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류현진 선발 경기 땜시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이기는거 보고 출발...그런데 배시간을 잘못보고 가서 선착장에서 2시간을 넘게 기다렸다가 겨우 막배타고 금오도로 넘어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안도로 고고싱 쇼크리더는 배에서 해놓고 바로 미노우 달고 캐스팅..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바위인지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이 느낌 다들 아시리라 믿어요..ㅎㅎ운좋게 세번째 캐스팅만에 농애한마리 건져냅니다. 쬐깐한 놈이 바이트가 거의 라이징 수준으로...

입질이 없어 좀 더 들어가 봅니다. 튀어나온 떡바위에서 농어다운 사이즈 하나 더 추가하고 잠시뒤 바로 코앞에서 30이 훌쩍 넘는 노래미가 덥석...막 처박길래 버텼더니..쇼크리더가 아작 납니다.


해가 지고 지참한 회칼로 손질을 합니다.
심포 입구 정자에서 홀로 저녁을 먹는 중 무심코 본 수면 위..뭐가 댕깁니다. 숭어라 확신하고 농어장비에서 미노우 빼고 훌치기바늘달아서 4마리 건졌어요. 참숭어가 아니고 머리가 동그란 개숭어더군요..ㅎㅎ
역시 갯바위가 무서워...남들 다 아는 방파제로 갑니다. 주말이라 텐트 2개 사람이 제법있더군요..날물이라그런지 요것들이 다들 바닥에 있더군요..빗방울이 슬슬 내리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아니..찍기 귀찮았어요...ㅎㅎ
집에와서 찍은 사진..ㅎㅎ

먹을만한 사이즈로 스물댓마리 하고 비나 너무 많이와...내일 아침 갯농을 걱정하며 차에서 잠시 눈을 붙혔습니다.
5시기상~눈을 뜨니 어제 했던 포인트에 비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솔직히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결국 그 포인트를 포기하고 나오는 길에 있는 다른 포인트 잠시 들러보러 갔는데...좁은 길에 누가 차를 주차해놨습니다. 그런데 차 옆에서 누군가 농루 채비를 하길래..넉살 좋게.."농어치고 오신거예요? 아님 이제 오신거예요?"라고 묻고나서 보니 카페에서 많이 뵙던 분...ㅎㅎ "혹시 박선생아니예요?" 물어오시는 분...최광림원장님이시더라구요...금오도 혼자 들어간다는..제 댓글보시고 연락할까 고민하셨다더군요..(연락하시지그랬어요...)덕분에 힘을 얻어 같이 비맞고 농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커다란 몽돌바위들을 조심히 넘어가다가 중심을 잘 못잡아 하반신을 물에 담그고 말았습니다. 담배하나 물면서 가고 있었는데..아침 첫담배라 어질어질...결국 낚시를 하면서 첫번째 입수를 하고 맙니다.(다행히 속옷은 무사..)비맞은 강이지꼴을 하고 결국 캐스팅 건성으로 몇번하고 철수했어요..최광림원장님은 손맛이 아쉬우신지 좀 더 하시고 나가신다길래..첫배타고 철수했습니다.
갈아입을 옷이 있나보니..완전 겨울용 추리닝바지하나가 있더군요..신발을 쓰리빠~~

막배타고 출발해 뒷날 첫배타고 나왔던 시간에 비하면 나름 만족스런 조행이었습니다. 비가 쬐끔만 왔었으면 좋았지만...ㅎ최광림원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꼭 같이 동출했으면 좋겠어요..(손맛은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나름 농어다운 농어 한마리는 어제 볼락치다가 금오도 여남중에 근무하시는 선생님 가족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왔습니다. 이상 조행기 마칩니다. 다음에는 귀찮니즘버리고 좀 더 디테일하게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말만 많아 죄송합니다. 모두들 안전 조행하세요 ㅜㅜ(아프진 않았지만 부끄러웠어요..)
첫댓글 천만다행이내요 비맛은 갯바위조심하셔야해요 잣칫하면 실족사 날수잇으니 그려도 손맛은 보시구 철수하셔꾼요 첫농어축하합니다 이기세을 쭈~욱~ 이어가시길 바람니다
네 조심해야겠어요 ..농어가 역시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조행기가 옆에서 본것처럼 리얼하네요. 밤새 비도 내렸는데.. 고생많았고 첫농어 축하합니다.
여남중학교 젊은선생님은 방파제로 밤마다 감생이 만나러 출근하나봅니다
첫 농어출조에 농어 얼굴보았으니 성공인거죠? ㅎㅎ 선배님도 곧 출동하실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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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손맛보시고 오셨군요 다행입니다. 저도 반가웠구요 비오는데 정말 대단하셔요. 저보다 더 열정이 넘치시는것 같습니다. ^^;
조행기 안쓰시면 나쁜사람 ㅡ.ㅡ;;ㅋㅋㅋ
비오는날 미끄러지기 십상이죠. 갯바위 신발 신어야 겠더군요.
홀로하는 조행이 왠지 쓸쓸해보입니다.
미끄러진게 아니라 어지러워서...ㅎㅎ 갯바위신발을 하나장만해야할까요? 고기만 올라오면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ㅎㅎㅎ고기와 함께..
철수하는 시간에 들어가 최원장님도 만났네..
농어다운거 하나와 작은거 세마리..볼락 다수...
아침장 큰거 하나 뜰채 속에서 털렸네..ㅠㅠ
슬리퍼 신고있는 모습이 짠하네..ㅎ
그래도 짬낚에 대박이네구랴...
일요일에 들어가셨군요...손맛보셔서 다행입니다. 뜰채에서 털리다니요. 안타깝네요..ㅎㅎ 전 뜰채도 귀찮아서 안가지고 가는데...회장님도 조행기 기대할께요^^
천만 다행입니다 ㅎ
그래도 즐거운 조행길...늘 안낚하시길.
위험지역이 아니라 다행이었어요,.ㅎㅎ 구명쪼끼는 입고 있었는데...넘어지면서도 한손으로 로드는 들고있더라는..ㅎㅎ
갯바위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비오는날은 더더욱~~~ 다치지않아 다행입니다 홀출해서 첫농어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첫 농어출조에 얼굴을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는 위험하니 담 부터는 동출을 하십시요 ㅎ.. 비오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
최원장님이 계서서 용기내어 들어갔던거구요...아마 혼자였으면 안했지 싶어요...^^ 그래도 동출을 하고 싶어요 ㅎ
박프로님 몸생각하시면서 조심히 낚시하셔요 ^^ 안다치셨다니 다행이구만요
아~~~~볼락치다가 농애한마리가 다인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날씨도 안좋았는데 수고하셨어요 ^^
잘계시죠? 그 쪽에는 농어가 아직 이르죠? 앞으로는 몸생각 좀 해야겠네요...이거 조행기 한번으로 꽈당 종민이 되어부렀네요..^^
카~ 그손맛 가슴으로 느끼고 오셨군요.그 순간 알수있지요.^^ 축하합니다.메기도 잡으시고.ㅎ
불과 어제였는데도...또 가고싶군요.ㅎㅎ 바다를 실제 품으로 안으니...춥더군요..ㅎㅎ
그래도 손맛보시고 안다치셔서다행입니다.
저는 제목보고 장비입수시키신줄...ㅋ
비오는날 수고많으셨습니다.
제목을 ' 품에 안은 바다'라고 할걸 그랬어요..ㅎㅎ감사합니다.
날도 궂은데 악조건에서 다양하게 많이 낚으셨네요
좋은 사람도 만나고 물에도 빠지고
즐거운 추엌이 되셨겠습니다
재미 있는 출조일지 잘 읽었습니다 ^^~
나름 재미있었던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님의 선상 손맛이 더 짜릿해보이는데요..ㅎㅎ 예전에 미도파낚시에서 뵌적이 있는데..님 오토바이도 기억나고..ㅎㅎ 기회가 되면 물가에서 함 뵈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낚시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잖아요?
그래도 손맛은 많이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