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부처님이 이와 같아서 세상에 출현하시는 일을 비유하면 큰 구름이 모든 새상을 덮어 주듯 하나니라. 이 세상에 출현하신 뒤에는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모든 법의 참된 이치를 분별하여 연설 하시니라. 큰 성인인 세존이 천신과 사람 모든 대중들 가운데서 선동하는 말을 하되 나는 곧 여래이며 복과 지혜를 갖춘 세존이니라. 이 세상에 출현 한 것은 마치 큰 구름이 모든 것을 적시는 것과 같이 바짝 말은 중생 들의 모든 괴로움을 떠나고 편안한 세간의 즐거움과 낙을 얻게 하느니라.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려고 이 세상에 출현 하였느니라. 여러 사람들을 위하여 감로수의 청정한 법을 설하노니 그 법은 한 맛이니 해탈이며 열반이니라. 한 가지 미묘한 음성 또 이치를 말하는 것은 언제나 대승법을 위하여 인연을 짓는 것이니라. 언제나 법을 설 할 뿐 다른 일은 없느니라. 한 사람을 위하는 것과 같이 또 한 여러 사람을 위한 것이니라.
삼초(三草) 일체 중생 들이 내 법문을 들은 이는 힘을 만나 받들어서 여러 직위에 머무 나니 혹은 천신도 되고 사람도 되며 전륜성왕과 재석천왕과 범천왕 으로 태어 나나니 이를 일러서 작은 약초라 하느니라. 무루법을 알아서 열반을 증득 하고 여섯 가지 신통 을 얻었거나 삼명을 얻고 나서 산림 속에 홀로 있어서 선정을 닦아 익혀서 성문 연각을 증득한 사람을 일러서 중간 약초라 하느니라. 세존의 경지를 구하여 나는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선정을 닦아서 정진하는 이를 일러 상품의 약초라고 하느니라.
이목(二木) 또 어떤 불자들이 부처님 도에 전념하여 자비로운 일을 늘 행하며 스스로 성불 할 줄 알아서 결정코 의심 없는 이는 이른 이를 일러 작은 나무라 하느니라. 신통에 머물러서 불퇴전의 법륜을 굴러 한량없는 백 천억 중생 들을 제도 하는 이와 같은 보살들을 일러 큰 나무라 하느니라. 부처님의 평등한 설법은 한 맛의 비와 갇고 중생들은 자기의 품성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이 다르듯이 저 초목 들이 각각 다르게 비를 맞는 것과 같으니라.
대통령이 될려고 부처님을 믿는 사람, 장관이 될려고 믿는 사람, 직장 직위 명예와 부 출세를 위해서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부처님의 법비를 맞아서 자기를 성찰하고 자기의 나쁜 습관과 버릇과 가치관을 고처서 바르게 법답게 살아가는 자기가 되야 한다. 자기 구제 없이는 (그릇을 바르게 놓지 않고는) 어떠한 부귀영화도 보장 받을 수가 없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차별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누구 신분을 막론하고 각자 자기의 그릇에 따라 이 세상에서 잠시 권세를 누리다 간다는 말씀이다.
부처님 법을 만나지 못하면 복되고 지혜로운 자비의 감로수를 한 방울도 먹을 수가 없다. 법화경의 법비는 참 생명의 감로수 이다. 물속에 돌맹이는 물속에 잠겨 있어도 한 방울의 물도 (자기고집)들어가지 못한다. 자기 생활의 변화 없이는 새 지평을 열 수 없다는 말이다. 들을 수 있고 알 수 있으니 부처님의 법비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언제나 항상 할 수 있는 성품을 가진 당신은 언제라도 부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