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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지부-전북도교육청 정책업무협의회 합의사항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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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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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이동백 지부장)는 2013 상반기부터 도교육청과 정책업무협의회를 진행하고, 그결과 총 25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함에 따라 27일 오후 4시 30분 교육감실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이후 그동안 1번의 단체교섭과 3번의 정책업무협의회를 진행했으며, 각 시기별로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현장교사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했다. 이번 정책업무협의회에서는 영양교육과 특수교육의 어려움을 주요 의제로 다루었고, 3식을 진행하는 학교에 영양교사 보조인원을 배치하고, 급식시설을 현대화하며 영양교사의 정원확보를 위해 노사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특수교육과 관련해 통합교육내실화를 위해 학교마다 상이하게 편성하던 예산을 학급당 최소 350만원 이상, 학생 1인당 50만원 이상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교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해 본연의 업무인 학교지원이나 상담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백 지부장은 “김승환 교육감시절에 교원노조를 비롯해 교원단체,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행정직노조 등과의 교섭이 원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노사관계의 진전이고 교육행정을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해결해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바람직하게 평가한다. 다만 이러한 합의가 문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향후 이행이 잘 되도록 노력할 때만이 그 결실을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합의사항 이행에 최선을 다해 노사상호간의 신뢰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교조전북지부는 기존에 체결한 단체협약과 이번 정책업무협의회 합의사항에 대해 10월중에 이행점검표를 노사공동으로 작성해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산하기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