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이곳에서 샀던 대형 알로카시아..
구근도 크고 튼실하고 잎파리도 큼직하고 멋지게 올라왔는데
제가 임신중으로 입덧하는 동안 그만 응애의 습격 ㅠㅠ
임신중이라 강한 약을 못 쓰고 물걸레로 닦아내고
약하게 약을 쳐보아도 계속 생기는 응애들...
게다가 올해 들어 주말부부가 되어 더더욱 신경을 못썼더니만
더이상 봐줄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얼마전 특단의 조치로 잎을 다 짤라내버렸어요
다른 화초에도 옮을까 걱정도 되구 해서요...
이젠 처음 집에 왔을 때 처럼 구근만 남은 상태,
줄기만 한 2,3센티 남았으려나....
그 줄기에도 간간이 응애들이 보여서 잡았네요...징한 것들...
지금은 베란다 한귀퉁이에서 외로이 요양중입니다..
이것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전처럼 잎이 올라올까요?
첫댓글 응애를 본 적이 없어서 잘모르겠고 알로카시아 아까워요 그래도 포기 하지 마시고 사랑해 주세요, 뱃속아기도 잘 있죠? ^^*
우유에 설탕을 넣어서 분문해 주면 없어지다던데요? 2,3회 정도 해야한데요..., 저두 들은거라...,
통풍이 잘 안되면 잘 생기는 것 같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알로카시아 구입해서 지금은 아주 튼실하고 큰잎이 올라와 넘 예쁜데 응애가 생기기도하나 봐요 울꺼는 아직은 괜찮은데 벌레가 생길수도 있다니 걱정이네요 벌레는 한번생기면 새잎이 올라와도 또생기는 경우도 많던데 미리예방을 해야겠군요
저희집 것두 부우연 거미줄같은 거 아래로 먼지 같은 벌레들이 우글거렸었는데.... 여름 가을 내내 씨름을 했지만 겨울을 잘못 났는지 결국 구근이 물러 저세상 갔답니다. 살아남은 윗부분을 잘라서 다른 화분에 심긴했는데 아직 동면중이네요.
저도 요즘 응애때문에 고민이에요... 따로 분리해둬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