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봉[龍池峰](천주산) 639m 경남 창원 / 마산 / 함안
산줄기 : 낙남정맥
들머리 : 마산시 구암동 구암초교
위치 경남 마산시 / 창원시 /함안군
높이 639m
♣천주산( 용지봉)은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낙남정맥의 맹주격인 무학산과 이웃해 그 맥이
무학산을 거쳐 천주산으로 통한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모라 할 수 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도시 인근에 자리한 탓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이기도하다.
특히 봄이 되어 달천계곡의 반석위를 굴러 내리는 옥수와 수백그루의 벚꽃터널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고찰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등이 산기슭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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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은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낙남정맥의 맹주격인 무학산과 이웃해 그 맥이 무학산을
거쳐 천주산으로 통한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
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
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
모라 할 수 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도시 인근에 자리한 탓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이기도하다. 특히 봄이 되어
달천계곡의 반석위를 굴러 내리는 옥수와 수백그루의 벚꽃터널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고찰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등이 산기슭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요 산행 기점으로는 천주암과 달천계곡을 들수 있으며 마산쪽 합성동의 제2금강계곡쪽을 들수 있고 도시
주변의 산이라 곳곳으로 등산로가 발달해 있다. 1996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주관이 되어치루고 있는 진달래
축제 시즌이 되면 주봉인 용지봉 - 천주봉에 이르는 진달래 군락지는 가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코스를 길게 잡더라도 4시간 안팎이 소요되므로 산행후 인근의 마금산온천과 철새 도요지로 유명
한 주남저수지를 들러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마산 - 창원 간 도로 중간의 북면 마금산온천 방향의 1045번 지방도로로 접어들어 굴현고개를 넘어서면 천주
산 등산의 들머리가 되는 천주사 입구 일주문이 나온다. 붉은 칠을 한 철기둥으로 만든 문이라서 쉽게 눈에 띈다.
문을 지나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1km 가면 천주사 왼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천주사 뒤의 산길은 완만하고 넓어 산책길로 적당하다. 20분 가량 잘 정비된 소나무 슾길을 오르고 나면 샘터가
있다. 이곳에서 물을 채운 후 능선과 만나는 안부까지 오름길을 1km정도 오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북면
외감 마을에서 시작되는 이도. 넓은 주차장 같은 임도 끝에 서면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천주산이 진
달래 산임을 실감할 수 있는 장소다.
숲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수종이 한 키가 넘는 진달래이고 군데군데 인공조림한 잣나무가 보인다.
산행은 능선의 동쪽 끝 봉우리인 천주봉(484m)부터 돌아보는 것이 순서다. 야트막하게 넘실대는 능선을 타고
쇠뿔처럼 삐죽하게 솟은 돌탑 2개가 있는 공터를 지나 천주봉에 도착한다.
이곳에 서면 다도해의 섬처럼 떠 있는 무학산, 여항산, 불모산 등이 연출하는 부드러운 전망에 눈이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산과 창원의 도회지, 남해 바다,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 등 주변의 경관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한다.
이 봉우리에서 온길을 되내려와 천주산의 주봉인 용지봉까지 능선길로 산행하는 것이 진달래를 감상하는 일반
적인 코스다. 주능선 상에는 넓은 방화선이 조성되어 있어 등산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계속해 산길을 따라가면 능
선 주변으로 주단처럼 펼쳐진 진달래밭이 끊이지 않는다. 정말 장관이다.
안부에서 약 30분 정도 경사면을 오르면 천주산 주봉인 용지봉에 도착한다. 이곳이 천주산의 가장 광범위한 진달
래 군락의 중심이다. 여기부터 북쪽 사면을 타고 무리지어 피어 있는 천연의 넓은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전해오는 말로는 이 봉우리에 무덤을 쓰면 집안이 크게 번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에는 흉년이 지게 되므로 무
덤을 쓰는 것을 금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문에 가뭄이 들면 주민들이 산으로 몰려가 암장지를 찾곤 했다는 이야
기가 전해진다.
이 곳을 기점으로 여러 방향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주능선을 타려면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마산시 합성동
제2금강계곡이나 소계동으로 내려설 수 있다. 달천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았으면 북쪽 안부로 10분 정도 내려선다.
여기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임도를 타고 내려선다. 달천계곡 입구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을 타고 내려뻗은
구불구불한 임도가 끝날 즈음, 달천계곡의 자랑인 벚나무 터널이 나타난다. 벚꽃이 절정에 오르면 마산, 창원 등지
에서 모여든 꽃놀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등산로가 끝나는 외감 마을에서 시골길을 따라 30분 가면 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마산,창원으로 나가는 시내버스
가 수시로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이곳에서 북면 마금산온천까지는 승용차로 불과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몇 해 전부터 인근 창원시 북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진달래축제를 개최해 고장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진달래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천주산 진달래축제 준비위원회(전화 055-299-8168)로 문의하면 된다.
#산행코스
○천주사 - 천주봉 - 용지봉 - 달천동계곡 - 외감마을 (약 7km, 3시간)
#주변볼거리
달천계곡
천주산 북쪽에 있는 창원시 북면 외감리의 입구에서 서쪽으로 900m (창원에서 3km) 에 위치한 달천계곡은
2km 정도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다.
조선 숙종때 영의정을 지낸 미수 허목선생이 낙향 기거하면서 계곡 암반에다가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는데서 계곡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연중내내 맑고 차가운 옥계수가 마르지 않고 흐르고 최근까
지 일반에게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아직까지 오염이 않된 깨끗한 주위환경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
로서 적합하며 극심한 가뭄을 제외하고는 거의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할정도로 이곳의 수량은 풍부한 편이며
무더운 날씨에도 계곡물에 잠시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더위가 싹가실 정도로 물이 맑고 차갑다. 또한 계곡 중간
중간에 깊지않은 작은 소(물웅덩이)가 여러군데 있어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물놀이와 야영을 하기에는
적격이다.
마금산온천
1927년경 '동국여지승람'에 온천수가 나왔다는 기록을 근거로 과거에 온천개발경험이 있던 " 도꾸나가"씨
(당시마산도립병원장)가 우연히 발추하여 간이목욕탕 시설을 한후 환자들 요양장소로 이용하게 되었는데 해방과
더불어 이 지방의 손진일씨가 온천탕을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개발 오늘에 이르렀다. 국내유일의 순수알칼리성 식
염온천수로서 예로부터 부인병과 잠수병에 특별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전함.
#들머리안내
부산방면에서 천주산을 찾는다면 일단 남해고속도로상의 진영인터체인지에서 내려선 후 창원입구인 소계동에
들어서서 마금산 온천방향인 1045번 국도쪽으로 우회전하여 철길과 고속도로를 지나 고개를 넘어서면 곧바로 산
행기점인 천주암 입구가 나타난다.
하산을 위하여 차량 1대를 5분 거리에 있는 외감마을에 주차시킨후 다시 천주암 입구로 돌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마산-천주산 : 마산,창원에서 창원시 북면 마금산온천방향 시내버스 이용, 천주암 입구 또는 달천계곡이 시작되
는 외감마을 입구에서 하차.(20분 간격, 1일 40회 운행)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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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천주산 [마산시]
천주산 [경상남도]
천주산 [김철우]
- 산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