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빠르게 지나 한 해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겨울이 코앞이다.
이제 슬슬 옷장 정리를 해야 하는데 평소 박*동 님에게 별다른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후, 넉넉한 시간에 박*동 님을 집중적으로 정성스럽게 돕기로 하였다.
박*동 님에게 위 내용과 같이 이야기를 드리니 허허 웃으시며 좋다고 하셨다. 식사를 마치고 식기들을 설거지하고 계시는 박*동 님에게 조금 더 세척해야 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해 드리며 오후에 청소한 이후에 한 번 같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시어 그 시간에 같이 정리를 하기로 하였다.
옷장을 살펴보고 이 옷, 저 옷을 살펴보시더니 양말과 속옷, 장갑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어 직원이 “이거 같이 한번 개어 깔끔하게 정리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응” 이라고, 대답하시며 이 옷, 저 옷을 꺼내시며 정리를 시작하신다.
직원에게 손수 옷을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시며 이렇게 하시면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직원이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이야기해 드리니 이렇게 접고 하면 된다고 하셨다. 정리하신 옷을 보여주시며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어느 정도 옷을 정리하는 것이 익숙해지시고 옷을 정리한 것을 직원에게 보여주셨다.“깔끔하게 옷 개는 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박*동 님이 정리하신 옷을 찬찬히 바라보시며 옷장 안에 차곡차곡 쌓아 정리하시기 시작하였다.
“다 정리했어.”옷장 안에 옷들을 박*동 님이 스스로 다 정리하시며 이젠 서랍 칸에 종류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리하셨다.
중간에 어디 놓으면 좋을지 직원에게 의견을 물어보시며 정리를 끝까지 혼자 스스로 하시며 활짝 웃어 보이셨다.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김정원
아저씨가 직원에게 어른 노릇하시며 정리하셨네요. 서로의 의견 나누며 아저씨 옷장을 주인답게 정리하실 수 있게 도우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최승호
첫댓글 당사자가 어른 노릇 하시게....
와... 이렇게 도우셨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