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강아지(클리앙)
2023-09-18 14:23:17
아까 양평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글을 보고 몇줄 적어봅니다.
서울 옆 인천에서 살다가 이사온지 근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여주 그것도 시내가 아니라
면단위 시골동네에서 살다 보니
이것저것 상당히 불편합니다.
첫번째 교통
동네로 들어오는 버스가 하루에 7번 옵니다.
그것도 여주시내로 가는 버스는 3번이네요.
버스 시간을 못맞추면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인
면사무소까지 가야 시내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나마 이사온지 몇년있다가 경강선이 개통되고
면사무소 근처에 역이 하나 생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두번째 인프라
유선인터넷은 KT만 됩니다.
SK, LG 안됩니다.
(물론 케이블인터넷도 되는거 같습니다만
속도가 별로 좋지않아 논외로 합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도시가스도 안들어옵니다.
사는 동네에 구멍가게도 없습니다.
껌 한통을 사려고 해도
면사무소 있는 곳까지 가야 합니다.
지금 배민깔고 집주소에서
배달가게 몇군데 나오나 검색해보니
3군데 나옵니다.
우와! 3군데나 나오네! 몇년전에 1군데였는데...
극장도 없습니다.
터미널 근처에 있었던 단관극장은 없어진 지 오래고
시청 앞에 들어온다던 CGV는
주변 민원때문에 공사중단되고
자재값 폭등, 건설경기 침체 문제등으로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ㅡ ㅡㅋ
저와 아들넘들이 좋아하는 버거킹도 없습니다.
그나마 몇달전에 맥도날드가 새로 생기긴 했네요.
롯데리아, 맘스터치는 예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아! 작년엔가 여주대쪽에 스타벅스가 생기더니
강변옆에도 스타벅스가 새로 생겼습니다.
스벅 커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삼성전자, LG전자 양판점은 있지만
서비스센터는 없습니다.
AS받으려면 원주, 이천을 가거나
출장불러야 합니다.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정말 불편하네요.
그래도 도시에서 살래? 여기서 살래? 하면
전 여기서 살겁니다. ㅡ ㅡㅋ