 스모크 치즈 디스크 with 샤도네 와인, 샐러리, 크래커 고다와 에담 치즈를 참나무로 훈제해 만든 네덜란드 치즈. 치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와인 안주나 간식으로 제격이다. 얇게 저며 샌드위치 또는 카나페에 넣어 먹거나 조리없이 커팅해서 바로 먹는다. 100g, 4천9백원.
4 다나스초이스 실키슬라이스 고다 with 빵, 피자 주로 빵에 얹어 먹는 네덜란드산 경성치즈. 체다치즈가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납작하게 압축 숙성시키는 고다치즈는 숙성이 진행될수록 독특한 향과 맛이 강해진다. 디저트로 많이 사용된다. 126g, 4천990원.
5 올가 유기농 데니쉬 블루치즈(Extra Creamy) with 샐러드, 파스타, 피자, 과일 페니실린이라는 푸른곰팡이가 들어간 치즈로 ‘치즈의 왕’이라 불린다. 부드러운 크림 형태이며,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난다. 치즈의 맛과 향이 진하고 강해 채소나 파스타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150g, 1만9천6백원.
6 구르메 F&B 코리아 리코타 with 허브, 설탕에 절인 과일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치즈 초보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허브와 함께 먹기도 하고 설탕에 절인 과일과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도 좋다. 요리 재료로도 사용되는데, 특히 라자냐의 주재료로 쓰인다. 250g, 9천590원.
7 상하치즈 브리 with 와인 가공하지 않고 자연 상태로 숙성시킨 치즈. 흰색 곰팡이가 표면을 덮고 있으며 레드와인을 크림버섯수프에 넣은 맛과 유사하다. 와인에 잘 어울리며, 치즈 그 자체만으로도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100g, 5천8백원.
8 올가 유기농 체다 슬라이스 치즈 with 빵, 크래커, 과일 고소하고 부드러운 무난한 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치즈다. 청정 지역 뉴질랜드의 유기농 원유로 만든 유기농 자연 치즈가 81% 함유되어 체다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180g, 5천7백원.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사진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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