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교황청 시성부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에 대헤 장애 없음 통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서울 대 교구에서 김 추기경 시복을 위해 교황청 시성부에 문의한 답변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시성이 되기 위한 4단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종 (servus dol)
시성의 첫 단계인 하느님의 종은 앞서 살펴 보았듯이 대상자가 속한 교구에서 교황청에 문의한 결과
장애없음을 통지받게 되면 사용할 수 있는 호칭입니다.
하느님의 종이되면 그때부터 해당교구는 본격적인 시복 시성을 위한 자료 수집과 기도에 들어 갑니다.
가경자 ( venea ble )
하느님의 종이 교황청 시성부의 심사를 거쳐 성덕이 뛰어나다고 인정 받게 되면 가경자가 됩니다.
가경자는 공적인 경배는 허용되지 않지만 그분의 성덕이 교황청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음을
드러내는 단계입니다.
복자 ( Beatus/Beata )
가경자가 교황청을 통해 공식적으로 그 성덕을 인정 받게 되면 그 다음으로 하느님의 인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위헤 필요한 것이 '기적심사' 입니다.
기적을 통해 하느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것이지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그 대상자가 순교자 일 경우 기적 심사가 면제 됩니다. 이미 순교로서 증명을 했기 때문입니다.
순교자가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기적 심사가 필요하며 대표적인 경우가 가경자 최양업 신부입니다.
최양업 신부의 기적 심사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는 전 신자가 함께 기도하며 증거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복자가 되면 지역 안에서 공적으로 공경할 수 있습니다.
성인 ( senctus )
복자로 선언된 후 추가적인 기적이 인정되면 교황은 그 사람을 성인으로 선언합니다.
성인은 전 세계적으로 공경 받을 수 있으며 성인의 축일이 지정됩니다.
현제 우리 나라의 복자와 성인은 모두 순교자입니다.
만약 김추기경님이 시성된다면 최초의 비 순교 성인인 동시에 박해 시대가 아닌 현 시대의
성인이 탄생헤게 됩니다. 갈길이 멀지만 김추기경님과 현재 시복 중인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시성을 위해 함께 기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홍희원 사도요한 인터넷에서 발췌해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